10/12 TRT 당일 산행팀 후기
아~~~~~~.
오~~~~~~.
예~~~~~~.
더 이상 무슨 말을 하여야 할까???
완.벽.한 산.행.
완벽한 계획.
완벽한 날씨.
완벽한 팀웍.
완벽한 준비물들.
그리고 완벽한 luck 까지.
보너스로 곰 출현.
어느분 말씀 대로, 목요일까지 가장 많은 댓들이 달렸다는 사실이 말해 주듯,
지금까지의 여늬 산행때 보다도 많은 계획들이 진행 되었고 간다 못간다가 반복 되었던 산행.
그래서 그랬을까, 그리도 많은 일들이 한꺼번에 진행 되었지만, 아무 무리 없이
14마일의 산행을 의미 있게 마무리 지었다.
산행 참석 하려고 발버둥(?) 치던 기억들...
산님댁에서 컴을 손보던 뿌듯함...
지난 여름의 맛이 재현된 닭개장...
산님의 계획대로 착착착 진행 되었던 산행의 순간들...
Genoa peak 에서의 강한바람 그리고 그보다 더 강했던 팀웍...
기대는 했지만 막상 만나고 보니 그리 기쁠수 없었던 백팩팀과의 조우...
산행의 아쉬움을 달래주듯 불현듯 출현한 곰과의 만남(?)...
기름탱크가 비었다는 표시등을 보고도 30마일 이상을 거뜬히 달렸던 본드님의 차...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서의 만난 식사와 이야기들 까지...
하나 더 첨가 하자면,
어제에 이어 오늘도 산행을 하고 있던 팀으로부터의 반가운 카톡 메세지 그리고 사진들...
도무지 뭐 하나 부족함이 없었다.
개인적으로는 본드님과의 카풀 시간동안의 끊임없었던 이야기 시간들 또한 더 없이 좋았다.
이제는 열심히 눌러 댔던 셔터의 결과물들을 하나하나 둘러보며 또 하나의 사진첩을 만들어야 하는 숙제를 남겨놓고 있다.
to be continue...후기는 후기방에 사진은 사진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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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제 앞으로는 아싸님께 카톡으로 던지면 바로바로 실시간의 사진들이 올라가겠네요. 참 좋은 세상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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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싸님,
산행후기란...
감성을 수반한 신호등의 색깔로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한 수 배웠습니다.
근데 '예' 와 '오'의 색깔이 바뀐것 같습니다. ㅋㅋ -
?
30 마일을 넘게 승객님들께 긴장을 드려 죄송합니다. ^^ 넣고 갈까 했는데 충분히 그 정도는 갈 수 있다고 예언의 은사를 발휘하신 분들 때문에 그냥 달렸는데... 결국은 예언이 맞았네요. ^^ 그러나 자동차 연료 탱크를 시험하는 무모한 짓은 다음 번엔...
산님 댁의 새 강아지 두 마리. 지난 번에 왔을 때는 없었는데. 토실 토실 너무 귀여웠습니다. 검은 녀석이 아싸님 따라 도로까지 따라 나와서 제가 들어서 잘 집에 데려다 놓았습니다. 아쉬운 작별인사.
컴에는 전화 연결 다시 잘 되도록 프로그램 깔았구요. 프린터도 연결이 안되어 있어서 프로그램 다시 깔았습니다. 다음 번에는 GPS 기기도 연결되도록 하면 좋겠네요.
산님 덕분에 편히 잠 자고, 차편도 걱정 안하고, 너무 좋은 곳 잘 다녀 왔습니다. 저희 산악회가 그야말로 지경이 넓어졌습니다.
아싸님은 추위를 안탄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오는 길에 돌님 가게에 들려 식사도 잘하고, 좋은 이야기 나누고, 로즈님께는 돌님이 과하게 돌아 다니지 않게 집으로 타일러 보내겠다고 하고, 귀여운 따님에게는 아빠를 좀 잘 보아 달라고 했습니다. 제가 뭘 약속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상반된 두 약속이라니... ^^
오늘은 떠오르는 많은 느낌들을 가라 앉히고 잠을 청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