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2013.10.24 22:55
10/22 북한산 홀로 산행
안녕하세요.
![PA210622s.jpg](http://www.bayalpineclub.net/files/attach/images/92/879/302/PA210622s.jpg)
출장후 매우 짧게 한국을 방문하였습니다.
지난 화요일 낮에 잠깐 시간을 내어 북한산을 다녀왔는데 여기 간단하게 사진들 올립니다.
고국의 가을 하늘을 즐겨 보시죠.
![PA210574s.jpg](http://www.bayalpineclub.net/files/attach/images/92/879/302/PA210574s.jpg)
120번 종점에서 시작하여 백운대를 올라가는 초입의 나무들.
가을 태양에 비추인 나뭇잎들이 아름다와서...
![PA210575s.jpg](http://www.bayalpineclub.net/files/attach/images/92/879/302/PA210575s.jpg)
살짝 물든 단풍, 그 아래의 등산길
(사진으로는 그 아름다움이 잘 표현되지 않네요 ㅜㅠ)
![PA210598s.jpg](http://www.bayalpineclub.net/files/attach/images/92/879/302/PA210598s.jpg)
상당한 시간이 흐른 후 (아니 상당한 시간이 흐른 것처럼 느껴지는 산행후)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는 인수봉
파란 하늘, 회색 바위, 빨간 잎 -
![PA210609s.jpg](http://www.bayalpineclub.net/files/attach/images/92/879/302/PA210609s.jpg)
여기서부터 상당히 오르기 힘이 드는 구간입니다.
평일인데도 꽤 많은 인파.
![PA210622s.jpg](http://www.bayalpineclub.net/files/attach/images/92/879/302/PA210622s.jpg)
백운 봉암문.
이 문 직전에 오른쪽으로 가야 백운대를 가는데 이 사진에 찍히신 분들 따라 가다가 하마터면 놓칠뻔.
![PA210638s.jpg](http://www.bayalpineclub.net/files/attach/images/92/879/302/PA210638s.jpg)
단풍사이로 보이는 만경대.
그 위용이 ... 장난이 아닙니다.
![PA210646s.jpg](http://www.bayalpineclub.net/files/attach/images/92/879/302/PA210646s.jpg)
급경사의 바윗길.
쇠줄에 의지해 올라가는 이 좁은 길이 주말에는 얼마나 붐빌까요.
비오거나 눈오는 날에는 특히 조심해야 할 길.
![PA210662s.jpg](http://www.bayalpineclub.net/files/attach/images/92/879/302/PA210662s.jpg)
뒤를 돌아보니 아름다운 만경대가...
이번 주말 경에는 진짜 단풍에 휩싸일 텐데..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PA210667s.jpg](http://www.bayalpineclub.net/files/attach/images/92/879/302/PA210667s.jpg)
앞을 보니... 여기도 또 장관입니다.
서울을 굽어보는 이 돌산 - 신비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PA210669s.jpg](http://www.bayalpineclub.net/files/attach/images/92/879/302/PA210669s.jpg)
백운대에서 보는 인수봉
![PA210677s.jpg](http://www.bayalpineclub.net/files/attach/images/92/879/302/PA210677s.jpg)
백운대에서 찍은 자화상 - 잘 생겼죠 ^^
이 돌이 제일 높은 곳인데 - 올라가진 않았습니다.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네요.
![PA210684s.jpg](http://www.bayalpineclub.net/files/attach/images/92/879/302/PA210684s.jpg)
하산길에..
온통 아름다움입니다.
![PA210700s.jpg](http://www.bayalpineclub.net/files/attach/images/92/879/302/PA210700s.jpg)
빨강 잎
![PA210716s.jpg](http://www.bayalpineclub.net/files/attach/images/92/879/302/PA210716s.jpg)
그렇게 다녀 왔습니다.
학교 다닐때부터 산에는 많이 다녔는데 북한산은 한 번도 가보지 않았습니다.
저도 그 이유는 모르겠어요 ???
암튼 저의 손발을 오그라들게 했던 조은님의 백운대 우체국은 찾아보지 못했습니다.
어디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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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국에 있을때 단. 한. 번. 도. 산에 가지 않았습니다.저도 그 이유는 모르겠어요 ???추측컨데 베이산악회가 없어서 아무도 가자는 말을 안했던것 같습니다.앞으로 한국으로 출장 보내주는 회사로 옮기지 않는 이상 한국산 오를 기회는 없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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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BAC 때문에 뜬금없이 북한산에를 간거죠.참 좋은 산악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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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제가 여고 시절에 축지법 쓰던곳 이었습니다.
서쪽길님의 산행후기는 +100 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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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싸~ 100점!"베고니아화분 (흐음~)이 놓인 백운대우체국계단 (으흐음!??)에 앉아서 고운손(쿠에엨!!!)으로 엽서 (아흣!)를 써서 단비님께 부치셨겠죠(으크크크).."이상이 저를 오징어로 만들었던 선비님 북한산 산행에 대한 조은님의 댓글입니다.다시 읽어도 쪼그라드는것 같애요~특히 고운손 대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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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하하~~~(오징어 라는 대목에서....)
스마트 폰시대에 엽서 써서 보내는 사람은 로맨티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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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어머 그럼 길따라님에게 손엽서 한장도 안보냈단 말쓰~~~~~~음.
백운대우체국을 못찾아서인가 아님 다른이유가 있어서인가 따져볼필요가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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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부러버라, 온산이 색동 저고리를 입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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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 빨강 단풍과 바위산 멋있습니다! 저도 꼭 2년전 북한산 처음 가보았지요. 줄 타고 작은 바위 오르는거 재밋었고 희미하지만 한쪽엔 서울 시내도 보였고 인수봉은 멀리서만 바라보았는데 암벽등반하는 사람들이 개미처럼 오르더군요.^^ 서울에서 에코맨님은 여기 가끔 가실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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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방학 때 한국에 다니러 갔을 때 아버지의 꼬임에 빠져 처음 가보았습니다. 흐린 날이었는데 내려오는 길에는 비도 조금 뿌렸던 기억이 나네요. 그후로도 한국은 주로 여름이나 겨울에만 방문하게 되어서 "고국의 가을 하늘"은 볼 기회가 통 없었습니다. 잘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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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소시적에 친한친구의 오빠손 잡고 눈쌓인 북한산을 올랐던 기억이 아슴프레 납니다. 아마 중간쯤까지나 올랐었나?
그 오빠도 지금쯤 반백의 머리에 이마엔 주름이 몇개쯤 그려져 있을테죠.
사진으로 보여준 고향의 가을 넘 곱고 아름답습니다. 서쪽길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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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길님 오늘 만나 뵈어서 반가왔읍니다. Nova Scotia 의 천사 Aselin Davison 의 목소릴 배경으로한 인수봉위의 what a wonderful world 는 그야말로 "What a wonderful Worl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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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목님은 서쪽길님을 북한산에서 만나셨남유? Wind Hill아니구유? 서쪽길님 정말 손오공인개벼. 한털은 중국에서,또다른 한털은 미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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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잘만들어진 서쪽길님 동영상 감상문이었읍니다. 혼란을 부른 댓글에 용서있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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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리릭~~ 수지님이 올린 동영상이었읍니다. 또 용서를...츠츠츠
이 동영상을 상당히 잘 만든건 확실합니다. 이 정도 quality 의 산악 등반 기록은 미국 유튜브에는 많지않읍니다 . -
Oddddps! 수지님께 사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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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ops ! , not Oddddps! 또 사과를......츠츠츠......요새 사과값이 꽤 비쌈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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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 이제야 봤습니다.아래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동영상은 수지님꼐서 올리신 것입니다.저는 사진만 ^^거목님, 만나서 반가왔고, 어제 부르신 노래 너무 멋있었습니다.자주 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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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등반 동영상 나름대로 재밋게 보다가 퍼왔습니다. 같이 감상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