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출장후 매우 짧게 한국을 방문하였습니다.
지난 화요일 낮에 잠깐 시간을 내어 북한산을 다녀왔는데 여기 간단하게 사진들 올립니다.
고국의 가을 하늘을 즐겨 보시죠.
120번 종점에서 시작하여 백운대를 올라가는 초입의 나무들.
가을 태양에 비추인 나뭇잎들이 아름다와서...
살짝 물든 단풍, 그 아래의 등산길
(사진으로는 그 아름다움이 잘 표현되지 않네요 ㅜㅠ)
상당한 시간이 흐른 후 (아니 상당한 시간이 흐른 것처럼 느껴지는 산행후)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는 인수봉
파란 하늘, 회색 바위, 빨간 잎 -
여기서부터 상당히 오르기 힘이 드는 구간입니다.
평일인데도 꽤 많은 인파.
백운 봉암문.
이 문 직전에 오른쪽으로 가야 백운대를 가는데 이 사진에 찍히신 분들 따라 가다가 하마터면 놓칠뻔.
단풍사이로 보이는 만경대.
그 위용이 ... 장난이 아닙니다.
급경사의 바윗길.
쇠줄에 의지해 올라가는 이 좁은 길이 주말에는 얼마나 붐빌까요.
비오거나 눈오는 날에는 특히 조심해야 할 길.
뒤를 돌아보니 아름다운 만경대가...
이번 주말 경에는 진짜 단풍에 휩싸일 텐데..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앞을 보니... 여기도 또 장관입니다.
서울을 굽어보는 이 돌산 - 신비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백운대에서 보는 인수봉
백운대에서 찍은 자화상 - 잘 생겼죠 ^^
이 돌이 제일 높은 곳인데 - 올라가진 않았습니다.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네요.
하산길에..
온통 아름다움입니다.
빨강 잎
그렇게 다녀 왔습니다.
학교 다닐때부터 산에는 많이 다녔는데 북한산은 한 번도 가보지 않았습니다.
저도 그 이유는 모르겠어요 ???
암튼 저의 손발을 오그라들게 했던 조은님의 백운대 우체국은 찾아보지 못했습니다.
어디에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