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한테는 간만의 산행이었는데 무척 좋았습니다. 오늘은 찍사가 없던 관계로 아지랑님 스마트폰으로 몇 Cut찍긴 했는데
산행자체가 워낙 감동이어서 글로 먼저 올립니다.
오늘 오신분들은 모두 Trailhead찾느라고 무척 헤맸습니다. Alpine Rd에서 마지막으로 접어드는길 (Camp~)이 표지판도 제대로 없고 1마일 가량을 거의 single trek으로 가는길이라, 그러구 아지랑님이 링크 걸어주신 Direction이랑 Navi가 가르쳐 주는 길이랑 맞지가 않아서 찾아가는 내내 긴장을 하면서 찾아 갔습니다. 대신 그런 고생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Hiking내내 저희 밖에 없었고, 트래일이 거의 80% 이상이 그늘이고, 그러구 트레일이 푹신해서 좋았습니다.
뫼산님의 모닝떡, 두 마담님의 맛난 모닝 커피, 이른비님의 오색찬란한 떡만두국, 산소리/호반님의 극적인 회동, 산행은 산행대로 즐거웠고
귀가길을 서두른 덕에 집에 오자마자 삼순이랑 자전거를 한시간 반가량을 탈수 있었습니다. 베어님/KT님의 산행안내 또한 수준급이었습니다.
아지랑님의 보이지 않는 수고에도 무한감사...
여기는 정말로 거짓말 안보태고 몇번씩 우려먹어도 절대로 질리지 않을 특 A급 산행지 입니다. 절대로 다른데 알리심 안됩니다요.
딴데 가서는 안 좋다고 하세요..
제생각을 그대로 댓글로 옮겨주심 또한 감사 드립니다.
산행에서 자주 뵙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