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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014 Pinnacles 국립 공원

by 본드 posted Mar 0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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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너클즈 국립공원에서 우중 산행

콸콸 소리를 내며 흐르는 물

여기는 비, 저기는 태양

어느덧 비는 개이고 하지만 예측할 수 없는 일기

공룡 머리 같은 바위 모습

정상을 돌아 굽이 굽이 내려오던 길. 

(이 날 강우량이 0.08 인치는 훨씬 넘었다고 확신합니다. ^^
모르긴 몰라도 거의 반 인치 정도 내리지 않았을까요? 
도처에 개울이 생겼고, 물이 불어나서 건널 수 없는 곳이 많았지만 
덕분에 모두가 돌로 된 이 산들, 바위들 꼭대기에서 작은 폭포들이 만들어져 
물이 쏟아져 내리는 진기한 광경을 보았습니다. 
트레일은 무디지 않았고 바위도 미끄럽지 않아 걷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었습니다. 
춥지 않은 날씨라 괜찮았지만 방수장비가 없다면 
여섯 시간 넘게 나가 있는 동안 매우 불편했을 것 같습니다. 
준비를 잘 하고 오신 분들은 오늘 산행이 매우 즐거우셨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