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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많이 우려와는 달리, 간간이 쏟아진 Shower 오히려 산듯하게 느껴진 Eventful 산행이었다.

 

비가 오면 오겠다고 했던 산제비/산이슬님을 포함하여 참석의사를 밝힌 모든 횐님들이 Park Office 주차장에 모여 산행 준비를 하고 있었더니, Park Ranger 와서 친절하게 Trail 안내를 주고 (우리가 모이기로 2 집결지가 1마일 정도 들어야 한다는 것도 가르쳐 주고...ㅠㅠ), Visitor Center 오픈해 테니 잠깐 구경하고 가라고 한다.

 

Visitor Center 구경하고, Free Parking Fee 대신 기념 사고, 2차집결지인 Somersville Townsite 주차장으로 올라가니까, 두루님과 스카이님이 2 집결지에 왔다가 아무도 없어 다시 돌아가는 중이었다.  허걱~

 

Stewartville Trail 입구에서 둘러본 전경이 기대에 차게 하였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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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il 들어서자 마자 진흙탕 길이 우리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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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은
진훍덩이로 변하고, 웅덩이로 변한 소가 지나간 발자국을 피해 가느라 주변 경치를 구경할 겨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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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길을
피해 가는 요령을 터득하고 그럭저럭 앞으로 진행을 하나, 모두들 속으로 오늘 산행은 대충 끝냈으면 하는 표정이 역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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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wartville Trail Miners Trail 갈라지는 곳에서, 원래 Miners Trail 가는 것으로 계획하였었지만, 길이 muddy 보여서 우리는 계속 Stewartville Trail 내려가기로 하였다.

 

구간에서는 진흙을 피해 가느라 정신이 없어서 사진도 찍지를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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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훍
내리막 길을 내려온 , 정신을 차리고 둘러 보니 낮게 자란 겨우살이가 눈에 띈다.

사람과 함께 달려가서 백팩에 잔뜩 쑤셔 넣는다.  (어느 분은 쓰레기 봉투에 하나 가득...ㅋㅋ)

 

앞에 팀은 벌써 갈림길 (Miners Trail 다시 Stewartville Trail 만나는 지점) 도착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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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
Star Mines Trail 까지는 왼쪽으로는 자그마한 냇물이 흐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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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
쪽으로는 넓은 목초지역이 펼쳐져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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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마일의 평탄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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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Mine Trail 과의 갈림길에 이르러, Short-Cut으로 빨리 돌아갈 것인지, 원래 계획대로 것이지, 잠시 토론이 있었으나, 만장일치로 원래 안으로 가기로 하였다.

 

Star Mine Trail 입구의 자그마한 계곡에서, 동안 평지라 참고 있었던 일도 잠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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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는
오르막이 심상치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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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돌아 보니 평화로운 정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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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오르막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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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Oak Tree 마치 꽃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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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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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근 어디에선가 Star Mine 입구가 있었는데, 초라해서 사진은 찍지 않았다.

 

갑자기, 왼쪽으로 나타나는 모래 암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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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 계속되는 편안한 내리막 길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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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r Mine Group Camp 나타난다.


소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울타리도 놓고, 지붕과 아울러 피크닉 테이블 갖춘 아주 훌룡한 점심식사 장소이다.

항상 그렇듯이, 먹느라고 정신을 차리고 있다가, 먹은 후에 아차! 사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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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간
트레일을 벗어나서 Prospect Tunnel 탐사하기로 하였다.

1860 대에 양질의 석탄이 있는지 조사하기 위하여 뚫어놓은 것이라는데, 상당한 깊이 까지 오픈되어 있다.

항상 나의 백팩에 함께 헤드램프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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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님이 머리를 부딫힌 직후, 아야야!!! 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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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 들어갈 없도록 막아 놓은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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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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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막혔다.  돌아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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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고 있는 프리맨님을 찍은 사진)

Tunnel 뒷편에는 Trail 옆에 암벽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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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밑에 지어 놓은 새집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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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서 들어 Corcoran Mine Trail.  경사가 심한 오르막에다가 방금 식사를 터라, 발걸음이 무겁고 숨이 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은 발걸음이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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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휴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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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러다
  Stewartville Town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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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짧은 Shower 비가 내려서, 우비들을 뒤집어 쓰고 계속되는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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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사람들이 코스를 이탈해서 가파른 언덕을 올라 간다.

아래 사진의 8 + 산제비님 (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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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는
올라오지 않고 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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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내려다 보면, 우리가 초반에 내려온 진흙길의 Stewartville Trail , 거기서 갈라지는 Miners Trail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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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의 하늘은 맑고 깨끗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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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Corcoran Mine Trail 끝나고, Ridge Trail 들어선다.

이제 까지의 트레일과는 달리 제법 나무 길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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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 편으로 Rose Hill Cemetery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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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Loop Trail 들어 서면, 암반으로 이루어진 길들이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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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주위에 개의 Mine 들이 있는데, 우리는 눈에 띄는 Hazel-Atlas Mine 잠간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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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 입구는 막혀있고, 창살 사이로 찍은 내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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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내려오면, 마지막 볼거리인 Greathouse Visitor Center 나온다.

 

곳은 원래 Sand Mine 입구이었는데,  주말과 휴일에만 오픈한다고 한다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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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마일의Nortonville Trail마지막 구간을 내려오니 Sommersville Townsite 주차장에 도착하였는데,

잠시 후에 장대 같은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여 모두들 짧은 작별인사와 함께 순식간에 헤어졌다.

(약간 아쉽...)

비가 오지 않는 이른 즈음에 다시 보고 싶은 코스이었다.

 

산행 안내하신 바다 총무님, 수고 많았습니다.

그리고, 3 주말 (6-7) free Mine Tour 있다고 합니다관심있는 분들은 아이들과 함께 봐도 좋을 합니다.

 

 Super Bowl 봐야 하는 관계로 급하게 썼으니까, 내용이 부실하더라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다.


 

  • profile
    나그네 2010.02.07 22:10
    내가 동굴 천장에 머리를 부딪혔을때 고소해 죽겠다며 웃었던 딱 한사람!!
    그분 이름은 수첩에 적어놨습니다.
    이분은 ( 趙 아무개氏) 앞으로 낭떠러지가 있는 길을 갈때엔 제 곁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할겁니다.
  • profile
    나그네 2010.02.07 22:11
    지금도 부딪힌 머리가 욱씬거리네요.
    사진 잘보고 잘가져갑니다.
  • profile
    지다 2010.02.08 09:38
    내가 소"덩" 밟았을 때 고소해 죽겠다며 웃었던 여러 사람들!!!
    그 중에서도 특히 굴르면서 좋아했던 사람.  전부 수첩에 적어 놓았습니다.
    그래도, 낭떠러지에서 안 밀을테니까 걱정하지들 마셈...
  • ?
    네바다 2010.02.08 23:11
    산행후기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구요.  소 덩 밟으신 김에 복권이라도 한장 사시기를....
  • ?
    시에라 2010.02.08 07:30
    사진 잘 보고 갑니다.  못가서 좀 아쉽네요.
  • ?
    솔바람 2010.02.08 19:02
    지다님 사진 많이 찍의 셨네요.  기억력도 아주 좋의시네요. 메모 하는걸 보지못햇는데 저렇게 다 기억하다니...
    조다방 조양은 머리도 좋아!
    참 흥미롭고, 즐겁고 그리고 아름다운 산행 이었습니다.  오늘 초록과 회색이 조화가 아주 잘된다는걸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
    산이슬 2010.02.08 22:43
    무거운 신발무게를 느끼며 진흙길 걸어가느라 힘들었지만 돌아보니 것두 즐거운추억으로 남을것 같네요~~ㅎㅎ
    정말 저도 아무생각없이 앞사람 따라 걷기만 했는데 언제 그리 자세하게도 기억을?.. 사진과 글 잼나게 잘보고 갑니다.. 땡큐 지다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