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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기
2014.05.31 19:46

세상은 아름다워!!(Phone찾았시유)

https://www.bayalpineclub.net/trail_log/344092 조회 수 1000 추천 수 0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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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오는길에 거의 포기하는 심정으로 블루문이 폰으로 전화를 걸어봤는데 첫번째는 Voice Mail Box로 넘어가서 물에 빠뜨린게 맞나보다 하고 포기하려다가, 블루문이 한번더 걸었는데 신호가 몇번 가더군요. 어라 하고 있는데 들려오는 아리따운 천사의 목소리 "Hello".
SF에 사는 아리따운 연인 한쌍이 주워서 자기네들도 산행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 갈려던 참이라더군요. 

어디서 만날까를 고민하다가  오늘 1차 집결지였던 Legacy Community Church를 떠올려서 거기에서 만나서 돌려 받았습니다.
하두 고마워서 사례비를 내밀었는데도 한사코 사양해서 못이기는 척하고 다시 In my pocket. 
(고개 돌리고 이빨을 드러내며 짓는 썩은미소. 휴 다행이다!!!emoticon)

 그리하야서 오늘 산행은 Happy Ending으로... 잠시잠깐 심려와 걱정을 끼쳐드려서 무척 죄송. 앞으로는 절대로 사진촬영은  하지말라는 신의 계시.. 오늘 삼순이 안데려가길 넘넘 잘했슴. 여기 갈때는 Salmon낚시할때 입는 고무바지가 무척 유용할듯...

오늘 산행 넘넘 좋았슴다. 올려주신 아싸님, 안내해주신 모찌롱님, 산동무님 넘넘 감사해유. Henry Cowell이 점점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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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드 2014.05.31 20:59
    ㅎㅎ 어휴 천만다행입니다. 오래도록 기억에 남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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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싸 2014.05.31 23:17
    폰을 잃어 버리셨다고 해서 위로 드릴말이 생각 나지 않았는데...
    Henry Cowell이 점점 좋아지기 시작했다는 말씀에 용기가 나서 댓글 다네요 ^^
    앞으로는 사진 촬영을 하지 않으셔도 오늘 찍으신거는 올려 주셔도 되요 ^^

    저는 지금까지 손님 치르고... (사실 오늘 져녁에 손님 오시기로 되어 있었거든요).
    이제서야 부엌 치우고 있어요.
    후기가 늦어질것 같은데... 32분중에 어느분이던 먼저 시작해 주시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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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루 2014.06.01 12:00
    새로 장만하신지 얼마되지않아 사랑도 채 때지도 못했을텐데하며 안타까웠는데 정말 기쁘네요.  앞으론 흘러내리거나 빠지지 않게 안전 정치를 사용하시면 어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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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동무 2014.06.01 12:24
    다행이네요..
    "in my pocket"을 꺼내서 Salmon 낚시할 때 입는 고무바지 (사이즈: X-Large)를 하나 사시든지 부대찌게를 다시 한 번 걸쭉하게 쏘시든지...ㅎㅎ
    (지난번 Ansel Adams Wilderness 백패킹 갔을 때 선비님도 스마트폰을 잃어버렸는데 다행히 뒤따라 오시던 길벗님이 픽업. 이 사실을 선비님만 모르게 하고는 한참후에 선비님이 스마트폰 찾느라 당황해 하실 때 우리 모두는 시침떼고 그 상황을 즐겼다는...우리 (특히 이렇게 하기로 비밀리에 지령을 내리신 단비님) 는 악마들, 그 아리따운 SF 연인은 천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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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oji 2014.06.02 01:33

    너무 기쁘고 반가운 소식이네요. 그분들 정말 아름다운 사람들입니다.

    앞으로 카메라이던 스마트폰이던 줄을 달아 목에 거는거 어떠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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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송 2014.06.02 17:12
    요즘은 정말로 스맛폰이 Pet인 시대인것 같습니다. 도망못가게 개목걸이 대신에 폰목걸이를 찾아봐야 할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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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ar 2014.06.02 22:31
    축하합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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