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기

후기 4 Crossings trail

by 아싸 posted May 3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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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있으면 항상 기분이 좋아지는 분이 계십니다.
수화기를 귀에 대면 대화보다 먼저 까르르르.... 한바땅 웃음후에 이야기가 시작되는 분이 계십니다.
어머니 같다가도 연인처럼 느껴지고 연인같다가도 딸같이 느껴지시시는 분이 계십니다.
영원한 소녀 모찌롱님입니다.

작년에 판 벌려 놓고 마무리를 못해서 심난하던 차에 요번에 마무리 해 보겠다고 산행공지 올렸는데...
참 난감 하더군요. 그때 구세주처럼 나타나신 모찌롱님.
게다가 수요일 까지만 해도 냉랭하던 횐님들...늘 그렇듯이 금요일에 왕창 등록. 그래서 32분...

이 많은 인원을 모찌롱님 한분께 맡기기가 또한 난감하던 차에 또다시 구세주처럼 등장하신 산동무님.
가볍게 원래 계획했던 트래일을 도는 14분께서 먼저 출발 하시고
나머지 18명은 산동무님의 지휘 아래 길게 돌기로 했습니다.

다양한 트래일들이 얽혀 있어서 처음부터 다시 만나기는 포기 하고 시작 했는데... 이게 웬일?
산행중에 우연히(?) 만나서 반갑게 나리님 신고식도 함께하고 헤어졌는데,
다시 출발지점에서 우연히(?) 만나서 수박 파티도 함께 했습니다.

새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으시던 아리송님께서 촬영중 헨폰을 잃어 버리셨지만,
집에 가던길에 또 우연히(?) 폰을 주우신분과 통화가 되어서 그 마저도 돌려 받으셨답니다.

이정도 우연이면 필연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자.... 이쯤 되면.... 우연히 후기를 이어주실분들도 나타날것만 같은데요? 기대해 봅니다. 

동영상은 좀 나중에...수지님 뒤에 꼽사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