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2014.06.26 00:00
Hawaii Big Island trails 소개
지난 일주일동안 Hawaii Big Island에서 학회가 있어 다녀 왔습니다.
Big Island는 Hawaii에 있는 여러 섬중에서 관광객이 별로 안 몰리는 한적한 곳입니다 - 볼게 좀 없다는 뜻이기도 하고요.
그래도 틈틈이 시간내고, 하루 휴가도 내서 몇 군데 다녀 왔는데 여기 소개합니다.
혹시 그 곳에 가실 일 있으신 분들 참고하시고, 필요하시면 제가 도움도 드리겠습니다.
먼저 숙소 근처에 있던 Holoholokai beach trail입니다.
모래대신 검은 화산암과 하얀 산호초들의 부서진 조각들이 어울린 아름다운 해안입니다.
아래 사진 역시 학회열린 곳에서 가까이 있는 Kiholo Bay라는 곳입니다.
비취색 바다와 검은 색 거친 모래가 인상적인 곳입니다.
이 곳은 같은 Kiholo bay에 있는 캠핑 사이트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바다 바로 옆에 단단한 흙을 가진 이런 곳이 있는게 신기합니다.
이 곳은 Malama trail이라는 곳인데 원주민들이 돌위에 그림을 새긴 Petroglyph이 많은 곳입니다.
나무 밑둥은 시꺼멓게 타고 위는 푸르게 살아있는 .. 귀신이 나올 것같은 길이 길게 이어 지는 곳입니다.
이곳은 Big Island에서 best trail중 하나로 꼽히는 Pololu trail입니다.
산 위에서 시작하여 해안으로 내려간 다음 건너 편 산으로 다시 올라갔다 오는 trail인데 그 trail head에 온갖 경고가 가득합니다.
낙석 조심, 절벽 조심, 급류 조심, ...
산을 내려 가다 보면 이런 아름다운 경치를 보게 됩니다.
약 0.5mile을 내려 가면 저 바닥에 도착합니다.
그 곳에서 찍은 건너 편 산입니다. 이제 저기를 올라 갈 겁니다.
이 곳 역시 모래 대신 검은 돌들이 가득합니다.
화산석이라 무척 가볍기에 파도에 휩쓸리며 해안가에 쌓입니다. 그 돌에 맞으면 '아프니까' 수영은 조심히, 알아서 ---
건너 편에 올라가 한참을 가다 보면 이런 경치가 보입니다.
물 색깔이 ... 좋습니다.
돌아 가는 길에 두 산 사이에 보이는 valley입니다.
이 넓은 계곡사이로 강이 바다로 흘러 갑니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는데 소들도 있습니다 (사유지입니다).
휴가를 내고 찾아 간 Volcano NP입니다. 주차장에서 바라 본 공원 바닥입니다.
이곳은 lava가 흘러 넘쳐 만들어진 용암석이 넓게 퍼져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저 아래로 내려 간 다음 저 돌바닥을 가로 질러 돌아 오는 trail입니다.
하얗게 일직선으로 보이는 것이 trail입니다 (닳고 닳은)
자 바닥까지 내려가고 올라가는 길은 이렇게 열대 우림이 가득합니다.
(그래도 아주 시원한 길입니다)
다 내려 갔습니다 - 그리고 시작된 이 시꺼먼 길.
밑에서 열기가 올라 오는데 - 하악 하악
아스팔트를 걷는 것과 무엇이 다르지? 하악 하악.
다 와서 뒤를 돌아 보며 - 그래도 생각만큼 뜨겁지는 않았습니다 (Las Vegas보다는 시원합니다)
참, 이 길 이름은 Kilauea Iki trail입니다.
여기는 공원안에 있는 Lava Tube라는 곳입니다.
용암이 흘러 가며 산을 녹이면서 생긴 동굴입니다. 이 안이 아주 시원했습니다.
그리고 돌아 왔습니다.
일주일이 그렇게 지나갔습니다.
아 제가 하와이를 왜 갔더라? 아 맞다 - 학회에 갔었지.
길고도 짧은 시간 잘 다녀 왔고요, 곧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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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올리셨군요. 언제 올라오나... 기다렸습니다.신혼여행 기분 맘껏 즐기셨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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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사한 사진들 잘보고 갑니다.
몇년전에 갔었는데... 식물/기후들이 너무 이색적이여서, 산행이 참 인상적이였지요.
또 가고 싶네요.
바쁜중에도 사진공유해주셔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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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에 시원한 바닷가 구경 감사합니다.근데 거기도 엄청 더워 보이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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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좋은 회사 다니시니까...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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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님 - 신혼 여행이라니요 ^^ 거기서도 싸웠죠 ^^선비님,저는 이번이 첫 여행이었습니다. 신기한 동물 (다람쥐가 그냥 쥐처럼 생겼어요)과 식물들이 많더군요.특히 Peepee fall 화장실 근처에 있던 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던 달콤한 향은 잊지 못하겠어요 ^^산님,신기하게 별로 덥지는 않더군요. 아마도 바다 바람이 계속 불어와 기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 같아요.여기 저기 trail 찾아 다녔지만 사실 California가 좋다는 것만 다시 확인 하였습니다.Pololu trail 만 봐도 Montrey나 SF북쪽의 trail에 비해 특별히 나아 보이진 않던데요.(우린 복받은겨)아리송님,원래 동료를 보낼 계획이었는데 이 친구가 고국방문한다기에 제가 대신 (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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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길님 정보도 "은퇴후 하와이 싹쓸이 리스트" 에 포함시킵니다. 감쏴~마자요..캘리포니아에 정말 훌륭한 trail들 많습니다. 축복이지요..갈 수 있는 만큼 욜씨미 찾아 다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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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맙습니다. 옛날에 Waikoloa beach와 Hapuna beach에 있는 호텔들에 있으면서 가족끼리 즐겁게 보내던 때가 생각 납니다. 물 위에 둥둥떠서 스노클링하다가 내 배 아래로 커다란 바다거북이가 지나가서 식겁한 일이 있었지요. 아...옛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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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동무님, 머 그리 멀리 가시려고요. 여기서 저희들 백팽킹 데불고 다니셔야죠^^에이, 인심썼습니다. 그럼 가시려거든 겨울에 다녀오십시오.말뚝이님, 네, 저도 Waikoloa에 묶었습니다. 가까이에 아름다운 곳들이 많이 있더군요.섬 반대쪽까지도 2시간만 운전하면 되니 2-3일이면 샅샅이 훍고 다닐수도 있을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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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호강합니다. 좋은시간보내셨내요.다정한 여인의 사진이 두분사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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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뜨거운 돌판에서 뜨거운 애정 행각을 벌이는 것들을 보긴 했습니다.저희는 ... 아닙니다. 휘적 휘적 잘 다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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