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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8072_1_1.JPG 
날씨가 춥지도 덥지도 않던 바람한점 없이 잔잔하던날 4월의 마지막 정기산행으로
울창한 숲으로 뒤덮힌 Point Reyes를 다녀왔다...
워낙에 먼 거리라서 10명 안팎으로 모일거란 생각과는 달리 이날 산행식구는 모두 14명이 모여서 오붓하게 진행~~
간단하게 인원점검을 마친후...

IMG_8074_1_1.JPG 
드디어 산행 시작이다~~

IMG_8076_1_1.JPG 시원스레 펼쳐진 입구를 들어서는가 싶더니
 어느새....이렇게 나무가 빽빽히 들어찬 산길로 접어든다..

IMG_8077_1.JPG 산행시작부터 그리 가파르진 않치만 경사가 제법이었다...

IMG_8079_1.JPG얼마즈음 가다보니 이렇게 확 뚤린 오픈스페이스로 접어든다..

상쾌한 산바람이 땀방울을 식혀주고

싱그러운 산내음이 코를 찌른다~~~

IMG_8081_1.JPG
조촐한 산행식구들의 출발이 어느새 두팀으로 갈리워서
먼저온 팀들이 삼거리에서 기다리고 있는중~~
 
IMG_8085_1.JPG
대체 뭘하시느라 늦으시는가 했더니만....
나중에 보심 알겠지만....  반찬거리 수집하시느라.....ㅎㅎㅎ
 
IMG_8086_1.JPG
이렇게 쭉쭉 뻗은 소나무가 앞에 떠억 버티고 서 있던길.... 

IMG_8089_1.JPG 
한사람 겨우 지나갈정도의 산길과 하늘을 뒤덮은 소나무들이 아주 장관이었다


IMG_8092_1.JPG사람키를 훌쩍 넘게 올라온 하얀꽃들이 눈이 띄어서 한컷 찍고보니

산에서 나는 개당귀?... 란다...ㅎㅎㅎ 

IMG_8093_1.JPG꽃이 너무 소담스러워서 잠시 머물러도 보고.... 

IMG_8094_1.JPG산길 곳곳마다 피어난
아름다운 야생화들을 만끽하며 가다보니
어느새 점심시간으로~~ 


IMG_8095_1.JPG적당한곳에 자리를 잡고 점심을 즐긴다..
울 제비가 준비해온 라면을 먹었다... 산에서 먹는 라면은 왜그리 맛있는지 모르겠다...ㅎㅎㅎ
역시나 맛있는 커피까지 마무리 해주시고~~~ 

IMG_8107_1.JPG산행에서 빠질수 없는 단체사진도 찍어주시고~~
우연히 함께 산행을 하게된 필리핀아가씨? 덕분에
 오예~~!!.....울식구 모두 함께 사진속에 자리할수 있었다.... 

얼굴이 쬐끄맣게 보여서 여기다 올리는데 나중에 컷한 사진은 회원전용에다 따로 올릴께요~~~

IMG_8109_1.JPG하산길에 만난 사과나무에 눈부신 꽃이 만발을 했다~~~ 

IMG_8110_1.JPG헉^^....  너무놀래서 어쩜좋아를 연발했던 이 광경....ㅎㅎㅎ
 
IMG_8113_1.JPG 
접사로 가까이도 찍어보고...
워쩜 저리도 탐스러울꼬~~~ ( 정말 탐나는도다....)
IMG_8120_1.JPG 
양쪽 길가에 흐드러지게 핀 물망초~~
너무 이뻐서 바라보는이의 발걸음도 사뿐~~ 하게 만든다...

IMG_8130_1.JPG 그 옆에 졸졸 흐르는 싱그러운 물소리를 들으며
우린 약 8마일 산행을 마치고

IMG_8145_1.JPG헤어짐이 아쉬워서 파킹장에서 2차 계획을 ...... 

IMG_8147_1.JPG 
듀크님의 리드에 산행식구 모두 피라밋 맥주집으로~~~
땀흘린 산행후 마시는 맥주맛... 크아~~!!! 
생각없이 두잔이상 마셨더니 머리가 띵~~@@@

IMG_8150_1.JPG
시원하게 갈증도 해소하고
즐겁고 유쾌한 하루 였습니다...
 
wilder flowers.jpg  
4월은 온산에 피는 야생화의 절정이라해도 과언이 아닌듯 싶네요~~

곳곳에
 아기자기하게 피어나서
 화려함과 순수함을 뽑내는듯 얼굴을 내미는
원색의 꽃들을 향해 미소를 날리며 걷던 산길
지금도 눈앞에 아련... 합니다.....



 

  • profile
    지다 2010.04.19 02:44

    아까뷔... 겨우 3개 몰래 꺾었습니다.  뭐 들어갈 자리도 없었지만...ㅎㅎ
    그 아가씨는 필리핀 아가씨가 아니고 홍콩에서 온 아짐입니다...
    볼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사진이 참 깨끗하게 잘 나오네요.

  • ?
    산이슬 2010.04.20 01:37
    저두.. 그 아짐이 중국인 같았었는데.. 누가 필리핀에서 왔다고 그랬거든요~~
    관심이 없었으니까 ... 그런데 역시 남자분들은 다르긴 다르시네요...ㅎㅎㅎ
    언제 그리 자세히도 아셨을꼬??...
  • ?
    시에라 2010.04.19 09:17
    산행후기 잘 보고, 읽고 갑니다. 저희는 네바다 말에 의하면, 무엇빠지게 저녁 7시까지 노동을 했읍니다.
    집은 다 고쳤지만, 사람이 이사들어오기전까지 마무리를 해주었어야 했거든요.
    블라인드 달고, 문고리 고치고, 도어스탑 달고... 자질구래한것들이 끝임없이 많았네요.
    다음 산행에서 뵈올께요.
  • ?
    산이슬 2010.04.20 01:39
    시에라님, 넘 올만이라서 얼굴 잊어버리겠어요...
    이제 바쁘신일 마무리 되셨으니...  담 산행엔 꼭 참석하실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