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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2 16:57
Emigrant Wilderness Backpac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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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bor Day 연휴를 이용해 3박 4일 동안 Emigrant Wilderness로 백패킹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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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참가 신청을 하신 횐님들께서 사정상 참가를 못하시게 되어 저와 길동무 둘만의 산행이었습니다.
연휴이었음에도 전혀 번잡하지 않은 trail, 조용하고 아름다운 호수들...유유자적한 기분으로 한 며칠 자연에 푹 빠질 수 있었습니다.
Emigrant Wilderness는 여타 백패킹 산행지에 비해 여러모로 relax 한 분위기를 많이 줍니다.
이번 산행에서도 호숫가에 캠프를 해 놓고 책을 읽거나, hammock을 걸어 놓고 산들바람 즐기며 한가롭게 푹 쉬는 백패커들을 더러 보았습니다.
여유로운 호수 산행을 좋아하시는 횐님들께 특히 꼭 권해 드리고 싶은 훌륭한 산행지입니다.
베이산악회에 Emigrant Wilderness 산행 정보는 거의 없는 것 같아 간단하지만 이번 산행에서 만난 여러 호수들 사진이나마 올려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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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길동무와 산동무의 Emigrant Wilderness 3박4일 backpacking. Great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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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Crabtree Trailhead 에서 출발, 그리고 한 바퀴 빙 돌아오는 loop trail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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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Trail 에서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귀여운 Camp L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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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첫째날 캠프 at Bear Lake. 호수에서 멱을 감으며 이미 대자연 속으로 푹 빠져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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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티없이 맑은 둘째날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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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Water Lily가 아름다운 이름 없는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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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오아시스 같은 Piute L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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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아담하고 물빛 고운 Gem L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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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거대한 화강암 조형과 멋진 조화를 이룬 Jewelry L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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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평화스럽고 예쁜 setting의 Deer Lake. 우리는 Dear Lake 로 이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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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High Sierra 최고 수준의 배경을 가진 Upper Buck Lake 에서 둘째날 캠프. 이튿날 아침 떠나기전 캠프장 앞에서 자연스런 meditation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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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Lower Buck Lake. 이 호수의 물빛과 배경 또한 수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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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Lower Buck Lake와 Wood Lake를 잇는 평화로운 강처럼 생긴 물길. 아침에 이 물길을 따라 걷는 trail 이 무척 상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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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물길 끝으로 확 트여 있는 Wood L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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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세째날 캠프 at Grouse Lake. 밤하늘 가득한 아름다운 별들의 대잔치에 또 한 번 매혹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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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산행후 덤으로 찾아 본 근처의 Pinecrest Lake. 갑작스런 많은 사람들과 호수위의 보트들이 생소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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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곳 같아 보이네요. 좋은정보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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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만의 달콤한 여정?사진이 너무나 아름다와요.Bear lake이라.꼭가서 저도 멱감아야지. 좋은정보 감사드리고 멋진곳인데시간대가 많지않아 참석하지못해 아쉬움이 크네요. C u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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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사진 짱 입니다.우리 애들은 빨리 안 크고 뭐하나~~~.내도 좀 댕겨 봐야 할텐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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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네요! 산동무님 항상 좋은 사진과 함께 자세한 안내 정보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다음에 우덜두 한번 꼭 가보아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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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p trail로 3박 4일인가요?호수 사진들이 역시 멋집니다.'우리는 디얼 레이크로 이름한다'에서 잠시 쓰러졌습니다 ^^ (저희도 그러고 다니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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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 달링' 보법으로 3박 4일 Loop + '허니 달링' 명명법으로 디얼레이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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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사실 '09)거대한 화강암 조형과 멋진 조화를 이룬 ............ 길동무'라고 쓰실까봐 마음이 조마조마했습니다.그런데 그 위기를 넘기자마자 나오는 10) 디얼 레이크 - 읔(사실 이런 사랑 본받아야 하는데요)풍광을 좀더 즐기려면 그 Loop을 오른쪽으로 도는게 좋나요, 왼쪽이 좋나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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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방향으로 도는 것이 훨 낫다고 생각해요.이 Loop은 (시계방향으로 돌 경우) 가는 길과 오는 길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가는 길은 계속 오르락 내리락 해서 운동이 많이 되는 반면, 오는 길은 비교적 평탄한 숲길이 많고 (마지막 1 마일 정도만 빡세게 올라오면 됨) 반 이상이 호수나 계곡 물길을 따라 오기 때문에 보다 여유롭게 아기자기한 정취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풍성한 계곡물을 만끽하려면 물론 봄이나 이른 여름철이 더 좋고요...아리송님 말씀마따나 Emigrant Wilderness 는 늘 머리 아프게 하는 Permit 문제도 없고 다양한 산행일정을 짤 수 있습니다.물론 진짜배기는 역시 속살쪽으로 가야지요. 내년쯤에는 Kennedy Meadow 에서 큰 Loop을 만들어 한 번 돌아볼 생각입니다.같이 갑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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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무조건 갑니다. 0순위로 넣어 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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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있습니다.1. 플레젠튼에서 Crab Tree Trail Head 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2. 트레일 헤드에서 편도 6 마일 이내에 대략 당도할 수 있는 지점이 어디인가요 ? 두가지 방향 모두 다.당일치기로 다니다보니 짧은 코스로만 관심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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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플레젠튼에서 Crabtree 까지 3 시간 걸립니다. (580 > 205 > 120 > 108 > Crabtree Rd)2. 당일치기 하시려면 Bear Lake (편도 4 마일) 다녀 오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꼭 베어님하고 같이 다녀 오십쇼).경치는 더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좋은데 양방향 모두 편도 6 마일까지는 그리 특별하지 않습니다.* 요기 보시면 Emigrant Wilderness의 주요 trailhead 에서 주요 지점까지의 거리들이 망라되어 있습니다.* 거리가 표시된 약도는 요기.* Tom Harrison Maps 에서 Emigrant Wilderness 지도도 만들었습니다. (좋은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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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도를 보니까 한눈에 잘 들어 오네요. 후발주자들 한테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시간이 많지 않으신분들은 1박2일이나 2박3일 단기속성 코스도 충분히 뽑을수 있겠네요. 더군다나 Permit도 필요없이 절경을 감상할수 있으니 금상첨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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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night 하려면 Permit 은 받아야 합니다. 다만 Daily Quota (인원제한) 가 없기 때문에 언제 어느 때나 받을 수 있지요...(미리 전화해 놓으면 Ranger Station 업무시간 전후에도 Permit Pick-up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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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http://www.fs.usda.gov/detailfull/stanislaus/maps-pubs/?cid=fsm91_057725&width=full 여기 보니까 상세한 정보가나오네요. TRT외에도 저를 비롯해서 Backpacking에 관심있으신 분들 한번 Try해볼만 하겠네요. 거리상으로봐도 요세미티 보다도 가깝고퍼밋받기도 쉽고.. 일정도 형편에 맞춰서 다양하게 잡을수 있고... 아자아자 우리 한번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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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호수들이 수없이 많네요. 짙은 블루색의 Gem Lake, "Dear" Lake, Lower Buck Lake, Wood Lake 그리고 베어 Lake. 멋진 사진들과 정보 감사합니다! 언젠가 가겠다는 희망을 가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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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사진 마... 쥐깁니다.. 마.. 1년만 기대려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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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까지 분위기 살피다 결국 두분만 가시게 되는 것 같아 끼어들수도 없고 해서 포기했더니 이렇게 좋은델 댕겨 오셨군요. 담엔 인정사정 안가리고 무조건 가는쪽으루다가 결정해야 후회가 되지 않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