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님 정말 고마웠습니다. 제 고물자전거로 탈때는 힘들기만 하더니 자전거님 자전거로 타니까 Mountain이 왜이리 오르기가 쉽던지 참...
저는 자전거님이 닉네임을 자전거로 하실때 속으로 "흥 지가 알면 얼마나 알고 잘 타면 얼마나 잘탄다고...잘났어 정말로.." 하고 생각 했었는데 자전거란 닉네임이
정말 이분한테는 딱 맞는 옷이구나라고 느꼈습니다. 잘 타는거는 둘째치고 일단은 자전거에 대해서 해박하게 아시고, 알고 있는 지식들을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잘하고, 몇천불이 호가하는 자전거를 선뜻 다른 사람에게 타보라고 빌려주고, 거기다가 체력적으로나 테커니컬리 자전거라는 닉네임이 그렇게 잘 어울릴수가 없었습니다.
처음으로 FAB님과도 같이 Biking을 해보고 반가웠습니다. 또 수지님은 웬 신기한 것들을 그리도 많이 주시는지 고맙고 잘쓸께요.
그나 저나 정말로 MTB를 탈려면 자전거을 하나 장만해야 겠다는 생각을 절실히 하게 되었습니다. 한번에 목돈이 들어가야 되니까
이걸 어떻게 블루문한테 납득을 시켜야 할지... 저 자신이 몇천불짜리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잘 이해를 못했어니까...
저희 산악회가 이렇게 회원님들이 잘하는 부분들을 같이 나누면서 다양한 취미를 나눌수 있어서 무엇보다도 기쁩니다.
오늘 산행을 하면서 꼭 이런 MTB뿐만 아니라 사진 좋아 하시는 분들을 위한 출사 산행, 겨울되면 스키/스노보드를 같이하는 모임이라든지,
연어/송어 철에는 낚시를 겸한 산행이라든지, 가족이 함께 즐길수 있는 산행내지는 캠핑 같은 풍성한 이벤트들이 있는 산악회가 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산제비님 모시고 고나리나 산나물 채취 산행도...)
캠핑같은데 가서하는요리배틀 같은것도 재밌을듯...
Arastradero 라이딩 정말 좋았습니다. 다양한 스타일의 츠레일이며 초보자 연습하기 좋은 곳이였어요. 또한 자전거님은 츠레일 소개, 지참할 도구 설명, 기본 텍닉, 마치고 체인 관리하는거까지 세밀하게 가르켜 주셔서 잘 배웠습니다. 너무 감사했고요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데이^^
오늘 아리송님이 가볍게 날라다니시더니 이유가 있었네요. 그 "bowl" 인가 쉽게 내려가 올라가기도하고.. Klein 잔차 정말 가볍더군요.
블루문님께 앞으로 몇년의 생일 선물과 크리스마스 선물 앞당겨서 자전거로 한번 요청 해보세요. 제 생각엔 괜찮은 중고 하나도 좋을거 같아요. 저도 작년에 중고 구입한거 오늘 두번째 탔는거에요.^^ 자전거님이 샤핑하는데 도와 주신다하고 조립까지 해주신다니 얼마나 고맙고 좋은 선생님이에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