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2015.07.18 17:28
7/2-7/8 Mt Whitney Backpacking
지난 7월 2일부터 8일까지 PCT 와 JMT 구간을 통해 Mt Whitney 를 다녀왔습니다.
![35 GWD 길동무.jpg](/files/attach/images/92/816/401/35%20GWD%20%EA%B8%B8%EB%8F%99%EB%AC%B4.jpg)
![38 tyndall.whitney.jpg](/files/attach/images/92/816/401/38%20tyndall.whitney.jpg)
![49 forester junction peak.jpg](/files/attach/images/92/816/401/49%20forester%20junction%20peak.jpg)
![62 kearsarge lake 산책.jpg](/files/attach/images/92/816/401/62%20kearsarge%20lake%20%EC%82%B0%EC%B1%85.jpg)
6박 7일 동안 Mt Whitney (14505 ft = 4421 m), 그리고 Forester Pass (13153 ft = 4009 m) 를 비롯한 고소 Pass 4개를 넘어야 했던 빡센 여정이었지만 그 힘듬의 몇 갑절 되는 보람과 행복함을 누렸던 귀한 산행이었습니다. 동행하신 길벗님께서 산행중에 얼핏 하시던 말씀이 저의 마음 깊은 곳에 남아 있습니다. "산동무님, 이렇게 힘든데 왜 마음은 기쁘기만 하죠?..... 세상살이의 행복과 기쁨이 몸 편한 것하고는 별로 상관 없는 것 같아요..."
High Sierra는 이처럼 "고행속의 기쁨"을 언제나 깊숙이 깨닫게 해 주는 또 하나의 축복임에 틀림없습니다. 다녀온지 이제 겨우 일주일여. 그럼에도 당장 또 달려 가고픈 곳. 오늘 주말을 맞아 길벗님의 주옥같은 사진들 (특히 Mt Whitney 정상부 사진들) 과 제가 찍은 사진들을 찬찬히 들여다 보며 마음속으로 다시 산행을 해 봅니다. 그리고 여전히 벅차 오르는 이 감동들을 횐님들과도 공유하려 합니다.
**길벗님 멋진 사진들 감사합니다 !
![01 sequia NP.jpg](/files/attach/images/92/816/401/01%20sequia%20NP.jpg)
(01) Sequoia 국립공원의 수려한 meadow 풍경.
![02 나무.jpg](/files/attach/images/92/816/401/02%20%EB%82%98%EB%AC%B4.jpg)
(02) 죽은 나무지만 여전히 살아서 멋있는 정감을 준다.
![03 crabtree pack train.jpg](/files/attach/images/92/816/401/03%20crabtree%20pack%20train.jpg)
(03) pack train. 길동무가 꼭 해 보고 싶다는 것 중 하나. (참~ 나 !)
![04 rest.jpg](/files/attach/images/92/816/401/04%20rest.jpg)
(04) 베낭 메는 것은 힘들어... pack train 산행이 왜 하고 싶은지 알것다. (기다리쇼..다음 달에 남미 가서는 pack train 비슷한 거 할테니..)
![05 crabtree whitney.jpg](/files/attach/images/92/816/401/05%20crabtree%20whitney.jpg)
(05) Crabtree Meadow 에서 이번 산행 처음으로 보는 Mt Whitney (오른쪽의 능선형 산).
![06 crabtree sunset.jpg](/files/attach/images/92/816/401/06%20crabtree%20sunset.jpg)
(06) 해질녁 캠프장앞 Crabtree Creek.
![07 crabtree guitar lake.jpg](/files/attach/images/92/816/401/07%20crabtree%20guitar%20lake.jpg)
(07) Crabtree Meadow를 떠나 Guitar Lake를 향하여..
![08 timberline lake.jpg](/files/attach/images/92/816/401/08%20timberline%20lake.jpg)
(08) 아름다운 Timberline Lake와 Mt Whitney의 서쪽 사면.
![09 guitar lake GWD.jpg](/files/attach/images/92/816/401/09%20guitar%20lake%20GWD.jpg)
(09) Guitar Lake 에 basecamp를 차려 놓고 건너편 Kaweah Peaks Ridge 감상. Alta Peak 에서도 보이는 그 봉우리들이다.
![10 whitney 구름.jpg](/files/attach/images/92/816/401/10%20whitney%20%EA%B5%AC%EB%A6%84.jpg)
(10) 전형적인 High Sierra 의 날씨 변화. 파랗게 맑던 하늘에 늦은 오후 구름이 순식간에 엄습. 구름 머금는 Mt Whitney 의 모습 또한 보기 좋다. 근데 이번에 기필코 Mt Whitney 정상에서 일몰을 보기로한 길벗님은 혼자서 정상으로 향하는 중...
![11 whitney snow.jpg](/files/attach/images/92/816/401/11%20whitney%20snow.jpg)
(11) 후드득 빗방울이 떨어지더니 곧 우박으로...Mt Whitney 에는 금방 적설이 생기기 시작한다. 텐트속에 드러누워 듣는 빗방울 소리는 백패킹하면서 누릴 수 있는 큰 즐거움중 하나다. 다만 길벗님이 걱정이다. 눈 내리고 추운데다가 보아하니 일몰 보기는 틀린 것 같은데.. 걍 내려왔으면 좋으련만...오늘밤은 Mt Whitney Shelter 에서 주무시기로 했으니...
![12 whitney snow 1.jpg](/files/attach/images/92/816/401/12%20whitney%20snow%201.jpg)
(12) 길벗님은 그날밤 (7월4일) Guitar Lake로 내려 오지 않았다. 결국 눈비 맞으며 Mt Whitney 꼭대기까지 가서 이런 경관들을 보며 이런 작품들을 남겼다.
![13 whitney snow 2.jpg](/files/attach/images/92/816/401/13%20whitney%20snow%202.jpg)
(13) 고독한 Mt Whitney Shelter.
![14 whitney snow 3.jpg](/files/attach/images/92/816/401/14%20whitney%20snow%203.jpg)
(14) 더 고독하면서 오묘한 Mt Whitney Shelter. 너무 아름답지 아니한가...
![15 whitney sunrise 1.jpg](/files/attach/images/92/816/401/15%20whitney%20sunrise%201.jpg)
(15) Mt Whitney 에서 보는 일몰. 세번째 Mt Whitney 정상에 오른 길벗님은 드디어 일출과 일몰을 모두 관망하는 소원을 풀었고 또한 그 영광을 누렸다. 듣자하니 추워서 되게 혼났다지만...
![17 whitney sunset 2.jpg](/files/attach/images/92/816/401/17%20whitney%20sunset%202.jpg)
(17) 여기까지는 Mt Whitney 정상에 길벗님외에 다른 간 큰 사람들도 두엇 있었다.
![18 whitney sunset.jpg](/files/attach/images/92/816/401/18%20whitney%20sunset.jpg)
(18) 이때부터는 완죤 혼자...
![19 whitney 그분.jpg](/files/attach/images/92/816/401/19%20whitney%20%EA%B7%B8%EB%B6%84.jpg)
(19) 나는 이 사진을 보는 순간 Mt Whitney 정상에 그분이 오신 줄로 알았다....ㅎㅎ
2015년 7월 4일 미독립기념일. 미국 본토의 가장 높은 지점에서 홀로 잠을 잔 싸나이...즉, 미국 본토의 어느 누구보다도 높은 곳에서 잠을 잔 싸나이.... 길벗님 되시것다.
![20 whitney post.jpg](/files/attach/images/92/816/401/20%20whitney%20post.jpg)
(20) Guitar Lake 에서 늘어지게 잠을 잔 우리는 맑은 아침 햇살을 받으며 Mt Whitney 정상을 향해 switchback을 오르기 시작, 드뎌 Whitney Portal 쪽에서 오는 trail과 만나는 junction 에 이르렀다. 여기서 정상까지는 1.9 마일.
![21 whitney trail 길동무.jpg](/files/attach/images/92/816/401/21%20whitney%20trail%20%EA%B8%B8%EB%8F%99%EB%AC%B4.jpg)
(21) 곧 이어 하산중인 길벗님과 해후...그는 무사했다. 꼴랑 어제 오후에 헤어졌지만 얼마나 반가운지 한동안 끌어안고 난리법석을...Guitar Lake 에서 다시 만나기로 하고 우리는 다시 정상을 향해...
![22 whitney trail.jpg](/files/attach/images/92/816/401/22%20whitney%20trail.jpg)
(22) trail 이 그나마 평평해지면 우리는 어김없이 관망모드로 들어간다. 주변은 온통 나무 한 그루 없는 황량한 돌산들 뿐일진데 그 황량함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은 다만 감동을 줄 뿐이다.
![23 whitney trail windows.jpg](/files/attach/images/92/816/401/23%20whitney%20trail%20windows.jpg)
(23) Whitney Pinnacles 의 Windows 로 동쪽 사면도 빼꼼히 내려다 본다. 저멀리로 낯익은 Trail Camp 와 Consultation Lake 와도 인사를 나누고..
![24 whitney 길동무.jpg](/files/attach/images/92/816/401/24%20whitney%20%EA%B8%B8%EB%8F%99%EB%AC%B4.jpg)
(24) 두번째로 Mt Whitney 정상에 오른 이 아지매. 여전 감개가 무량하여 한참 동안 Meditation 모드로... 이 아지매 바로 코 앞으로 Mt Russell (14094 ft = 4296 m), Mt Williams (14380 ft = 4383 m), Mt Tyndall (14026 = 4275 m), 그리고 저 멀리 오른쪽 White Mountain (14252 ft = 4344 m) 에 이르기까지 Cal 14ers 들이 늘어서 있다.
![25 whitney langley.jpg](/files/attach/images/92/816/401/25%20whitney%20langley.jpg)
(25) 남쪽 방향의 Cal 14ers Mt Muir (14018 ft = 4273 m) 와 Mt Langley (14042 ft = 4280m).
![26 hitchcock 1.jpg](/files/attach/images/92/816/401/26%20hitchcock%201.jpg)
(26) 구름 머금은 Mt Hitchcock 과 Lakes.
![27 hitchcock 2.jpg](/files/attach/images/92/816/401/27%20hitchcock%202.jpg)
(27) 맑아진 Mt Hitchcock 과 Lakes, 그리고 우리의 basecamp가 있는 Guitar Lake.
![28 guitar lake.jpg](/files/attach/images/92/816/401/28%20guitar%20lake.jpg)
(28) "Guitar Lake". 단순 명료하게 이름 참 잘 지었다.
![29 wallace creek crossing.jpg](/files/attach/images/92/816/401/29%20wallace%20creek%20crossing.jpg)
(29) Mt Whitney를 떠나 다시 북상. 가끔 만나게 되는 이런 creek-crossing은 피곤해진 발을 시원하게 재충전 시켜준다.
![30 Bighorn Plateau 2.jpg](/files/attach/images/92/816/401/30%20Bighorn%20Plateau%202.jpg)
(30) Bighorn Plateau 초입. JMT 전구간을 통해 이런 지형은 여기가 유일하다. 이번 산행은 다양한 지형을 거치는 코스라서 그 맛이 한층 더해진다.
![31 Bighorn Plateau 1.jpg](/files/attach/images/92/816/401/31%20Bighorn%20Plateau%201.jpg)
(31) Bighorn Plateau 에 있는 이름 없는 커다란 호수. 호수 중앙으로 Mt Whitney와 Mt Russell 이 보인다.
![32 Bighorn Plateau 3.jpg](/files/attach/images/92/816/401/32%20Bighorn%20Plateau%203.jpg)
(32) 호수가 trail에서 꽤나 떨어져 있어도 길벗님은 추가의 발걸음을 마다 않는다. 지난 두번의 JMT 종주때는 바쁜 일정때문에 놓쳐야만 했던 여기저기를 비교적 시간 여유가 있는 이번 산행에서는 하나하나 부지런히 챙겨 가고 있다.
![33 Bighorn Plateau 4.jpg](/files/attach/images/92/816/401/33%20Bighorn%20Plateau%204.jpg)
(33) Bighorn Plateau 구간을 시작으로 우리를 가장 즐겁게 하는 것은 Great Western Divide 의 숨막히는 장관이다. 길동무 뒤편으로 Table Mountain 등이 줄지어 서 있다. 이들 역시 Alta Peak 에서 조망된다.
![34 GWD 길벗.jpg](/files/attach/images/92/816/401/34%20GWD%20%EA%B8%B8%EB%B2%97.jpg)
(34) Tyndall Creek 으로 진입하는 동안 연이어 지는 Great Western Divide 의 장관. 여기가 벌써 세번째이면서도 여전 처음처럼 싱글벙글 좋아하는 길벗님. 길벗님 뒷편으로 아름다운 Kern Canyon과 Kern River을 따라 Kings Canyon 의 Giant Forest 나 Wolverton 까지 갈 수 있는 "High Sierra Trail" 이 있다. (Alta Peak 다녀오신 분들은 기억하실지 모르겠다.) 내가 아주 벼르고 있는 trail 이다. 언젠가 꼭 가고 말거야...
![35 GWD 길동무.jpg](/files/attach/images/92/816/401/35%20GWD%20%EA%B8%B8%EB%8F%99%EB%AC%B4.jpg)
(35) Great Western Divide 에 완죤 매혹된 길동무. 이 장관에 푹 빠져 오늘은 걷는 것이 하나도 힘들지 않단다...
![36 tyndall post.jpg](/files/attach/images/92/816/401/36%20tyndall%20post.jpg)
(36) Tyndall Creek 의 post. 이제부터는 다시 treeline을 벗어나며 Forester Pass 의 영역으로 들어간다.
![37 tyndall shepherd pass.jpg](/files/attach/images/92/816/401/37%20tyndall%20shepherd%20pass.jpg)
(37) Shephard Pass 쪽 방향.
![38 tyndall.whitney.jpg](/files/attach/images/92/816/401/38%20tyndall.whitney.jpg)
(38) Forester Pass 를 향해 올라가며 보는 Mt Whitney (오른쪽) 와 Mt Russell (왼쪽).
![39 forester rainbow.jpg](/files/attach/images/92/816/401/39%20forester%20rainbow.jpg)
(39) 한 차례 오후 소나기가 지나가고 한 줄기 옅은 무지개가 캠프장 앞에 펼쳐졌다.
![40 forester whitney.jpg](/files/attach/images/92/816/401/40%20forester%20whitney.jpg)
(40) 오늘은 2600 마일 PCT 전구간에서 가장 높은 지점인 Forester Pass (13153 ft = 4009 m) 를 넘는 날. 캠프장의 맑고 상큼한 아침 공기를 마시며 이제 저멀리로 보이는 Mt Whitney 와 인사를 나눈다.
![41 forester rice.jpg](/files/attach/images/92/816/401/41%20forester%20rice.jpg)
(41) 흐흐...이 깊고 깊은 산중에서 길벗님의 트레이드마크인 "땅콩 압력솥밥" 을 다섯번째나 아침으로 먹고 있다. 이를 위해 적지 않은 무게를 짊어지고 다녀야 하는 길벗님께는 너무나 고맙고 황송스러울 따름이지만 이번 산행에서 이 "밥심"의 공로는 참으로 지대하다. 오늘도 이 "밥심"으로 저 Forester Pass를 가뿐히 넘을 터...
![42 forester approaching.jpg](/files/attach/images/92/816/401/42%20forester%20approaching.jpg)
(42) 여기저기의 호수로부터 흘러내리는 물줄기 뒤로 드디어 Forester Pass 가 그 모습을 드러낸다. 멀리서 보면 거기로 전혀 trail 이 날 수가 있을 것 같지 않다.
![43 forester trail.jpg](/files/attach/images/92/816/401/43%20forester%20trail.jpg)
(43) 그러나 이처럼 바위 절벽을 깎고 다듬어서 길을 만들어 놓았다. 내가 미국에서 세금 내고 가장 크게 보람을 느낄 때는 바로 이런 곳이다. 얼매나 얼매나 고마운지...
![44 forester almost.jpg](/files/attach/images/92/816/401/44%20forester%20almost.jpg)
(44) 지그재그 돌밭길을 하염없이 돌고돌아 오른다...
![45 forester post.jpg](/files/attach/images/92/816/401/45%20forester%20post.jpg)
(45) 마침내 Pass 꼭대기. 이곳은 Sequoia NP 와 Kings Canyon NP 의 경계점이기도 하다.
![46 forester south.jpg](/files/attach/images/92/816/401/46%20forester%20south.jpg)
(46) Forester Pass 에서의 남쪽 (Sequoia NP쪽) 정경.
![47 forester north.jpg](/files/attach/images/92/816/401/47%20forester%20north.jpg)
(47) Forester Pass 에서 북쪽 (Kings Canyon 쪽) 을 배경으로...
![48 forester 길벗님.jpg](/files/attach/images/92/816/401/48%20forester%20%EA%B8%B8%EB%B2%97%EB%8B%98.jpg)
(48) Forester Pass를 내려와 Bubbs Creek Valley (Vidette Valley) 로 진입하기전 trail을 벗어나 잠시 side trip. 한 마리의 새가 되어 창공을 날고 싶어지게 하는 Dome의 꼭대기다. 산중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길벗님의 이 모습은 대자연에 대한 그리고 그분께 대한 순수한 경배와 감사의 모습. 내가 보아온 길벗님은 보기 드문 자연에 대한 참다운 애정과 열정의 소유자다. 길벗님에게 High Sierra 가 있다는 것은 그야말로 축복... 아니 High Sierra 가 길벗님 같은 사람을 품을 수 있다는 것이 도리어 축복일 것도 같다...
![49 forester junction peak.jpg](/files/attach/images/92/816/401/49%20forester%20junction%20peak.jpg)
(49) 우뚝 솟은 Junction Peak 과 호수.
![50 forester to vidette.jpg](/files/attach/images/92/816/401/50%20forester%20to%20vidette.jpg)
(50) 이제 treeline 으로 진입한다. 앞으로 솟아 있는 봉우리들은 Mt Stanford 와 Gregorys Monument. 모두 간발의 차이로 Cal 14er 에 들지 못한 고봉들이다.
![51 vidette valley.jpg](/files/attach/images/92/816/401/51%20vidette%20valley.jpg)
(51) Vidette Valley. 여러 해 전에 내가 눈 덮힌 이 valley를 처음 만났을 때 그 아름다움에 놀라 정말로 까무러칠 뻔 했다. 내가 지금까지 보아온 valley 들 중 여전히 최상급이다.
![52 bubbs creek.jpg](/files/attach/images/92/816/401/52%20bubbs%20creek.jpg)
(52) 한 폭의 그림이 되는 Bubbs Creek.
![53 vidette valley 하늘.jpg](/files/attach/images/92/816/401/53%20vidette%20valley%20%ED%95%98%EB%8A%98.jpg)
(53) 봉우리와 하늘.
![54 kearsarge pinnacles.jpg](/files/attach/images/92/816/401/54%20kearsarge%20pinnacles.jpg)
(54) 형용할 수 없는 Kearsarge Pinnacles.
![55 vidette valley 2.jpg](/files/attach/images/92/816/401/55%20vidette%20valley%202.jpg)
(55) 이번 산행 마지막 숙영지인 Kearsarge Lakes 로 오르면서 보는 East Vidette 과 Vidette Valley. 나에게는 여기가 가장 아름다운 Vidette Valley를 조망할 수 있는 지점이다.
![56 mt bago.jpg](/files/attach/images/92/816/401/56%20mt%20bago.jpg)
(56) 오랫만에 다시 만나는 Mt Bago.
![57 rager ricks family.jpg](/files/attach/images/92/816/401/57%20rager%20ricks%20family.jpg)
(57) Ranger Rick, 그 부인과 딸. 4 개월간 이 근처에 있는 Charlotte Lake Ranger Station에서 상주하는 가족. 나도 다음 생에서는 여기서 Ranger 생활 하고파...ㅎㅎ
![58 vidette valley 우리.jpg](/files/attach/images/92/816/401/58%20vidette%20valley%20%EC%9A%B0%EB%A6%AC.jpg)
(58) 이번 생에서는 마음속에 가득 담은 여기를 사진으로나마 기억하자...
![59 bullfrog 길동무.jpg](/files/attach/images/92/816/401/59%20bullfrog%20%EA%B8%B8%EB%8F%99%EB%AC%B4.jpg)
(59) Bullfrog Lake. Backdrop이 되는 동서 Vidette 들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호수.
![60 bullfrog.jpg](/files/attach/images/92/816/401/60%20bullfrog.jpg)
(60) Bullfrog Lake Meadow.
![61 kearsarge lake campsite.jpg](/files/attach/images/92/816/401/61%20kearsarge%20lake%20campsite.jpg)
(61) Kearsarge Pinnacles 가 병풍처럼 휘감고 있는 무척 예쁘고 아늑한 Kearsarge Lakes. 사람 뿅가게 하는 High Sierra 최상급 호수중의 하나.
![62 kearsarge lake 산책.jpg](/files/attach/images/92/816/401/62%20kearsarge%20lake%20%EC%82%B0%EC%B1%85.jpg)
(62) 이번 산행 마지막 밤을 Kearsarge Lakes 에서 기쁘게 그리고 포근하게 보냈다. 그 짧은 동안에도 정이 푹 들은 이곳을 떠나기가 아쉬워 몇 개가 연이어져 있는 호변들을 아침에 한가로이 산책. 가끔 와서 여기에서만 며칠씩 머물다 돌아간다는 이웃 텐트도 있었다.
![63 kearsarge lake 전경.jpg](/files/attach/images/92/816/401/63%20kearsarge%20lake%20%EC%A0%84%EA%B2%BD.jpg)
(63) 마지막 pass 인 Kearsarge Pass로 오르다 돌아 보는 Kearsarge Lakes... 눈 덮힌 어느 봄날에 다시 보자꾸나...
![64 kearsarge pass.jpg](/files/attach/images/92/816/401/64%20kearsarge%20pass.jpg)
(64) Pass 를 여러개 넘다보니 이력이 나서 그런지 이제 곧 무사히 집으로 돌아간다는 기대감 때문인지 암튼 가뿐하게 Keasarge Pass 에 올랐다.
![65 kearsarge pass.jpg](/files/attach/images/92/816/401/65%20kearsarge%20pass.jpg)
(65) 예쁜 Kearsage Basin을 배경으로 한 컷을 남기고 거기에 작별을 고한다.
![66 heart lake.jpg](/files/attach/images/92/816/401/66%20heart%20lake.jpg)
(66) Onion Valley 로 내려오며 만나는 또 하나의 예쁜 호수. Heart Lake.
![67 gilbert lake.jpg](/files/attach/images/92/816/401/67%20gilbert%20lake.jpg)
(67) 더 크고 더 예쁜 Gilbert Lake.
![68 gilbert lake 2.jpg](/files/attach/images/92/816/401/68%20gilbert%20lake%202.jpg)
(68) Gilbert Lake 에 이르러 길벗님이 소리쳤다. "산동무님, 제가 어제까지는 이번 산행이 기대했던 바의 200% 라고 했는데, 아무래도 100% 더 올려야겠습니다. 이제 300%..." John Muir Trail을 두번씩이나 종주한 사람이 이렇게 이야기 하는데... What can I say...
![69 onion valley.jpg](/files/attach/images/92/816/401/69%20onion%20valley.jpg)
(69) 길동무도 마지막 순간까지 모든 것을 만끽하며 산을 내려가고 있다.
![70 oninon valley parking lot.jpg](/files/attach/images/92/816/401/70%20oninon%20valley%20parking%20lot.jpg)
(70) 드디어 이번 산행의 종착점인 Onion Valley 주차장, 그리고 저 멀리로 Independence 가 시야에 들어온다. 아~ 참으로 멋진 산행이었다.
![71 whitney from 395.jpg](/files/attach/images/92/816/401/71%20whitney%20from%20395.jpg)
(71) Lone Pine 에서 보는 Mt Whitney. 산행을 시작할 때는 그 모습을 온통 가리고 있었지만 이제 귀가길에서는 얼굴을 다 드러내고 미소를 짓는 듯하다. 열씸히들 잘 했어..그리고 잘 가...그래 고마와...또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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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깜짝 놀랐습니다.ㅠ그분이 강림 하신줄 알고~~ㅋ언제나 흥미진진하고 감칠맛 나는 산동무님의 후기는 역시나 만점 입니다.사진도 좋고 음악도 좋으며 길동무님의 포즈와 악천후 속에서의 길벗님의 투혼과산을 진정코 사랑하시는 산동무님의 열정이....이 모든것들이 가슴 깊이 감동으로 밀려 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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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읍지 부지같은 평원에 서계신 길동무님 사진을 보니 부동산 매입기념 촬영인줄로...^^
산동무님. 레인져부부가 부러우시면 지원하시기전 후손하나는 준비하셔야....
길동무님은 이번에도 과하중man 이 되셨네요. 저역시 혜택을 입은적이 있읍니다만, 살신의 나누심에 늘 감사드립니다.
튼튼한 하체유지비결에대한 강의를 듣고 싶습니다
안가봐도 가본것처럼 감상을 하게 해주심 감사드립니다.
같이 동참할수 있을 그날을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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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읽고 있다가 주위 눈치가 보여서 일단 반만 읽고 접어둡니다.빨랑 집에가서 다 봐야 하는디... 시간이 빨리 안가네여~~~~ ^^.하이 씨에라 캠프 티겟을 넘겨 주실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산행지 인것 같습니다.누이 좋고 매부 좋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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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의 웅장함에 그저 경이로울뿐입니다.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대자연과 하나되어 함께 어우르다 오신 님들
또한 대단하십니다. 볼거리를 제공해주시느라 고생하신 산동무님 길벗님
감사드립니다. 길동무님 부럽습니다. 시집 잘갔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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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십니다, 두 분 그리고 길벗님.축하드리고요....(세금내면서 크게 불평안했는데 오늘.. 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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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멋진 사진과 함께 설명문구까지 하나하나가 모두 감동입니다, 언젠가 같은 사진속에서 저의 모습이 입혀지기를.........감사합니다,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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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님 본격적으로 정회원의 혜택을 누리시기 시작 했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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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두번째 보면서도 가슴이 두근두근...넘 멋지고 아름다운 그리고 웅장함에 할 말을 잃었습니다.전 언제나 그 자연속에 묻혀 감상하며 감동할수 있을까요? 그런날이 과연 오기나 할른지...아무튼 열심히 산악회 쫓아 다니며 체력 훈련을 해 보겠습니다.저도 끼워 주실 그날을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