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차님께서 올린 SanBorn CP 산행 -
지난 주에 이어 이번에도 많은 수의 회원님들께서 참석하셨습니다.
오랜만에 뵙는 분들, 멀리서 오신 분들, 항상 오시는 분들, 짝궁두고 오신 분^^ 까지 40여명!
어제부터 비가 내렸고, 오늘도 비 예보가 있는데도 무엇이 이렇게 횐님들을 뜨겁게 하셨을까?
사진 올라갑니다.
더 멋지고 밝은 횐님들의 사진은 다른 분들의 후기를 보시고 - 여기는 그냥 대충 찍은 사진만.
어제 퇴근 길에 신호를 기다리며 - 내일 잘 할 수 있을까?
걱정한 만큼 비는 많이 오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여기 저기 물길이-
좋은 길 - 올라갑니다.
촉촉한 비
서쪽길님, 빠른 후기와 사진들 감사드립니다.
비옷와 모자 챙에 투투툭 떨어지는 빗방울들의 느낌들, 습기 가득해 뿌연 시야의 분위가 좋은 우중산행이었습니다.
다소 가파른 Trail들, 여러 Silver선배님들의 강한 체력, 건강 그리고 정신을 또 한 번 Role model로 느낀 날..좋은 산행이었습니다.
서쪽길님의 점심때 사진 속, 쭉쭉 뻗은 Redwood을 보니, 이 지역에 사는 것이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다시 듭니다.
이전에 처음 Redwoood들이 있는 Trail들을 지나며 경험했던 그 놀라움과 행복한 탄성들이, 이젠 뭐 늘 보이는 것으로 여기는 적이 많게 되었습니다만.
봉이님, 옐로스톤님의 리드로 2팀으로 나누어 진행하였습니다.
점심시간을 제외하면 약 4시간 30분 정도의 산행, 제 만보기에 28,000보 정도 찍혔습니다.
SanBorn Park은 갈랫길이 너무 많고, 특히 많은 인원(최종 42명)이 움직일 때는 더욱 어려운 코스인 것 같습니다.
베어님이 준비하신 BAC 빨래집게 리본이 필수품인 것 같습니다. (제가 리본을 잘 못 달아 한솔님을 혼돈시켜 드렸습니다만. 죄송^^)
물방울 없는 사진을 위해 검정우산을 준비하신, 빨강배낭 뒷모습 분의 사진도 기다립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