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인생을 그리 오래(?) 살지는 못했지만,
단, 이틀만난 그녀에게 마음을 온통 빼앗겼습니다.
오늘아침 눈을 뜨고난 이후부터는 머릿속이 하얗고 아무생각도 할수가 없습니다.
그녀와 헤어졌다는 사실에 그냥 짜증만 나고 슬퍼요.
그나마 다행인것은 생각보다 무척이나 사나웠던,
그러나 눈이시리도록 아름다운 그녀의 품속에서 하룻밤을 편안하게 보냈다는것.
꿈은 느리게 와서 너무도 빨리 사라져버리네요.
어제는 몰랐습니다.
샤스타 그녀가 이렇게 또 보고 싶을줄은요...
병인가봐요.
이상하게 마음이 아프고 우울하네요.
Passenger " Let Her Go "
와~ 그리고 또 와~
이거 완전 히말라야 수준이네요.
밴프님의 마음을 단 이틀 만에 완전히 빼앗아가 버린 그녀
그 매력과 마력이 얼마만큼인지 충분히 짐작이 가고도 남네요.
나도 갔으면 완전히 넋까지 빼앗기고 왔을 거 같아요.
하루 밤을 보낸 그 포근했던 그녀의 품을 생각하며
밴프님은 "그녀는 갔지만 나는 그녀를 보내지 않았노라"라고 맘 속으로 외치고 있네요.
그녀와 헤어진 후의 상실감과 우울병이 빨리 치유되길 바라요.
그러기 위해서라도 다음에 꼭 뵙시다. 제가 많이 위로해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