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2016.04.18 15:49
4월16일~17일(토~일/1박2일) 마운틴 샤스타
제가 인생을 그리 오래(?) 살지는 못했지만,
단, 이틀만난 그녀에게 마음을 온통 빼앗겼습니다.
오늘아침 눈을 뜨고난 이후부터는 머릿속이 하얗고 아무생각도 할수가 없습니다.
그녀와 헤어졌다는 사실에 그냥 짜증만 나고 슬퍼요.
그나마 다행인것은 생각보다 무척이나 사나웠던,
그러나 눈이시리도록 아름다운 그녀의 품속에서 하룻밤을 편안하게 보냈다는것.
꿈은 느리게 와서 너무도 빨리 사라져버리네요.
어제는 몰랐습니다.
샤스타 그녀가 이렇게 또 보고 싶을줄은요...
병인가봐요.
이상하게 마음이 아프고 우울하네요.
Passenger " Let Her Go "
-
진심 사랑했기에 이젠 보내주려고요
딴데도 가야하고 ;) -
비디오 플레이 버튼을 누르며 제가 다 설레네요.
작은 화면으로 봐도 이렇게 멋지니 실제로는 얼마나 큰 감동이었을지.
정상에서 두 분 포즈 너무 멋집니다. ^^ -
고프로님이 가셨어야 제가 출연을 했을텐데요 ㅋㅋ
주연 "돌" / 셀폰카메라기사 "밴프" 였습니다.
담엔 꼭 같이가요 ^^ -
오마나~~~늑대같이.. 그녀를 독차지하고 오다니 ㅎㅎ
늑대들이 헤어질때 꼭 하는말 ...넘 사랑하기때문에 헤어진다나? 그리구...마음이 아프고 슬프다공..ㅋㅋ
사랑하고 온사람은 따로 있는데 내가슴이 벅차네여...하얀그녀를 보니 ....
순백의나라에서 하루밤~~부러워여
동영상도 멋있고...간접적인 눈과의 만남...오늘밤 꿈속에서 헤메볼까나...... -
동생님은 모르십니다. 그 늑대들의 고통을 ;)
-
?
우와! 날씨가 좋아서 정말 잘 하고 오셨네요. 1년에 저런날이 며칠 안될텐데 축하합니다.
-
날씨가 좋긴했습니다만,
토요일 올라가면서 만나는 사람마다 물어봤었어요.
대부분 포기하고 돌아온다더라고요,
헬렌레이크에서 레드뱅크스의 급경사구간에서 눈때문에 한발올라가면 두발이 미끄러져 내렸대요.
우리도 어쩌냐 싶었고요,,,
다행히 다음날 새벽에 기온이 내려가면서 눈이 얼어주었습니다. 넘땡큐였구요. -
너무 따뜻해도 안되는 거군요. 날씨가 잘 받쳐줘서 정말 다행입니다.
-
쓰담...쓰담... 베이산악회 가입하길 정말 잘했스.
엄홍길 대장님 좌청룡 우백호 하실 분들이
저와 같은 민간인과 함께 산악회에 계신다는게...
눈이 부시려면 이정도는 되야- 근데 괜히 심술이 남 :( -
헐.. 소라님도 가실수 있삼 !!
올라가면서 열혈여성들 많이 보았슴,,,
소라님도 충분히 가실수 있으시니 뭔 한계를 긋지마시기바람 (공갈아님) ^^
단, 날씨만 좋으면 됨 ;) -
난 정상을 오르고 싶지 정상에 묻히고 싶지않음.
머리올린걸 축하하는 의미에서 비녀를 선사 하겠음. -
소라님은 묻힐정도로 연약한 분이 아니심.
비녀보다는 정상에서 짊어매고온 귀한 물한병을 선물해주심 넘 고마울거 가틈. -
고생많았어요.^^
5월중에 좋은날 골라서 울 마눌님과 댕겨올 생각임다. -
?
지난 사진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두번째 사진... 되게 급했는데...
-
오 나그네님, 이게 그 릿지타시던 사진이군요
돌님한테 얘기들었습니다.
그 전설의 샤스타 릿지스토리를요 ^^ -
어휴. 사진이 예술입니다.
-
?
캬~~ 두분 멋집니다.
이 순간 나도
순백의 산을 기어오르는 늑대이고 싶다.
아으으~~~흐 -
선비님, 빨랑 배낭 꾸리세요. 같이가요 ^^
글고, 우린 고급진 늑대아니에요.
굶주린 하이에나로 불러주세요 ㅋㅋ
-
?
밴프님 ca14ers 머리 올린거 축하합니다.
앞으로 14봉우리 완등 하시길 ^^ -
제가 머리올리는거 전문입니다. 여기저기 다니면서 머리는 많이 올리는데...ㅠ
암튼 고생많으셨습니다.
발목까지 삐셔서 힘드셨을텐데 그걸 참고 올라가시는게 사람같아 보이지 않았어요.
그냥 돌 같더라는 @.@ -
?
아 두분 정말 멋지게 해내셨네요~ 큰 수고하셨습니다!!
-
저녁시간내내 달력하고 지도놓고 언제 또 어디갈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
담 산행때 뵈어요 ㅋ~
-
?
화려한 백수!! 만인의 로망. 너무 부럽슴다.
-
아니 이양반이... 백수라니요 (깜놀)
배고픈 한량이라 불러주셈 ;) -
?
울 베이 산악회에 이렇게 멋진 분이
계시다니 넘 든든하고 걱정없지 말입니다.
벤프님 . 돌님 ~ 항상 안전산행 하세요 -
나리꽃님 뭐가 든든해요 ㅋㅋ
한국 잘다녀오시고, 꼭 다시오세요 ^^
감사합니다. -
?
두분다 축하합니다. 돌님은 두번째성공 축하하고요.
-
감사합니다.
조만간 산행에서 뵙고, 인사드리겠습니다. -
unbelievable!!
두분 너무 멋져보입니당~ -
훗날 커피님께서 샤스타서밋에서 하트를 날려주시면
온세상에 평화가 더 빨리 올듯합니다. ^^ -
?
우와 정말 멋지네요~ 전 꿈도 못꾸지만 남편 생수는 한번 갔다 고산증 때문에 실패한 곳이기도 한데... 언제 한번 도전해 볼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암튼 글도 재밌고 밴프님, 돌님두분다 멋지십니당! ^^
-
저도 고산증으로 혹시라도 실패할까봐
올겨울 만피트대의 피크들을 열심히 다녔었습니다.
그결과 전 정말 편안하게 다녀왔고요, 생수님께서도 충분히 성공하시리라 확신합니다. ^^ -
?
바라옵건데 1박 2일짜리 14ers 산행들 좀 올리셔서 회원님들 도전할수있는 기회를... 동네 산행은 저희들께 맡기시고..
-
No Image notice
일반후기/ 정회원 후기 게시판 이용안내
후기게시판 이용안내 입니다. 일반후기 게시판은 회원 로그인 없이 저희 산악회 홈페이지 접속하는 누구나 열람이 가능한 게시판입니다. 또한 구글이나 서치엔진... -
MT.WHITNEY 산행후기 (2016년5월26/27일)
미국의 인접48개주에서 가장높다는 마운틴 휘트니를 우리 베이산악회의 고프로님과 다녀왔습니다. 마운틴 휘트니는 14,505피트 (4421m)로서 전체트레일거리는 왕... -
5월의 마운트 휘트니 (Mt Whitney) 산행 비디오
쵸콜릿피크 산행 전날 밴프님과 마운트 휘트니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이걸 할 수 있을지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 여러 분들께 같이 가자고 청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
초콜릿 피크 (Chocolate Peak) 산행 비디오
이곳은 산행 리더셨던 밴프님도 처음 가보는 곳이었습니다. 지도를 보니 멋있는 곳일 것 같아서 산행을 기획했다는 밴프님.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산행 전반부... -
Las Trampas 사진들 몇장 (5/21/2016 토)
비가 오락 가락 하는 날이 제격이었던 이날 산행 참 좋았고^^ 맛있는 삼겹살 파티까지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아직도 사진 줄이는걸 못 배웠네요. ㅠㅠ 그래도 암... -
Alta peak 산행 비디오
선발대로 가신 아리송님, 밴프님, 소라님이 멋진 캠프 사이트도 잡아주시고, 음식 준비도 다 해주셔서 아주 멋진 밤을 보냈습니다. 너무 감사해요. 눈이 많아 트... -
5월13~14일(토요일) ALTA PEAK 산행후기
알타핔은 세코야국립공원에 위치한 11208피트(3416미터)의 산입니다. 5월이라 당연히 눈이있었고, 마지막 정상으로 향하는 약 1.5마일의 급경사구간에서는 크램폰... - Read More
-
Yosemite Scenery (4/29~5/1/2016)
요세미티, 터널 뷰... 브라이들 베일 폴, 홀수 테일 폴, 요세미티 폴, 버널 폴, 네바다 폴, ... 클라우드 레스트, 그리고 하프 돔... 강렬하고 짜릿했던 순간들이... -
Tomales Point 일요산행 후기
산행 내내 눈이 닿는 모든 곳이 야생화로 뒤덮여 있던 환상적인 산행이었습니다. 산행을 이끌어 주신 소나무님, 함께해 주신 송암님, 소연님, Journey님, 미미님,... -
요세미티 4마일 + 파노라마 트레일 당일 산행 후기
원래 4마일 트레일 왕복으로 계획됐던 산행이었는데요, 글레이셔 포인트에서 네바다 폭포와 버날 폭포를 바라보며, "야! 폭포에 물이 저렇게 많은데, 저거 보러 ... - Read More
-
Tomales Point, Chimney Rock (4/23/3016)
야생화 천국을 다녀왔습니다. 툴리 엘크도, 엘리펀트 씰도 보았습니다. 하늘과 바다, 초원과 향기로운 야생화, 그리고 바람... 선과 색, 빛으로 가득찬 하루 였습... -
색즉시광, 광즉시색 --- 엔지니어들 사이에서 인문을 ...
빛의 세계에서 놀다왔습니다. 써놀의 푸른 정경은 있는 그대로와 보이는대로의 경계가 허물어진 공간이었습니다. 보이는대로 그린 모네의 "아르쟝퇴유의 파피" 라... -
4월16일~17일(토~일/1박2일) 마운틴 샤스타
제가 인생을 그리 오래(?) 살지는 못했지만, 단, 이틀만난 그녀에게 마음을 온통 빼앗겼습니다. 오늘아침 눈을 뜨고난 이후부터는 머릿속이 하얗고 아무생각도 할...
와~ 그리고 또 와~
이거 완전 히말라야 수준이네요.
밴프님의 마음을 단 이틀 만에 완전히 빼앗아가 버린 그녀
그 매력과 마력이 얼마만큼인지 충분히 짐작이 가고도 남네요.
나도 갔으면 완전히 넋까지 빼앗기고 왔을 거 같아요.
하루 밤을 보낸 그 포근했던 그녀의 품을 생각하며
밴프님은 "그녀는 갔지만 나는 그녀를 보내지 않았노라"라고 맘 속으로 외치고 있네요.
그녀와 헤어진 후의 상실감과 우울병이 빨리 치유되길 바라요.
그러기 위해서라도 다음에 꼭 뵙시다. 제가 많이 위로해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