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지만 황홀한 1박2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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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지만 황홀한 1박2일 이었습니다.
아리송님.
요세미티는 아프지 않고 잘 있습디까? ㅎ
North Dome 한번 가보세요 괜찮습니다. 당일치기도 가능합니다.
Indian Rock은 North Dome 을 가다보면 보기싫어도 보게 됩니다.
나그네님 ~~노스돔동영상 정말 멋있어여
노스돔이 8000피트에서 내려가는 코스라 저는 약간 고산증상이 있어서 힘들었던거 같습니다
다리에 힘이 풀리고 어지럼 증세로 로얄아치를 다른사람은 다 보구 왔는데 저만 못본 아픔이 있습니다
고산증은 나의 아킬레스건 이네여~~
아리송님~~ 혼자하는 요세미티의 산행도 꽤 의미 있어 보입니다
독백하시면서 자아성찰도 하시고 조용히 나의삶을 돌아보는 좋은 시간들 아니었나 싶네여
요세미티는 갈때마다 느껴지는 모습들이 다양하고 색다른 묘미를 온몸으로 체험하고 오기때문에 좋은것 같습니다
포근하게 감싸주는 엄마 품 같기도하고 ~~
자연의 황홀한 자태가 남성미있는 마법의 마초 같기도해서 그곳만 가면 정신이 약간 정상적이지 않는것 같아염 ㅎㅎㅎ
곰도 보셨던데....그렇게 가깝게 ...무섭지 않으셨나보네여 ㅎ
안전산행 ~~~ 무사귀환~~~ 미흡한동영상 ㅎㅎ 귀엽습니다
동영상 잘보구 갑니다~~
낭만적인 여행이네요. 잘 봤습니다. 아리송님.
자전거는 트레일 헤드에 묶어 놓고 가셨던 건가요? 단거리 셔틀이 필요한 구간에서 획기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을것 같은데요.
곰과의 대면은 아주 신선한 충격 이었습니다. Backpacker Campground에 짐풀고 아직 밝아서 어둡기 전에 Mirror Lake를 보고 오는길에 곰님이 저를 쳐다보더니 한참을 같은 트레일을 걸었습니다. 그러더니 비켜주더군요. 약간 겁도 났지만 나홀로 산행의 백미였습니다. 오래오래 기억할듯...
아참! Backpacker Campground에서 경고 하나 먹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제 배낭을 Picnic Table에 두고 화장실을 간사이 Ranger가 와서 보고 Bug Spray가
배낭 바깥주머니에 있는걸 보고 곰통에 넣어놔야 한다면서.. 기본적으로 Backpacking을 할려면 곰통은 가지고 가는게 좋을듯 합니다.
이번은 경고로 끝나지만 다음에 또 걸리면 벌금 $5000이라며 겁을 주더군요.
그러구 Backpacker Campground쓰실 예정인분들은 저는 Happy Isles에 차를 대놓고 무거운 백팩매고 1 마일 가량을 걸었는데 Backpacker Campground 입구에
15Min Parking 장소가 있어서 거기다 대놓고 짐을 내린후 차는 Happy Isles에 파킹을 하면 되더군요. LYV퍼밋 픽업할때 Ranger가 거기 까지 설명을 안해줘서
조금 힘들었습니다. 이제는 Wilderness Permit받으면 그전날 한밤중에 가서 거기서 자고 다음날 아침 Wilderness Center에서 Permit 픽업하고 하면 편리할것 같습니다.
그 전날 밤 9시쯤 혼자 식사하고 있는데 Ranger가 와서 퍼밋 확인 하더군요. 돈은 한사람당 $5씩 화장실앞에 Self Register하는 Stand가 있습니다. 거기다 캠프사이트 No, 인원 수, 차 번호 적고 돈 넣어서 돈통에 넣으면 끝.
Backpacker Campground입구는 Nortth Pine으로 가서 오른쪽으로 계속 들어가면 화장실 지나서 바로 보입니다. 여기 참 요긴하게 잘썻씁니다.
다음에 이용하실 분들을 위해서 두서없이 생각나는데로 적었습니다.
조잡하지만 어여삐 봐주심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