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천거 2탄 (올림피아 픽)
혼자라서 여기저기 기웃기웃거리다 보니 무려 15마일을 걸었습니다.
썬크림도 트레킹 폴도 안가져가서 내려오는 자갈밭길은 미끄러워 조심스러웠구요.
날은 지난 주 보다 덜 더웠는데 바람 한점 불지 않아 오히려 더 더웠습니다.
여름엔 이곳을 피하는것이 상식이나 여름이라서 전 너무 좋았습니다.
무려 산에서 9시간을 보내다가 왔으니 더위 안먹은게 천행입니다.
사람도 동물도 그림자 구경 못했는데도 혼자 차지하는 노천 바위 돌산이
정겨웠습니다. 담주가 벌써 기다려지네요.
Donna Canyon길이 예뻤습니다.
다음주에 가게 될 정상입니다.
프로스펰트 갭을 따라 가파르게 올라가면 Clayton rd 반대편으로 경치가 참 좋았습니다.
놀스픽을 지나 올림피아 픽으로 가는 0.8마일 남짓거리는 협소하고 미끄러워 조심하셔야 할것같습니다.
장렬히 전투하다 주검을 맞이한 이름모를 일등병 철모.. 가 아니구 제 산행장비입니다. 인적이 없어 영수증 사진을 찍을 길이 없는지라... 근데 팻말에 붙어있는 철밥통같이 생긴건 뭔지 궁금합니다.
올림피아 픽 바로 밑에 깍아내리듯 풍경을 찍은건데 잘 안나오네요. 글구 신기하게 유채꽃같은 노란 꽃이 지천으로... 베터리가 다 되서 찍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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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조기 달성 하시겠는디여. 5탄 산행때는 조기달성 기념으로 조기탕을 해먹나? 가파를텐데 폴도 없이 대단 하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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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주면 막을 내려야할거같아요... Summit 오르고 나면 갈곳이 없음. 조기가 굴비로 바뀔거가틈 넘 더워서 말린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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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목표 달성기념으로 summit올라가서 성 조기를 흔들고 오세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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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대단하시네요, 이젠 혼자서도 너무나 잘하시네요
전 혼자서 산탄다 생각만 해도 겁이나는데요
소라님 덕분에 주중산행이 자리를 잘 잡아가네요, 어느덧 백양(베이산악회)의 기둥이 되셨네요
항상 조심해서 산타시고 화이팅 입니다
PS : 잠깐 쉬는 시간이라 이만 끝..... -
당치 않으신 말씀...
늘 빚진 맘이 크지요. 겨울이 오면 풍성한 그린에 싸인
멋진 산행지가 될것이니 힘들지 않은 곳으로 골라 함께 할
산행 코스를 눈여겨 봐요. 그때 쯤이면 손금같이 훤한
장소가 되어있길 기대하면서.
오늘 일 하시느라 못오셨군요.
낼 부타노 산행에서 200배로 즐기세요.
대신 노동의 전선은 제가 지킬께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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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주엔 내도 델꼬가 주세요^^
PS: 등산화 신어본게 두세달은 된거같은데 살살 데리고 다니세요.. -
감히 델꼬라니요 참가해 주셔서 리드를 해 주시게 된다면 광영입니다.
돌대장님은 실내화를 신고 오르셔도 암토랑도 않으실 고수님이시니
등산화에 먼지가 쌓여도 전혀 상관없겠지요. 산을 못타시니 힘드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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