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백팩킹을 안전하게 다녀왔습니다.
턱관절이 빠지도록 감탄사가 절로 나올 줄 알았는데
오히려 숙연케 하고 말문이 막히도록 아름다웠습니다.
함께 해주신 백팩킹의 여제/황제님껜 머리카락으로
짚신을 꼬아도 부족할 만큼 전심을 담아 고마운 맘을 전합니다.
뇌가 찍어놓은 몇천장의 추억이 삶에 바테리가 되어줄겁니다.
격려해 주시고 조언해 주셨던 횐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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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백팩킹을 안전하게 다녀왔습니다.
턱관절이 빠지도록 감탄사가 절로 나올 줄 알았는데
오히려 숙연케 하고 말문이 막히도록 아름다웠습니다.
함께 해주신 백팩킹의 여제/황제님껜 머리카락으로
짚신을 꼬아도 부족할 만큼 전심을 담아 고마운 맘을 전합니다.
뇌가 찍어놓은 몇천장의 추억이 삶에 바테리가 되어줄겁니다.
격려해 주시고 조언해 주셨던 횐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백팩킹 입문 축하 드립니다, 소라님.
저는 이 사진들을 보고 있으니 턱관절이 빠지는데요.
그 숙연하게 만든 아름다움을 이렇게 조금이라도 전달해 줘서 고맙습니다.
호수에 mirror 이미지가 담긴 기막힌 마지막 사진에서 두 여제분의 검게 탄 멋있는 모습을 보면서
두 분도 미러 이미지로 보이는 건, 제 착시만은 아니겠죠?
공항에서 피스메이커님을 배웅한것이 고작 이틀전인데
두달도 훌쩍 넘은듯 그립습니다.
4일 남짓 함께 했던 시간이 시공간을 초월하여
어릴적 동무에게서나 느낄 막역한 애틋함으로 남아있네요.
사물을 포용하고 수용하시는 성품이 부러워 기를 쓰고
닮고 싶단 생각도 들었습니다. 오죽하면 밴프님 말씀이,
"백팩킹에 최적화" 된 일인으로 평가하셨을꼬...
또 함께 하십시다. 아무리 어려운 난관도
피스님에겐 peace/(or piece) of cake일겁니다.
상황이나 환경이 위기가 아닌 바라보는 관점이
전부라는걸 피스님을 통해 많이 느꼈습니다.
추신) Backpacking Tip 하나
밴프님은 연신 씻고 정리하고 하는데 우리는 씻지도 갈아입지도 않고
드럽게 살았습니다. 그래서인지 곰도, 말못도, 뱀도 얼씬하지 않았던거 아닌지.
잘다녀 오셨군요! 날씨도 좋아 금상첨화 였고.
저도 사실은 지난 주말 1박 2일로 Kings Canyon 쪽으로 백팩킹하고 왔답니다. 소라님과 마찬가지로 "입문"하고 시에라 정기 담뿍받았습니다. 조금 북쪽에서 세분도 이시간에 소요하고 계시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참 아름다운 이곳에 사는 저희들 - 행운이요 축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