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중
2016.10.14 18:50

Sibley & Huckleberry 산책후기

profile
https://www.bayalpineclub.net/trail_log/508855 조회 수 212 추천 수 0 댓글 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어릴적부터 비만 오면 온동네를 헤매고 진종일 쏘다니는걸 좋아했습니다.  

그런 성향이 지금도 남아있어 비만 오면 누굴 만나야 할것같고 

나가서 걸어야 할것같고... 괜히 기분이 좋아지는것이 사실입니다.  


아기 다리 고기 다리던 비라서 그런지 

적지 않은 비가 내려 흠씬 젖었는데도 여전히 기분좋고

키들키들 어릴적 장난기 웃음이 흘러나옵니다.  


산속에서 비로소 살아나는 나무 이끼가 신기하고,  

나무도 숨통이 트이는지 제각기 내뿜는 

나무들의 향음에 정신이 아찔하도록 취해옵니다.  

오랜 가뭄을 기특하게 견뎌내고 180도 부챗살을 펼치듯이 

숲이 합창을 하며  내 얼굴 코앞에 다가오는걸 느끼는게  참 행복합니다.  


함께 해주신 횐님들께 무한 감사합니다.  신입인지 고수인지 

잘 분간이 안가는 크리스탈님과 하늘사랑님도 참 반가웠습니다. 

중절모가 이리도 잘어울리시는 우리 조카님 봉우리님( 김두환 중절모를 날려버릴..) 

미미바라기 져니님, 우리 귀여우신 은방울자매 아랑님 지니님

또 헤매고 쏘다니십시다 ^^

KakaoTalk_20161014_172457151.jpg


huckleberry.jpg


KakaoTalk_20161014_171041815.jpg



  • profile
    창공 2016.10.14 20:44

    생명을 불러오는 비,
    그 비 속의 우중 산행
    형형색색의 꽃으로 피어닌 횐님들은
    생면의 비~인~물을 머금은 탓이려니..

  • profile
    Kenn 2016.10.14 23:30
    감사합니다
    일마치고 집에오니
    허늘사랑님이 .
    너무 좋았다고 합니다.
    소라님이 잘 챙겨주셔
    고마웠데요.

    비젖은 양말도 짜주시고^^
    발도 딱아 주시고^^
  • profile
    보해 2016.10.14 23:53
    봉우리님 완전 멌있음심다. ㅎㅎㅎ
    완전 영화포스트 갇습니다.
    영화 제목이 " 비속의 ..."

    비가 얼마안온줄 알았더만 위쪽동네는 산행중 비 제법왔나보네요.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들 하신모습 보기 좋네요.
  • ?
    아리송 2016.10.15 03:41
    멋집니다. 우중산행.
  • profile
    이슬 2016.10.16 17:48
    예쁜우산~~ 쓰고 산행하신 모습들이 부러워여~~
    산속에 핀 꽃들 같아서 너무 이뽀여~ ㅎ
    오랜만에 우중산행이라~~ 젖은 땅 젖은 낙엽 밟아보고 싶었는데 ~~ 에궁
    새로오신 하늘 사랑님이 호사를 누리셨군여~~ 울 소라님의 지극정성에~
    봉우리님도 한국 다녀오시더니 더 멋있어지셨고~
    소라님~~ 수고하셨습니다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주중 일반후기/ 정회원 후기 게시판 이용안내 4 보해 1240
주중 9/22~24 Ansel Adams Wilderness / Banner Peak Backpa... 백패킹의 계절 가을에 Ansel Adams Wilderness / Banner Peak 을 우리산악회의 소라님, 피스메이커님 그리고 저 밴프 셋이서 다녀왔습니다. 앤셀아담스 와일더니... 22 file 밴프 398
주중 9/24(토)quicksilver solo산행과 뒷풀이.. 9/24 오전: early bird를 할려다 늦잠을 자는 바람에 9시부터 3 시간동안 8마일정도 했습니다. 그늘과 햇볕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어서 괜찮았슴다. 그늘에 비친... 5 file 아리송 219
주중 Alta 픽을 보내버린 Pear Lake. --- 말이 필요없음. 3 file FAB 228
주중 노동절 솔로산행(Calero CP) 3 아리송 379
주중 9/3 solo 산행 이제 완연한 가을로 접어드는듯 합니다.하늘이 맑고 높아보였습니다. 그늘이 거의 없는 코스인데도 그닥 불편하지 않더군여. santa teresa CP 1 file 아리송 157
주중 악천거 2탄 (올림피아 픽) 혼자라서 여기저기 기웃기웃거리다 보니 무려 15마일을 걸었습니다. 썬크림도 트레킹 폴도 안가져가서 내려오는 자갈밭길은 미끄러워 조심스러웠구요. 날은 지난 ... 7 file 소라 223
주중 저의 시에라 산행기 회원님들 안녕하세요? 참 오래간만에 소식 드리는 것 같습니다. 전 지난 8월 초 열흘간 시에라 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어느날은 혼자서 어느날은 아는 미국 산행 ... 23 file 창꽃 453
주중 악천거 1탄 밖에 온도가 102도 하는날 쏠로산행을 먹지도 먹히지도 않고 잘다녀왔습니다. 어이없게도 전에 제가 살던곳 또 아이가 킨더들어갔었을 때 자주 갔던 도서관 바로 ... 9 file 소라 244
주중 러블리 Sibley 산행 진작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이였는데 더위가 가시면 가보기로 미루었던 Sibley 공원을 다녀왔습니다. 매번 느끼는거지만 자연은 참 뜻하지 않은 선물을 안겨줍니다... 15 소라 315
주중 JMT를 마치고.... 많은분들의 관심과 응원으로 7월 18일에 시작하여 8월 3일 JMT 산행을 모두 안전하게 마쳤습니다... 개인적으로 영원히 잊지못할 경험이였습니다.... 산행후기도 ... 12 file Sunbee 408
주중 7/29/16 금요산행후기 (Kinng's Canyon Loop, Moraga) 104도를 웃돌던 더운날씨에 기대감보다는 걱정이 앞섰던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차안에 두었던 고무소재 슬리퍼가 활을 쏘아도 될 만큼 휘어져 녹아있던 작렬하는 ... 3 소라 190
주중 Berry Good Hiking (Joaquin Miller Park 7/22/16 금... 밀러공원은 두번 가본곳이라 큰 기대감이 없었던게 사실이였습니다. 그러나 자연은 늘 새로운 선물을 어김없이 듬뿍 안겨줍니다. 때론 훈풍이, 때론 새들의 지저... 5 소라 207
주중 햇살가득 브리오니 나무를 좋아하는줄 알았는데 나무를 빛나게 해주는 햇살을 더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여름 산행지로는 피하는 브리오니 공원이 제 생각의 관점을 바꾸게 하였습니... 3 소라 190
주중 7/16( 토)big basin(wadall beach side) 나홀로 산행 https://goo.gl/photos/wHfwDfHadKcsz42SA google photo로 비디오를 만들려니까 자꾸 인터넷 연결이 안된다고 실패하네여. 앨범으로 대체해서 share해봅니다. 사... 5 아리송 195
주중 틸든 산책후기와 궁중 김치찌개 일기예보를 보니 목요일은 유달리 바람 한점 없는 더운 날이라고 하였습니다. 베이지역엔 세자리 수를 넘는 101도에 산행코스라고 잡은것은 반이상이 하늘지붕을 ... 5 file 소라 25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16 Next
/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