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 바람이 부는 화창한 가을 속을 걸었습니다.
캘리의 가을에 걷는 수놀의 언덕은 참 시원하고 아름답습니다.
반가운 단비가 내린 후의 새싹들로 그린 카펫이 깔려있는 싱그러운 트레일 입니다.
맥과이어 픽에 오르면 사방이 탁 트여있는 전망과 가까운 북쪽의 산 안토니오 저수지, 마운트 디아블로가 반겨 줍니다.
서쪽으로는 베이의 전경과 저 멀리 산타 쿠르즈 산맥이 보이고, 동쪽으로는 아름다운 굴곡의 언덕과 픽들이 끝없이 펼쳐집니다.
두물차님이 특별히 좋아하는 트레일이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저도 아주 즐기게 되었습니다.
샛별님이 보내주신 사진으로 이번 산행의 맛을 공유합니다.
12마일 거리에 2800피트의 엘리베이션 게인, 7시간 딱 맞춤으로 산행을 완료 하였습니다.
함께 해주신 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아래는 이번 산행 맵 입니다. 지름길을 좀 이용해서 1마일이상 줄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