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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거롭게도 다시 한번 더 영상을 올리게 됨을 양해 바랍니다. 
 
7/22일 Twin Lakes 산행 후, Wrights Lake에서, 그리고 뒷날(23일) Lake Tahoe의 D. L. Bliss State Park에서 가진 카약킹 수행(??)입니다. 

대표 총무님의 "활산" 정신에 맞춰 산악회의 다양성과 활성화를 위해 감히 영상을 올리오나, 
물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과감히 관람을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 profile
    FAB 2017.07.26 23:37

    당나라의 시인 가도는 이렇게 읊었습니다.

    노는 물결 아래 달을 뚫고, 배는 물속에 비친 하늘을 누른다." (棹穿波底月,船壓水中天)

    노를 찔러 삼라만상을 조각내고, 창공을 누르면서 나아가는 도선(棹船) 유람, 

    기가맥힙니다. 

    배를 타고 창공을 가르셨으니,  이제 신선이 되셨습니다. 

  • profile
    창공 2017.07.27 08:19

    와~ 역시 시인이십니다. 물놀이의 의미를 한층 격상 시켜 주시네요.
    옛 선인들을 보면 산과 물을 다 품는 기상을 노래하는 경우가 많은데,
    당나라 시인들의 정서를 이어 받는 팹님과 함께 산이든, 물이든 함께 하고 싶다는... 


  • profile
    Kenn 2017.07.27 15:55
    이햐 참 멋진 표현이네요.
    어떻게 이런 표현이 나오지??
  • profile
    옐로스톤 2017.07.28 15:54
    도천파저월 선압수중천
    노는 물결아래 달을 뚫고
    배는 물속에 비친 하늘을 누른다
    음미할수록 맛이나는 표현입니다.
    음하하하... 맛있다...
  • profile
    FAB 2017.07.28 18:19

    내 머리에선 이런 표현이 왜 도대체 안떠오를까, 이런거 보고 감탄하면서도 한편은 답답합니다. 기발하죠....

    "너무 울어
    텅비어 버렸는가
    이 매미의 허물은"

    뭐 이런거....

  • ?
    아리송 2017.07.26 23:55
    Emerald Bay에서 내려다 보면서 참 아름다운 곳인줄은 알았는데 여기가 State Park이었네여.

    캠핑을 하면 좋은데 잡기가 무지힘듬. Fallen Leaf Campground에서 두번 캠핑 하면서 보트탄적은 있는데 카약킹은 잘나가니까 더 재밌겠네여.

    기회가 되면 DL Bliss한번 가봐야 겠네여.

    이 동네 자전거 타기도 무척 좋음. 타호주변 Biking 코스가 잘되어 있슴. 캠핑을 할수있슴 할거리들이 많은 동네임. 가족들 휴양지로 참 좋더군여.

    Meeks Bay, Emerald Bay, DL Bliss, Fallen Leaf지역 여름휴양지로 좋습니다.
  • profile
    FAB 2017.07.27 14:41
    D. L. Bliss 캠핑 싸이트 잡기가 하늘의 별따기더구만요. 거기 텐트쳐놓고 루비콘 트레일 한번 걸어봐야 허는데....
  • profile
    창공 2017.07.27 15:00

    저도 Rubicon Trail을 이번에 꼭 걸어 보려고 계획하고 갔는데
    타호의 맑은 물에 심취되는 바람에, 결국 하이킹은 못하고 그만 카약만 타다가 왔지요.. ㅎ
    저도 다음을 기약해 봅니다. 

  • profile

    몬트레이 Pacific Grove의 Lover's Point 바닷가로 초대합니다. 



    20170716_120212.jpg


    monterey kayak.jpg


    20170716_125026.jpg


    20170716_125003.jpg




  • profile
    FAB 2017.07.27 14:39
    요기 갈 때마다 여름에 한번 오뤼롸...... 맘먹은지는 오래됐는데, 요상하게 갈 일이 안생기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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