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nt County Park
"아~ 비가 안올거구나." 하고 생각을 하고 예정지로 부지런히 나가서 토요가족을 만나 14명이 출발했습니다.
출발한 지 30분 정도 되니까 날이 좀 스산해지네요.
마운트 해밀톤 쪽으로 보니까 왠걸!
누... 눈... 이!
그 다음부터는 비 오고 바람 불고...
벗었던 옷 다시 다 입고... 장갑 끼고... 조금 있다간 우비 또 꺼내서 덮고...
뭐 그리 춥진 않았습니다. 비도 그리 많이 온 것은 아니었구요.
하지만 오늘 하이킹은 좀 단축해서 하는 것으로 바꾸었죠.
"점심은 월남국수집으로 갈까요?"
"좋지요. 뜨뜻한 국물에..."
"밀피타스에 정말 맛있게 잘하는 집 아는데..."
"밥 싸온 건 어쩌죠?"
"뭐 가서 말아 먹으면 되고... 하하"
"그럼 눈치 안보이게 (?) 하나만 일단 시켜 놓고... ㅋㅋ"
이래 놓고 결국은 추운데서 물 끓여 라면 먹고, 커피 마시고... 그랬다죠? ^^
오늘 최대 구경거리라면 이 나무 되겠습니다.
나머지 사진은, 몇 장 안되지만, 정회원 사진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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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의 완전 방수 군장하시고, 상의 솔기 방수 보강을 상고하셨던... 있어요, 그 분.
백팩 방수 커버만 갖추시면 우기 산행준비는 이젠 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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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드님
항상 수고가 많으십니다.
감사드리고...
개인적으로 넘 추웠읍니다.
제 의지와 관계없이, 생리적으로 체온을 올리느라 넘 떨었읍니다.
인간으로써 품위를 손상시킨점(?), 그저 우리끼리의 추억속으로 영원히 덮어 주시길...ㅋㅋ
곰보나무가 된 사연을 찾아보고 있읍니다.
딱다구리의 단독범행인지, 다람쥐와 공범인지, 아니면 제삼의 범행자가 있는지..
범행동기는??
곰보 나무의 억울함을 풀어줍시다...
추리소설를 즐기시는 지다님이 실마리를 좀..
시유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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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한 수 전합니다.
비바람이 부는 언덕(바다)
잔잔해져 오면
오늘 그대 안떨려나
저 언덕(바다) 건너서...
ㅋ
딱따구리의 단독 범행이란 유추가 힘을 얻는군요. 오호라. 근데 왜 그랬을까?
넣기는 했는데 빼기도 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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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횐님말대로, 딱다구리 이놈의 단독범행입니다.
이놈이 하는짓을 현장에서 잡았나이다.
범행동기는?
아직입을 열지않으니.
이놈이 이실직고 할때까지, 주리를 틀까 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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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리까지 틀지 않아도 됩니다.
소주병과 소금, 성냥만 보여주면 이실? 삼실직고 할겝니다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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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다구이를 만드실 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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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통없이 넘 떨어서.. 사시나무처럼..
그래서 사시나무에 대해 ㅋ
왜 허구 많은 나무 중에 하필이면 사시나무 (백양나무, Aspen)와 비유될까? 사시나무 종류에 속하는 나무들은 다른 나무보다 몇 배나 가늘고 길다란 잎자루 끝에 작은 달걀 만한 잎들이 매달려 있다. 자연히 사람들이 거의 느끼지 못하는 미풍에서 제법 시원함을 가져오는 산들바람까지 나뭇잎은 언제나 파르르 떨게 마련이다. 영어로도 'tremble tree'라 하여 우리와 같이 역시 떠는 나무의 의미로 사용하였다. 일본사람들은 한술 더 떠서 산명(山鳴) 나무, 즉 산을 울게 하는 나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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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loveplanarby iloveplanar
in 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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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따구리의 예술작품이 신기해서 쳐다보는 애기 업은 00님의 뒷모습이 압권입니다.
이분이 누구시죠? 누구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