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찌 이런일이???????...............................

by k2bond posted Feb 06, 2008
?

Shortcut

PrevPrev Article

NextNext Article

ESCClose

Larger Font Smaller Font Up Down Go comment Print

우찌 이런일이???????

 

산에 간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해 울님들 만나러간다.는 설레움을 간직한채매일 매일을 일기예보를 본다.  하지만 이번주는 계속비다. 하지만 툐율날은 안오겠지? 하는 마음을 먹어보지만 미지수다. 그래도 심하게 쏟아지지않으면 실행하기로 했으니까크게 걱정은 안된다. 우여곡절끝에 당일아침 아침 9시에일이 끝나자마자전날통화했던 76님을 맞이하기로한 바트 역으로 향했다.

 

 그리고 일차모임지로가서 회장님을 비롯해서 반가운얼굴들을보고목적지로 출발했다. 참 새로운회원님의 이름이 생각나지않내요? 지송합니다. 다음 산행때뵈면 반갑게 인사해요우리!!!!.............

 

참 우려했던만큼 비는 오지 않았습니다. 나!!!  기분 띵호와, 댓길이라는거!!!.........

 잠시후 2차집결지에모두모인 자랑스런 우리 산악회회원여러분의 얼굴을보니 상당히 기분 업된느낌은 모라고 표현해야하나?  새로운 얼굴들이 많았다. 메아리님과 그 친구분. 인순76님. 수팡님. 그리고 울동생 재언군 . 그외 두어분의 새얼굴 . 하지만 그분들은 원래 기존멤버라는거!!!!!!

 

 와 ! 그러고 보니 멤버들이 꽤 많네!!!

 원래 모임에는 사람이 많을수록 신이 나는법이다.   그래서 나는 신이났다.

 어린아이마냥!!

 각자 간단한 인사로 얼굴을 익힌후 회장님의 지시로 산행이 시작되었다.

 

  아자 아자 , 가자 ! 어디로?

 

  어디긴! 목적지지!!!!!

 여그서 중요한건 이번 산행에는 모래주머니를 안가져왔다는거.

 

 나중에 안것이지만 그날 안가져온것을 천만 다행이었다.

 

아뫃든 가벼운 마음으로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지남번에는 꼴찌로 갔지만 이번은 대오에서 절대 밀리지않고 갔다는거!ㅎㅎㅎㅎㅎㅎㅎ............

 

 일렬로 대오를 맞쳐 상을 오르는 우리의 회원들, 그리고 옆에서 끝까지 형님의 보디가드역활을 해준 우리의 재언군. 재언아! 그때 말은 안했지만 속으로는 굉장히 고맙게 생각했었단다.  얼마를 갔을 까. 우리는 드디어 폭포앞에 도착했다. 비가 와서인지 폭포가 우렁차게 쏟아져내리는게 속이시원할정도이다.  그리고 간단한 사진촬영.그리고 점심식사. 이때 조금씩 비가 오기시작했다. 서둘러 식사를 마치고 ( 이날 우리의 라면맨 덕분에 라면 잘 먹었습니다. ) 되 돌아서 출발을 했다.   잠시후에 올 불행을 예기치 못한채???????????????

 

 점점 커지는 빗방울, 모두들 비옷을 가져와서 큰걱정은 안했지만.  그래도 점점 젖어가는 옷. 방법이 없다. 무조건 걷는수밖에...........

 

 얼마를 갔을까. 슬슬 신호가온다.   한사람 한사람 나를 스쳐가기시작한다. 한참을 가다보니 어느새 도로 꼴찌!  마음은 뛰고싶은데 발은 거북이, 옷은 온통 젖었다. 몸이 무겁다.

 

 아니 지난번은 모래주머니 땜에 꼴찌지만 이번은 맨몸인데 아찍도 꼴찌?

 

우째 이런일이??????????.........

 인제는 앞의 사람도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행여잃어버릴까중간 중간 나를 기다려준 울님들 고맙다. 정말로.

  근디 우째 도착지는 안 나타나는거야???  슬슬 몸에서 부작용이 나타난다. 한걸음 내딛기가 힘들다. 그렇다고 여기서 주저 않을수는 없잖아!

 

 그냥 무의식중에 걷는다.  걷다보면 지가(목적지) 안 나타날거야? 하며 율심히 걷는다.  주변은 슬슬 어두워지는가운데....

 

  드디어 목적지 도착!!! 

 

  아! 고행끝이다. 온몸은 속까지 가방도 속까지. 모두 젖었다.  사실 여벌의 옷을 준비했는데 그것마져 모두 젖어서 말짱 헛것.

 

  빨리 집에가고 싶은 마음뿐이다.

 

  아무 생각없다.   여러분~~~   집에갑시다~~~   (생각으로만)

 

 잠시후 우리는 서둘러 집으로 출발했다. 다음산행을 약속하며....

 

  주차장에서 출발할때 회장님의제안

 

 산호세에서 모두 저녘식사하자고  하지만 그때는 아무 생각없다 오로지 빨리 집에가고 싶은 마음뿐...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그냥가자고했다.   이어서 집으로 각자 출발.!

 

  산길을 구비구비 돌아 어느덧 산호세 가까이 왔을때 문득 자장면이 생각나서 호랭님에게 회장님게전화해서 같이 먹자고 전화를 했지만 아쉽게도 불통. 그리고 이어지는 길 잃음. 그래 본의 아니게 우리는 산호세 까지 왔다. 그래 자장면은 취소 다시 산호세팀에게 전화 해서 우리는 설렁탕집으로 모두 집합.(  메아리님과 그친구분께 지송합니다. 우리만 먹어서, 그리고 회장님 가족분들. 메아리님은 전번을 몰라 연락못드렸다는거!!!)그리고 일이있어 그냥간 우리 재언군,......

 

 추위에 떨다 뜨근 뜨근 한 설렁탕국물로 뱃속을 채운뒤  각자 집으로 집으로...... 오는길에 심선생님을 댁까지 그리고 이어서 호랑님배웅. 끝으로

 

76님의 집까지 돌아서 집에오니 몇시???????............  나도몰라.

 

  오자마자 그냥 넘어져 한동안 나는 딴 세상??????   온몸은 천근!

 

  그리고 이틀동안 나는 딴사람!!!

 

  울님들 나를 율심히 찾는데 내몸은

 

  아직도 나를 배반!!!!!!!!!

 

 지금도 배반중!!!!!!!!!

 

  아직도 배반중!!!!!!!!!!

 

  그래도 속마음은 또 산에 가고싶은 마음뿐,  하지만 이번 일요일 산행은 못간다.    왜냐고?????  

 

 

 

  먹고살려면 일을 해야지.... 안그래요???/................

 

  오는 금요일날 상에갈지 못갈지는 그때봐야 안다.  마음은 가고싶은데.... 

 

 

  주저리 주저리 생각나는데로 몇자 적어 봤습니다.

 

 

 

 

 

 

 

 

 

 

 

 

 

 

 

 

 

 

 

 

 

 

 

 

 

 

 

 

 

 

 

 

 

 

 

 

 

 

 

 

 

 

 

 

 

 

 

 

 

 

 

 

 

 

 

 

 

 

 

 

 

 

 

 

 

 

  여러분 !      또 봐요~~~~~~~~

 

 

 

                         k2올림.

 

 

[이 게시물은 지다님에 의해 2008-07-25 21:08:21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