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진 날을 잡아 떠나는 '토요 정기산행'에 참석치 못하는 관계로 일요일의 '변경된' 행사 혹은 벙개에나 참석이 가능한 신세네요.
숲향님이 때리신 벙개에 참석을 하고자 나름 부산한 하루를 시작했는데...
가족들을 데리고, 김밥과 삶은 계란을 싸서, 부랴 부랴 갔건만 약속시간보다 무려 두시간이나 늦어졌습니다.
"히휴~ 이래저래 토요 산행이나 일요 벙개나 모두 참석할 운명이 아닌가보구먼..."하는 탄식의 한숨만..
딴에는 목적지(Point Reyes Innformation Center)에 가서 숲향님께 전화를 때리고자 맘을 먹었었는데 이게 왠일 거긴 공중파 서비스가 존재하지 않더군요.
유명한 국립공원답게 주차장은 만원이고 안내소도 북적이고... 안내소의 레인져에게 문의를 해서 저희 가족이 부담없이 하이킹과 바다를 즐길수 있는 산행코스(2.8 마일/편도)를 언질받아 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저희가 갔을땐 물이 많이 빠진 상태라 넓은 바닷가 모래사장을 거닐수있었으나 晩グ?짙어 기온이 낮아 쌀쌀함 조차 느껴지더군요.
등대가 있는곳까지는 다시 2,30분을 더 가야 하는 관계로 포기를 하고 귀가길에 올랐습니다.
이렇게 좋은 곳이 가까이에 있는줄 몰랐었는데 기막히 정보를 주신 숲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 게시물은 지다님에 의해 2008-07-25 21:14:42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