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후기

by insoon76 posted Feb 1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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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손아저씨, 수팡 언니 이렇게 셋이서 산에 갔다왔습니다. 뜬구름 님도 또 같은 공간에 계셨었네요!

 

이곳의 산 이름이 아직 여러번 들어도 기억이 안되네요.산이름도, 위치도 모르지만...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언니가 분명 잠깐 놀러 가는 산행이라 공지 하셨는데....아니더군요...

 

아침에 모여서 하여튼 아주 깜깜해져서 아무도 안 보일때까지 열심히 걸었습니다. 거짓말 같죠? 산골짜기에 불빛이 별빛처럼 반짝일때까지 걸었어요. 다음엔 랜턴을 구입해야 겠어요.  

 

그래도 점심때 먹은 라면과 고기는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후라이팬 하나로, 냄비도 없이 라면을 끓여 먹고, 고기도 구어 먹고, 커피도 타 먹고.

 

그리고 한쪽에 태평양을 두고 한참 걷던 그 길도 너무 좋았고요. 아 바다 내가 이처럼 바다를 좋아 했었나? 해변도 좋고, 산길도 좋고...캠핑 오던 아이들도 인상 적이었고요.

 

셋이서 정말 까르르 웃으며 걸었어요. 너무 재밌고, 기억에 남는 산행이었습니다. 근데 발등인지 발목인지는 아직 뻐근해요. 많이 걷긴 걸었나봐요.  나중에 함께 가면 좋을거 같아요.

 

언니는 감기로 몸이 안 좋으신데 오늘 잘 출근하셨나요? 전 오늘 쉬는 날이라 또 에너지 만빵 충전하고 이글 씁니다.

 

너무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 산행에서 뵈요!

[이 게시물은 지다님에 의해 2008-07-25 21:16:01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