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에서 전시회 마치고, 금요일 저녁 비행기로 호남성 창사로 이동해서 창사에서 1 박.
아침 7 시 50 분 창사 서부터미널에서 버스타고 5 시간 이동해서 장가계 무릉원에 도착.
Pullman Hotel에 짐풀고 공원 입장권 구입해서 입장 후 셔틀버스 보이는대로 타고 아무데나 그냥 감.
사람들이 내리는대로 아무 생각없이 그냥 내림.
내리고나서 보니 거기가 금편계곡 입구. 그냥 걸어들어감. 오후 2 시 50분 걷기 시작.
분위기는 자이언 캐년에 브라이스 캐년 후두에 털붙여서 꼽아놓은거 같음. 계곡 바닥에서 올려다보는 풍경은 털난 자이언 캐년.
한 40 분 가니깐 삼거리가 나오고, 오른쪽 오르막으로 몇 사람이 올라감. 따라감.
40분 동안 끝없이 계단을 올라갔슴. 꼭대기 가게 아줌마가 후화원이라고 알려줌.
올라가니 포장도로가 보임. 버스가 오길래 그냥 탔음.
사람들이 다 내리길래 따라내림. 거기가 원가계.
비가 오고 운무가 심해 아무것도 안보임.
다시 버스를 집어타고 5 분 가니 반대쪽 종점. 거기가 백룡 엘리베이터 꼭대기 내리는 지점.
시간이 4 시 반이라 6 시에 끊기는 공원 셔틀 시간 맞추기가 좀 부담됨.
그래도 엘리베이터 타기는 싫음. 그냥.
버스타고 후화원으로 되돌아가서 계단따라 하산.
금편계곡에서 출발할 때 안내원한테 계곡 반대편에서 무릉원 버스편이 있는지는 확인한 바 있음.
그래서, 다시 진행했던 방향으로 급속 행군.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니 5 시 55 분. 탔음.
토요일 오후 3 시간 동안 12 키로 정도 산행하고, 고도는 400 미터 정도 되는 거 같음.
다리 뻐근함.
일욜 아침 9 시에 무릉원 매표소로 가서 십리화랑 행 셔틀 탑승.
도보로 십리화랑 올라가서 10시부터 천자산 등산 시작.
여기는 계단으로 1 시간 30 분 정도 올라감. 비가 쏟아져서 완전히 젖었음.
꼭대기에 올라가니 맥도날드가 있었슴.
빅맥 하나에 아메리카노 한 잔 마시고, 몸 좀 녹이고, 다시 하산.
운무가 심해 어필봉이고 뭐고 아무것도 안보임.
다른 코스로 내려갈까 하다가 십리화랑이 멋있어서 다시 그리로 내려감.
십리화랑은 정말 아름다움.
셔틀 정거장에서 천자산 정상 왕복은 약 4 시간에 거리는 약 15 키로 정도.
오후 2 시 경에 백룡 엘리베이터로 이동. 금편계곡 입구 다음 정거장임.
장가계 명물이니 이건 타줘야지. 362 미터를 그냥 올라감.
올라가서 어제 못본 천하제일교, 미혼대를 보려고 원가계 정거장으로 이동.
뭐....... 운무땜시 아무것도 안보임. 괜히 왔음.
후화원으로 다시 가서 내려감. 오늘은 금편계곡 입구 정거장으로 걸어감.
혹시나 해서 백룡엘리베이터에서 시작하는 다른 등산로가 있는지 찾아보러 버스타고 다시 가봤는데, 아무리봐도 다른 등산로는 없음.
무릉원 매표소로 복귀해서 셔틀 행선지가 뭐가 있는지 확인.
천자산 케이블카, 백룡엘리베이터, 십리화랑 그리고 한가지는 생각안남. 4 가지 있음.
월요일 밤 비행기라서 장가계 시로 이동해서 천문산을 가려고 했으나, 비가 그치지 않아서 그냥 호텔에서 쉬다가 바로 창사로 가기로 결정.
인터넷이 느려서 사진 올리기가 쉽지 않아서 그냥 한바닥 씀.
결론 : 장가계야말로 비수기에 와야 함. 다른 가이드 얘길 들어보니 성수기에는 백룡엘리베이터 기다리는 것만 서너시간 걸린다고 함. 앓느니 죽는게 나음.
인파 미어터진다고 함. 이번에 오가는 길에 유채꽃 풍경이 볼만함.
이상.
이혼할때 더 필요 할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