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03 03:27
지난 주말의 요세미티산행
지난 주말에 가깝게 지내는 저희 산악회 선배님과 요세미티에 다녀 왔습니다. 추울것을 예상했었는데 별로 춥진 않았고 날씨가 무척 좋았습니다. 경치늘 말할 것도 없고요. 저희는 금요일 밤에 들어가서 Camp4라고 불리우는 바위하는 사람들이 많이 묵는 캠핑장에 가서 묵었고 거기서 LA에서온 한국 바위하는 분들도 몇분 많났습니다.
Camp4 입구
캠프4에서본 Elcap의 동면벽
토요일은 밸리의 나즈막한 바위 연습장을 찾아 인공등반에 필요한 기술을 배웠습니다. 제가 바위를 Free로는 좀 해봤지만 인공등반이라는 기술은 못해봐서 장비쓰는 법등을 네다시간 정도 연마를 했습니다.
그리고 캠프에서 만난 분들과 다시 Camp4에 가서 자리잡고 저녁에는 삼겹살도 구워먹고 밸리가게에서 산 보드카를 오렌지주스와 희석시켜 먹었습니다.
그리고 일요일 아침 일찍 Cathedral Rock이란 곳에 가서 인공등반을 하였습니다. 장비부족으로 정상까지는 못갔지만 새로운 등반도 배우고 멋진 요세미티를 볼 수 있는 시간이라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인공등반중인 모습 - 밑에는 눈이 있어서 접근이 좀 까다러웠지요.
커리빌리지 주차장에서 본 폭포, 요폭포 이름을 까먹었네요. 하지만 폭포를 세개 보았는데 모두 장관이더군요.
저희가 등반한 바위 바로 앞이 그 유명한 El Capitan이란 바위네요. 땅에서 맨위까지 수직 높이로 1.1km랍니다. 내년까진 저기를 한번 오르는게 제 목표입니다.
이번에 요세미티 또 가고 싶은데 그땐 제가 사정이 있어서 참석하긴 힘들겠네요.
[이 게시물은 지다님에 의해 2008-07-25 22:10:10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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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는 언제 봐도 절경입니다..
엘캐피탄 바위 시작하는곳에 접근하기도 무척 어렵더라구요...
에코맨님 꼭...엘캐피탄에 몸을 실어 보시길...
요세미테에는 여러번 가 봤지만, 항상 Valley, Glacier Point, Sequoia Trees 있는데... 세군데만 다녀봐서, 이번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Half-dome 에 올라가 보려고 하지만, 무릎이 협조를 해 줄지 모르겠습니다...ㅠㅠ
사진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