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발이 묶여 어디에도 가지 못하다가 짬을 내어 동네에 가까운,
가라파타(Garrapata) 주립 공원을 다녀 왔습니다.
트레일이 1년 넘게 폐쇄되었다가 최근에 다시 열린 겁니다.
오랜 만에 가서 그런지 얼마나 반갑고 좋던지...
그간 1년 이상 사람 발길이 끊겨서 그런지 자연이 더욱 풍성해져 있었는데,
계곡에 물도 많아지고 꽃도 많아지고 군데 군데 있는 푸른 빛의 선인장들은 훨신 생기가 넘치더군요.
트레일 곳곳에 완연한 봄을 맞아 피어난 야생화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었고요.
그리고 멀리 내려다 보이는 태평양의 푸른 물빛
보기만 해도 마음이 파래졌습니다.
멀리 계신 회원님들께 봄 절정을 이루는 가라파타를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해 보시라고
사진 몇 장을 올려 드립니다. .
(참고로 . 지금 현재 Garrapata SP의 트레일은 100% 개장을 하지않고 Sobranes Canyon Trail 쪽만 열고 Rocky Ridge Trail은 여전히 닫혀 있었습니다. 그래도 전 전 구간을 돌고 왔습니다. 지도 상에만 닫혀있다고 돼 있고 실제로 다 도는 데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