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6.30 00:22
간단한 벽등반 후기, Pinnalces, Discovery Wall, Tourist Trap
토요일 다시 피나클에서 벽등반 벙개를 했습니다. 메아리, 육계장, 바다, 에코맨, 백성현 (존칭생략) 이 참석하여 등반하였습니다. Discovery Wall이라 불리우는 벽의 Portent라는 유명한 길을 올랐습니다. 두피치, 총 70미터를 등반했습니다. 초보들이 많이 가는 길로 5.6의 비교적 쉬운 길이었는데 처음은 5.6이라고 하기엔 좀 어려운 점도 있었습니다.
제가 선등을 섯고 육계장, 메아리, 백성현의 순서로 올라왔습니다. 사진기를 제가 들고 있었는데 제 등반모습도 찍을 수 없었고 제 뒤의 육계장님의 모습도 담을 수 없었습니다, 제가 육계장님의 확보를 봐주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메아리님의 모습은 담을 수 있었습니다.
메아리님의 첫피치 등반 모습 입니다.
![홀드를 찾고 있는 메아리님](http://www.bayalpineclub.net/data/cheditor/0806/img_1109.jpg)
첫번째 피치는 이구동성으로 어려우셨다고 했지만 바로 다음 피치로 등반 시작합니다. 다음이 두번째 피치에서 여유를 찾으시고 웃는 메아리님.
![여유로우신 메아리님](http://www.bayalpineclub.net/data/cheditor/0806/img_1114.jpg)
등반후에는 걸어서 내려가는 것으로 하강을 했습니다. 고생하시면서 처음으로 정상까지 등반을 마치신 메아리님, 육계장님 축하 합니다. 오셔서 끝까지 노력하신 바다님, 저희들 등반중에 계속 밑에서 연습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담엔 꼭 함께 등반 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일요일 오전에 저와 백성현 님이 Mose Spring Trail초입에 있는 Tourist Trap이란 벽의 Trill Hammer, Rat Race란 길을 두개 했습니다. 더 하고 싶었는데 날이 무척 더워지는 바람에 더 이상 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는 5.8 또하나는 5.7이었는데 5.7에서 더 고생을 한듯 합니다. 특히 제일 꼭대기에 오버행을 넘어 가는 부분은 짜릿 했습니다. 여기도 여러분들과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
수고들 많으셨고요. 다다음주 토요일은 실내 암장에서 뵙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주 정도에 자세히 올리겠습니다. 편히 쉬세요.
[이 게시물은 지다님에 의해 2008-07-25 22:32:27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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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만 봐도 아드레날린이 펑펑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저도 몸이 둘이면 산행도 하고 벽등반도 배우러 다니고 싶은데...
허리까지 상태가 안 좋으니, 쉬운 산행만 해야할 듯 합니다...ㅠㅠ
벽등반 후기 계속 올려 주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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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맨님!
저레 무서운 것 하고싶어도!~
사진으로 구경만 하겠읍니다..
잘보고갑니다!
담에 산헹에서+1과 함께 뵙겠읍니다..
행복^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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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님, 플러스원이라 함은? 암벽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등반중 온갖 생각이 머리속을 스치고 지나간후 정상도착후 느낀 기분은
전에 느끼지못한 시원함이라할까 쏟아지는 포탄속에서 살아난 ( ??? )
특이한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백사부님, 에코맨님 수고많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너무 무섭거나 긴장을해도 두번째 사진에서 처럼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