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다시 피나클에서 벽등반 벙개를 했습니다. 메아리, 육계장, 바다, 에코맨, 백성현 (존칭생략) 이 참석하여 등반하였습니다. Discovery Wall이라 불리우는 벽의 Portent라는 유명한 길을 올랐습니다. 두피치, 총 70미터를 등반했습니다. 초보들이 많이 가는 길로 5.6의 비교적 쉬운 길이었는데 처음은 5.6이라고 하기엔 좀 어려운 점도 있었습니다.
제가 선등을 섯고 육계장, 메아리, 백성현의 순서로 올라왔습니다. 사진기를 제가 들고 있었는데 제 등반모습도 찍을 수 없었고 제 뒤의 육계장님의 모습도 담을 수 없었습니다, 제가 육계장님의 확보를 봐주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메아리님의 모습은 담을 수 있었습니다.
메아리님의 첫피치 등반 모습 입니다.
첫번째 피치는 이구동성으로 어려우셨다고 했지만 바로 다음 피치로 등반 시작합니다. 다음이 두번째 피치에서 여유를 찾으시고 웃는 메아리님.
등반후에는 걸어서 내려가는 것으로 하강을 했습니다. 고생하시면서 처음으로 정상까지 등반을 마치신 메아리님, 육계장님 축하 합니다. 오셔서 끝까지 노력하신 바다님, 저희들 등반중에 계속 밑에서 연습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담엔 꼭 함께 등반 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일요일 오전에 저와 백성현 님이 Mose Spring Trail초입에 있는 Tourist Trap이란 벽의 Trill Hammer, Rat Race란 길을 두개 했습니다. 더 하고 싶었는데 날이 무척 더워지는 바람에 더 이상 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는 5.8 또하나는 5.7이었는데 5.7에서 더 고생을 한듯 합니다. 특히 제일 꼭대기에 오버행을 넘어 가는 부분은 짜릿 했습니다. 여기도 여러분들과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
수고들 많으셨고요. 다다음주 토요일은 실내 암장에서 뵙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주 정도에 자세히 올리겠습니다. 편히 쉬세요.
[이 게시물은 지다님에 의해 2008-07-25 22:32:27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등반중 온갖 생각이 머리속을 스치고 지나간후 정상도착후 느낀 기분은
전에 느끼지못한 시원함이라할까 쏟아지는 포탄속에서 살아난 ( ??? )
특이한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백사부님, 에코맨님 수고많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너무 무섭거나 긴장을해도 두번째 사진에서 처럼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