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산악회 Summer 야유회---- 2편

by 산이슬 posted Aug 0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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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를 한점이라도 먹고가야겠다며 아쉬워하는 동백님을 달래서 우린 그만 바닷가로 가서 자리잡고 밥이라도 해놓자며 낚시하시는분들을 놓고 우린모두들 첫번째 집결지인 바닷가로 향했다..  생선 못잡으면 헤엄이라도 쳐서 잡아오라는 억지도 해가면서..ㅎㅎㅎ


 




 


파킹장에서부터 백사장까지 나르느라 모두들 수고!!!


 


바닷가엔 모래가 눈부셨고.. 이렇게 산행하라고 돌산도 눈앞에 떡하니 버티고있었건만


 


일단은 집부터 짓고보자!!!


인어공주님이 새로사가지고 왔다는 텐트는 사나이님 부부가 특히나 신경을 많이 써서 준공에 열의를 다했으나..  아유~~첨부터 말썽이 시작되었다..ㅜㅜ


 




 


이렇게 멀쩡하게 보이지만 실제론 5분에 한번씩 누군가가 무너져내리는 기둥을 받쳐주던지 fix 해주면서 사용해야하는 상태가 아주 불량한 옛날 한국에 와우아파트?? 였었다ㅎㅎㅎ


 


 


와우 아파트옆엔 운봉님의 튼튼하고 견고한 Senior아파트? 세차게 불어오는 바닷바람에도 끄떡없이 견디고 있었고~~


 




 


드디어 식사준비위원회에서 점심준비를 하는데어휴..ㅜㅜ 정말 날씨는 악조건 이었다..  모래바람이 사정없이 불어닥쳐서 삼겹살에 후추대신 모래가 뿌려진건지 맛있는 삼겹살을 깻잎에 싸서 쌈장이랑 맛나게 먹으려고 입안에 넣으면 모래가 지걱 지걱  아침도 대충 찹쌀떡으로 떼우고 보니 배는고픈데 당췌 모래가 섞인 삼겹살은 먹을수도 먹을수도 없었다


 


그럼에도 워낙에 금슬 좋으신 운봉님부부~~


부인께서 싸주시면 운봉님은 맛나게 드신다ㅎㅎㅎ


 


뒤늦게 낚시팀들이 수확없이 돌아오고 우린 생선없는 그래도 무지 맛있었던 인어공주님의 매운탕을 맛나게 먹었다.


그나마 숫가락으로 떠서 궁물만 먹음되니깐..  ㅋㅋ  모래를 가라앉혀서 먹을수 있었기에 매운탕은 먹을수가 있었다.


 


시간이 흘러 사람들은 점점 몰려들고 눈앞에  비키니족들의 시원한 광경이 펼쳐져서 볼만을 했지만 아무래도 디져트는 더이상 모래와의 전쟁을 피해서 해야겠기에


일단 파킹장 주변으로 자리를 옮기기로 했다..


 




 


바람은 여전히 불어왔으나 모래바람이 아니라서 이곳에서 모여 여장부님이 가져오신( 사나이님의 옆지기) 시원하고 맛있는 각각의 과일을 먹으며 모래에서 해방된 휴식을 취할수 있었다.  사나이님 여장부님~~   시원한 과일로 마무리를 할수있게 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시원하게 과일도 먹고~~


!! 기다리고 기다리던 싱싱한 돌아가며 먹는시간….


마징가님의 멋드러진 서비스에 반해서 한점씩 돌아간후엔 후한 팁까지 걷히고..


회를 못먹으니 맛은 모르지만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무지하게 보드랍고 맛있었다는군요~~


 




 


뒤풀이로 모두 산호세 모두랑에서 저녁식사까지 완벽하게 마무리~~


이날 기분이 무척이나 좋아보이셨던 운봉님께서 한턱을 내셨답니다   참석 못하신 횐님들 억울해서 어째요..ㅜㅜ


감사해요!! 운봉님!!


덕분에 너무 먹고 좋은시간 보냈네요~  건강하시구요~~


[이 게시물은 지다님에 의해 2008-08-10 09:34:26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바람내음님에 의해 2008-08-12 11:29:19 [복사본] 산행사진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