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첫 산행을 잘 마치게 해주셔서 여러분들께 감사합니다!
처음엔 (점심 먹을때가지) 좀 쉽다고 생각했다가 나중엔 '어 이거 장난 아니구나' 싶더라구요. 평소에 집에서 가까운 미션픽을 자주 오르내린터라 빅베이슨은 경사가 심하지 않고 그늘이 계속 되어서 만만히 생각했었는데, 앞에 지다님과 사나이& 여장부님을 놓치지 않고 계속 따라가려니 오랫만에 땀을 많이 흘렸습니다.
운동이 꽤 된것 같아 기분이 많이 흡족하였습니다.
베이지역에 30년 가까이 살고 있으면서도 잘 몰랐었는데 이런 좋은 동호회를 소개해주신 산이슬님께 감사하구요, 또 운전 잘하여주신 돌고래님, 그리고 잡초밭에(^^ 함께간 친구가 그렇게 말하더군요) 끼여서 불편하게 오가신 마징가님, 본받을게 많을것 같은 운봉님 부부, 함께 카풀하여 가신 행복님, 그외에 산행 함께 하신 모든 분들, 반가왔습니다.
특히 바람내음님(회장님 맞나요? 제가 처음이라 아직 아이디 구분이잘 안되어서요. 만약 틀리다면 죄송합니다.) 부부의 두딸을 보고 너무 놀랐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어떻게 그리 끝까지 잘 쫒아오는지 신기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시간만 맞는다면 산행에서 자주 뵙도록 하지요.
제 별명을 부르기 힘드신 분들이 있다고 바꾸라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거의 다들 한글로 쓰시고 자연과 관계된게 많아서 부르기 쉬우면서 제가 좋은것을 찾으려니 힘드네요.
저는 그러면 "내장산" 으로 바꾸어 쓰고 싶은데 바꿔 주실수 있나요, 아님 제가 그냥 제 2의 아이디를 다시 만드는게 나은가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