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 스럽게 중간에 배터리가 나가는 바람에 약 40분정도의 데이타가 없습니다. 그래서 데이타가 정확하지 않는 바람에 이번엔 데이타후기를 못 올리겠네요.
다음 부터는 조심해서 배터리를 체크하도록 하겠습니다.
대체적으로 계산을 해보니 총 9.5마일을 걸었네요. 초기에 canyon view로 가신 분들은 1.1마일을 빼면 되고, 후에 Cave Rock으로 가신 분들은 1.4마일을 빼주시면 됩니다.
총 31분이 참석해 산행은 9시20분에 출발해서 약 오후 2시40분경에 마쳤습니다, 대부대를 이끌어주신 내장산님, 시에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아니 그렇게 돌려 걸었는데요 10마일을 못걸었나요??? ㅎㅎ
갔다 왔다고 잘하라고 lead 시키셨는데 삐~~잉 1.1 마일을 더돌게 만들어 지송합니다!!! 느낌엔 한 3마일 더 걸은것 같았는데 겨우 1.1 마일 더?
덕분에 운동 더 많이 하셨다고 좋아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 (사나이 & 여장부 등) 안그러신 분들에게는 너무 힘들게 하여 미안하네요. 혹시 지금 알아 누우신분은 안계시겠지요?
제 변명은요, 산행 전날 예쁜 핑크색으로 우리가 hiking 할 길을 표시해 놓았고 그 지도를 분명 산행출발 전까지 손에 들고 있었는데 잃어버렸어요. 그래서 나그네님이 건네 주시는 깨끗한 지도를 보면서 가는데 '아, 왜 저의 머리에는 canyon view 대신에 더 둘러서 가는 Cerro Este & McCorkle trail이 입력되었는지...' 그래서 무전기를 통해 다시 아래로 내려오라는 회장님&총무님의 명령도 무시하고 계속 전진.^^ 저는 맞게 간다고 생각한거죠. 머리에 잘못 입력되었으니...
중간 쯔~음 올라가다보니 '어! 이거 아닌거 같은데... 불안한 마음이 조금 엄습해오지만, 뒤돌아 보니 주~욱 늘어선 회원님들! 땀을 뻘뻘 흘리며 오르막길을 오르고 계시는데, 돌아가기엔 너무 많이 올라온게 아까와서 계속 돌진!' 그런데 길은 왜 그렇게 또 높이 가파르게만 올라가던지... 중간 중간에 view는 넘 멋진데가 많았지만요.
그런데 혹시 모르는분이 계실까봐 실토하는데요, 시에라님은 아~무 잘못 없습니다. 시에라와 제가 답사했던 길은 Flag Hill Trail 쪽으로 올라갔다가 Indian Joe Creek으로 내려왔기 때문에 시에라는 그쪽길을 못가보았었죠. 혹시 "둘이 가보았었다는데 왜? 하실까봐요.^^
그래서 배운점은 '아, 일일 대장도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였습니다. 담부턴 저 어디 갔다 왔다고 해도 저~얼대 시키지 말아주세요, 플리즈! ^^
참,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던, 제가 색깔 표시하였던 지도는 나중에 보니 제 바지 뒷 주머니에서 나왔다는... ㅋㅋ 그러니 아마도 그날은 저따라서 돌아가라는 뜻이었나 봅니다. ㅎㅎ
그래도 다시 한번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이번산행에 저는 처음 뵙는 회원님들이 많았는데 다들 만나뵈서 반가왔습니다! 매이데이님도 산행 속도등 지난번 저가 Lake Chabot에서 보았을때 보다 엄청 발전을 하여 좋아 보였습니다. 다음에 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