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때처럼 이른 아침, 2차 집결지에 하나 둘 모여든다.
일이 아닌 취미이기에 모두들 평화로와 보인다.
오늘 산행은 안개속을 헤치며 무언가를 따라 마냥걷다가, 점심은 걸인의 자리에서 왕후의 밥으로 ...
비에젖은 태평양 Arch Rock에서 비에젖은 우리의 몸꼴을, 인생을 사진에 담는다.
돌아오는 하이킹 코스는 "데이트 코스"라는데 지루해들 하신다.
애인이 없어서일까?
마무리는 토말 비치의 굴(오이스터)농장에서 싱싱한 굴과함께...
그럼 좋은 일주일 만드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산에서 뵈요.
Point Reyes, 먼거리라 망설였지만 10마일 넘는 아주 찐하고 만족한 산행이였습니다. 아름다운 안개속에 보슬비 맞으며 걷는 우리들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