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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는 저한테 불편함과 동시에 행운도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 행운은 다름아니라  제가 사는 지역의 아름답고 맛갈나는 속살을 자세히 알게 됐다는 겁니다. 

5년 전에 이 지역에 이사 온 이래로 주말마다 산악회 산행을 주로 쫓아다니다 보니 

이 지역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제대로 알 기회가 없었는데,

 

지난 수개월 동안 지역에 갇힌 후에 이 곳을 하나하나 살을 맞대고 접촉해 보니,

그동안 가까이 살면서도 몰랐던 아기자기한 곳도 많이 알게 돼고 

한 번도 똑같지 않고 매일매일 바뀌는 해안 경관과 색깔은,

봐도 또 봐도 눈에 질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주말마다 하루는 주변에서 산행을 하고, 하루는 바다에서 카약을 타게 되네요.

이건 거의 중독 수준이라고 봐야 하겠죠? 

 

산도 좋지만 가끔 바다가 주는 상쾌함과 시원한 맛은 간접적으로 느껴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기회에는 제가 사는 퍼시픽 그로브(Pacific Grove)의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2부의 영상도 준비해 보려고 합니다.)

 

다들 건강하십시오!! 

 

 

링크: https://youtu.be/5L_o2GoR7eY

 

 

 

  • profile
    FAB 2020.06.21 22:53

    영상미가 돋보입니다. 몬테레이 바다물 색깔이 기똥차네요. 

  • profile
    창공 2020.06.23 08:31

    "기똥차다"를 영어로 바꾸니 FABulous가 되네요. 

    기똥찬 댓글이 패블러스합니다. ^^

  • profile
    FAB 2020.06.23 11:58

    형용사만큼은 우리말이 정말 찰지게 표현되는 거 같습니다. Fabulous로는 영 싱거운데요. 역시 기똥찬 맛은 없어요.... 

  • ?
    Ken 2020.06.22 00:14

    창공님, 너무 좋은 곳에 사시네요. 부럽습니다 ㅎㅎ

  • profile
    창공 2020.06.23 08:28

    한시적으로 머물다 가는 곳이니 있을 때 조금이라도 더 즐기자.. 

    그게 소신입니다. ^^

  • ?
    Ken 2020.06.23 11:52

    네,지당하신 말씀입니다.

  • ?
    두물차 2020.06.27 14:55

    물개가 바로 옆에 있으니 신기합니다. 재미있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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