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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셀아담스가 찍은 Garnet Lake와 Mt. Ritter 입니다. 기가막힌 작품이 아닐 수 없습니다. 동사님과 켄님과 함께 이런 델 지나왔습니다. 25 일에 Agnew Meadow에서 캠핑하시는 분들은 이 장소와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AnselAdams-TheNerdwriter-770x433.jpg

 

8월 18일 화요일 저녁 11시가 넘어서야 레드 메도우 주차장에 당도. 칠흑같은 어둠 속에서 20 분을 헤멘 끝에 트레일 헤드를 찾아서 갈 수 있는만큼 가기로 하고 4 마일 야간 산행.

새벽 2 시 넘어서 Johnston Lake 못 미처 냇가에서 숙영.

 

19일 아침 8 시 경에 출발. 저멀리 왼편으로 Minaret 연봉을 바라보면서 오르고 또 오르고.  이번 산행의 초빙 게스트인 Susan 이 영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계속 쳐지고 있음. 덕분에 동사님과 부담없이 느린 산행을 즐길 수 있었음. 켄님은 보였다 안보였다.  Rosalie Lake을 지나고 Shadow Lake으로 내려가 호숫가에 당도하니 Susan 컨디션이 최악 상태라서 자리잡고 늘어지게 2 시간 넘게 씨에스타로 휴식. 결국 2 마일 더 가서 Ediza 호수올라가는 길과 갈라지는 삼거리 지점에서 숙영하기로 결정. 

저녁을 먹기에 이른 시간이라 온 김에 이다이저 호수 가보기로 결정하여 아이스버그 호수까지 구경하고 3 시간만에 복귀. 식사 후 10 시 경에 취침.   

 

20일 아침, 수잔 컨디션이 아주 좋아졌지만, 산행을 중단하고 Shadow Lake에서 Agnew Meadow로 나가는 탈출로로 이탈하기로 결정. 마침 옆자리에 혼자온 아가씨가 수잔을 대동하주기로 하여 우리는 안심하고 계속 진행하기로 결정. 참고로 그 아가씨는 베벌리 힐스의 Maestro's Steakhouse에서 일하는 직원임. 코비드 해제되면 식사하러 한번 가기로 했음. (이름이 뭐였드라.... Stephanie였나) Shadow Lake에서 고개를 넘어 고갯마루에서 우리는 Garnet Lake의 기똥찬 절경과 마주하게 됨.  가넷 호수에서 등목으로 휴식을 취하고 바로 Thousand Island Lake으로 진행. Ediza/Garnet/Thousand Island 이 세 호수는 급이 다른 경치를 선사해주었음. 근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산불 연기가 온 천지를 뒤덮어서 이 멋있는 경치를 뿌옇게 가려버린 통에 영 스타일을 구겨버렸음. 감동적인 호수들의 절경을 뒤로하고 그날로 Donohue 고개를 넘었음. 고개로부터 1 마일 아래 Lyell Fork 시냇가에 자리잡고 숙영. 여기에서 본인이 물을 건너다가 미끄러져 메기를 잡는 작은 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헤드램프가 떨어져나가 급류속에서 빛나는 기적을 이루는 사건이 있었음......  이날 우리는 무쟈게 많이 걸었음.

 

21 일 이제부터는 널널함. 오르막 하나없이 올 더 웨이 내리막에 평짓길. 11 마일. 

Lyell Canyon 지역은 초원 지대라서 평지인데다 길도 평평해서 발바닥이 고생 좀 했음. 오후 2 시경에 투오럼니 메도우에 도착해서 시작점에 가서 수잔과 만나고, 차를 회수했음. 켄님은 먼저 귀가하시고, 우리 세명은 Leevining 에 Nicely's Restaurant에 들러서 맥주 한 잔에 Steak Hamberger로 뒷풀이. 무사히 귀가했음. 

 

원래 계획했던 요세미티 구간을 하지는 못했지만 그대신 Ediza Lake와 Iceberg Lake를 보게 된 것은 참 행운이라고 생각됨. 이번 25 일에 다시 올라가서 제대로 보리라.....

앞으로 이스턴 씨에라 지역에 다른 멋있는 코스들을 자주 가보리라 동기를 마련해준 계기였음. 

 

이상 

 

 

 

 

 

  • profile
    Aha 2020.09.02 21:41

    꼼꼼히 읽었습니다. 

    가감없는 겪은 이야기가 참 도움이 많이 되는 글입니다.

    Ezta, Garnet,,thousand island가 핵심단어지요?

    전체적인 이해가  좀 될까 싶어서

    REO가서 siera와 JMT지도 를 구입하려고 합니다.

     

  • profile
    FAB 2020.09.02 22:22

    구글 지도를 보시면 개념을 잡으실 수 있을 겁니다. 구글맵에서 Ediza Lake을 검색해서 위성사진을 근접해서 보시면 산길을 보실 수 있고, John Muir Trail 표시도 잘 되어 있습니다. 당일 산행을 한다고하면 이다이저 레잌을 올라갔다 오기는 빡빡할꺼 같습니다. Agenw Meadow--- Shadow Lake --- (Ediza Lake)--- Garnet Lake(여기서 Agnew Meadow로 빠져나갈 수 있음) --- Ruby Lake --- Thousand Island Lake ..  이다이저를 올라갔다오면 시간상으로 가넷에서 빠져나가야 할 껄로 판단합니다. (Thousand Island Lake는 다음 기회로) Ediza를 다음 기회로 넘기면 Thousand Island Lake까지 시간이 될 꺼구요. 

  • ?
    두물차 2020.09.02 22:55

    근래에 산악회의 스케일이 달라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profile
    FAB 2020.09.02 23:11

    바람직하다고 볼 수만은 없는 거 같아요. 근교 산행이 얼른 풀려서 단체 활동이 재개되어야 산악회가 추구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을텐데요..... 원거리 산행으로 스케일이 커졌을지는 몰라도 우리가 추구해야하는 방향은 대중적인 코스로 많은 사람들이 공히 즐길 수 있는 활동이 되어야겠습니다. 궁여지책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 profile
    Aha 2020.09.03 07:38

    좋은 아침입니다. 

    올트렐 보고 길찾아 가는 tip좀 쥬시면 좋겠습니다. 

    특히 야간에요.

    이게 좀 헷갈리는 부분이 있던데요.

    혹시 휴대폰 바떼리 죽었으면 어떻게 길찾아 가시나요?

  • profile
    FAB 2020.09.03 09:15

    아이폰은 그 기능이 있더라구요. 켄님이 잘 쓰시던데요. 휴대폰은 충전 바테리를 챙겨가세요. 태양광 충전 패널이 있던데, 그거 무게하고 부피에 비해서 충전효율이 형편없습니다.  저는 지도를 프린트해서 바지 호주머니에 접어서 넣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여긴 길 표지판이 잘 되어 있어서 지도만 잘 챙겨가면 야간이라도 길찾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 profile
    Aha 2020.09.03 15:36

    감사합니다 

    안셀아담스가 찍은 Garnet lake와 Mt..Ritter정말 볼수록 멋잇습니다 

  • profile
    FAB 2020.09.03 18:46

    실제로 가보시면 감동의 물결입니다. Hundred hearing is inferior to one sight. (아, 이거 쪼꼬레뜨 영어가 더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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