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abama Hills 장거리 캠핑을 선약해 놓고 갑작스레 금요일 늦게까지 회사일로 도저히 참석이 불가함을 예견하고, 주말 장거리 캠핑은 팹님/창공님께 부탁을 드리고 드니로 님의 토요 산행에 부랴부랴 참가신청을 한다.
청명한 날씨에 오늘도 멋진 산행을 기대하며 Skyline Ridge 주차장에 5분전에 도착해서, 미리와계신 드니로님, 가을님, 솔개님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가을님/솔개님은 정말 오랜만에 뵙는다. 그리고 바로 뒤이어 오신 연꽃님, 그리고 오늘 처음뵙는 청자님, 자연님과 서로 간단히 인사를 하고 12마일 산행을 시작한다. 날씨가 그지없이 맑고 좋다. 간간히 불어오는 산들바람은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Trail ridge 에서 오른쪽으로는 Bay Area 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왼쪽으로는 저 멀리 태평양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점심시간.
연꽃님이 직접 집에서 마련해오신 전과 청자님의 부산 어묵, 가을님/솔개님의 어묵 떡라면, 그리고 드니로님의 양념치킨, 고추전, 그리고 자연님의 달걀과 Irish coffee w/ whiskey. 따끈한 국물에 fry pan 에 갓 데워진 전과 양념 치킨…. 더 말이 필요 없다. ㅋ. 바리바리 준비해 오시니 너무 감사하다.
Black Mountain 정상에서 단체 기념 사진을 찍고, 다음 산행은 근처 Winery trails 가 어떨까 생각하면서 하산을 재촉해서 원점 주차장으로 복귀한다.
다음모임과 산행을 기약하면서 다들 헤어지기 아쉬움 마음을 안고 집으로 향한다.
드니로님 좋은 코스에 좋은 날씨, 너무 감사합니다. Well spent saturday!
12miles/2140 ft
Ken님 후기 감사합니다. 걸음도 빠르시고, 모든지 빠르시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