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rofile
FAB
https://www.bayalpineclub.net/trail_log/692791 조회 수 679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새벽 빗소리에 눈이 떠졌다. 오전 일찍 그친다는 예보를 보았으나 빗소리에 마음이 편할리가....

날이 밝으면서 다행히도 비가 그쳤다.  길벗님과 떡국 산행하기로 각본을 짜놓았으니 나도 뭔가 준비해서 가야한다.... 더구나 오늘은 마나님도 행차한다고하니 지적사항 나오면 몇일동안 밥을 굶을 수도 있다.  출발 두 시간 전부터 이것저것 분주해졌다. 버섯도 잘게 썰고, 파도 썰고, 소금하고 후추도 준비하고, 계란도 4개 깨서 잘 섞어서 컨테이너에 넣었다. 김부스러기는 찾질 못해 결국 그냥 갔는데, 점심 식탁에서 김 부스러기 얘기가 나왔지만 못찾아서 그냥 왔다고 말은 못하고, 어물쩍 넘어갔다.  물도 충분히 넣고,  나름 신경써서 준비하니 58리터 배낭이 꽉 차고 꽤 무거웠다. 결국 10 분 지각.

 

참석자 : 팹, 어머나, 호반, 길벗 & +1, 샛별, 생수 등 7인.

 

거목님께서는 간밤에 잠을 못 주무셔서 참석 불능이라고 카톡을 보내주셨다. 건강에 수면만큼 중요한 것은 없으니 이럴 땐 주무시는게 정답이다.

지난번 씽키욘 백패킹에서 다친 두 발목은 도통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산행 내내 발목이 불편했으나, 이 정도는 걸어줘야 그나마 체력유지가 된다.  레드우드 팍은 우리가 자주 다니는 공원이니 특별하게 공원에 대해서 기술할 내용은 생략. 걸스카웉 캠프장에서 거하게 떡국 상을 차려놓고, 설날 기분 만끽하고 길벗님의 원두 커피로 마무리.  비온 직후였지만 이 공원 산길은 언제나 쾌적한 상태를 보장한다. 3 시 30 분에 원점으로 돌아왔으니 식사 포함 5 시간 동안 9마일 산행.  

  • ?
    샛별 2021.02.14 07:16

    오랫만에 촉촉하고 싱그러운 레드우드 길을 등산하였네요.

    길벗님과 함께 나오신 새로운 회원님, 프리몬트 같은 동네 사는데 첨뵙는 호반님, 2년만에 뵙는 비후님(=어머나님. "비개인 오후" 닉네임이 좋다고 하셔서 넘 길어~~ 죄송함다.ㅋㅋ), 이렇게 7명이 오붓하게 재밌는 등산을 하였습니다.

    팹님과 길벗님의 떡국준비는 햐 정말 "incredible!" 이었습니다. 살짝 귀뜸이라도 해주셨음 나눠서 재료를 가져 갔을텐데 세상에나 2분 배낭은 완전!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3가지를 푹 고아 만드셨다는 길벗님 육수 국물맛 덕인지 팹님과 두분의 정성 때문인지 구정날 저희 집에서 끓여먹은 떡국보다 훨씬 맛있어서 2 그릇이나 먹었네요. 암튼 버섯과 참기름이 들어간 떡국은 생전 처음 맛보았고, 거기다가 지단까지 부치시고... ㅎㅎ

    윗글에 팹님 쓰신거 보니 새벽에 일어나 준비하셨을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ㅎㅎ

    easy 라고 쓰셨지만 결코 쉽지않았던 산행, 호반님은 또 왜케 빨리 걸으시는지... 정말 즐거운 산행 인도하신 팹님, 길벗님 감사합니다.

     

    오늘 또 애쓰고 비데오 한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아니면 켄님에게 맥북에서 사진 줄이는 교육 먼저 받고 사진을 올리던지...


  1. No Image notice

    일반후기/ 정회원 후기 게시판 이용안내

    후기게시판 이용안내 입니다. 일반후기 게시판은 회원 로그인 없이 저희 산악회 홈페이지 접속하는 누구나 열람이 가능한 게시판입니다. 또한 구글이나 서치엔진...
    Category주중 By보해 Reply4 Views14696
    read more
  2. 1박2일 차박산행 (야간,아침) SMT 6/26토 -27 일

    1. 6/26 야간산행 (첫째날) - 징소 : SMT( Stinson beach to Muirwood trail) - 거리 : 13.2mi / 3917ft - 시간 : 6pm경 시작하여 12pm경에 마침 하도 하도 산에 ...
    Category개인 ByAha Reply6 Views1466 file
    Read More
  3. 6/6(원정 번개 산행) Ice peak to Cucamonga peak 7.4mi

    1. 시작기간 : 6월 6일 일요일 아침 6시 2. Trail: https://www.alltrails.com/explore/recording/icehouse-canyon-to-cucamonga-peak-trail-6f221fc?p=-1 3. 시...
    Category개인 ByAha Reply6 Views1495 file
    Read More
  4. 6/5(토) Saratoga Quarry <-->Sanborn 솔로산행

    지난주 Saratoga Gap-Castle Rock산행후 집에가다 Qarry Park에 들러 입구에 설명하는 지도를 보니 Saratoga to The Skyline에 관심이 끌려서 한번 해보고 싶었습...
    Category개인 By아리송 Reply6 Views1048 file
    Read More
  5. 4/24/21 Garrapata SP 산행 후기

    2021년 4월 24(토)일, Carmel-by-the-Sea에 있는 가라파타 (Garrapata) 주립 공원 산행은 2년 전 4월의 모습만큼 화려하지 않았지만 봄의 향연을 물씬 느낄 수 있...
    Category개인 By창공 Reply3 Views1312 file
    Read More
  6. No Image

    Little Devils Stairs in Shenandoah NP

    동부로 이사 온 후, 3월27일 아담스 픽님과 접선하여 쉐난도어 신고식 산행을 다녀왔었습니다. Shenandoah NP에 있는 little devils stairs trail. 깊은 골 음지...
    Category개인 By지촌 Reply12 Views1524
    Read More
  7. No Image

    Coyote Hills RP - Fremont

    오늘 점심에 잠깐 꽃보러 갔는데 날이 좋아 파피들이 많이 올라왔어요. 이스트베이에 사시는 우리 회원님들 많으신데 시간되시면 한번 가보시길~^^ 사진은 커서 ...
    Category개인 By샛별 Reply5 Views1636 file
    Read More
  8. No Image

    Redwood Regional Park 게릴라 산행 후기

    새벽 빗소리에 눈이 떠졌다. 오전 일찍 그친다는 예보를 보았으나 빗소리에 마음이 편할리가.... 날이 밝으면서 다행히도 비가 그쳤다. 길벗님과 떡국 산행하기로...
    Category개인 ByFAB Reply1 Views679
    Read More
  9. No Image

    잠꾸러기 산행 후기 --- 네발로 오르다....

    그랬습니다. 네발로 오르는 짐승 체험을 하였습니다. 하루에 40 마일을 간다든지, (한분이 계시죠) , 배낭지고 시간당 3.5 마일을 간다든지 (이건 한 두어분이 계...
    Category개인 ByFAB Reply3 Views1133
    Read More
  10. No Image

    Palm Canyon & Victor Trail Loop (Indian Canyon)

    개인 산행 후기를 자주 올리게 돼 싫어하시는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나중에 기회가 있는 분들에게 참고가 됐으면 하는 마음과 나름 소중한 체험을 했던 거라 영상...
    Category개인 By창공 Reply4 Views1195
    Read More
  11. No Image

    Marina Sand Dunes Hiking

    팬데믹 상황에서 이런 창조적인 하이킹도 해 볼만하지 않을까요? 오늘은 좀 특별한 산행을 소개할까합니다. 바다 경치와 시원한 공기도 즐기고 근육 훈련에는 아...
    Category개인 By창공 Reply10 Views1496
    Read More
  12. No Image

    Deep Creek Hot Spring 가이드 영상

    팬데믹 상황에서 온전히 살아가는 법 역시 우리들에겐 자연이 있으니 가능하겠죠. 아무래도 자연 온천은 관심들이 있으실 것 같아 최근에 체험한 자연 온천 방문 ...
    Category개인 By창공 Reply2 Views1449
    Read More
  13. 로드트립 5부 (Sedona, AZ & 갈무리)

    12월 30일 & 31일 탐방 후기 (마지막회): Flagstaff의 어느 이름 모를 주택가 지역에서 아침 6시 쯤에 일어나 보니 차창이 꽁꽁 얼려 있었다. 어젯밤에 섭씨 영하...
    Category개인 By창공 Reply4 Views1318 file
    Read More
  14. Solo backpacking to Cottonwood Marble Canyon Loop a...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오랜만에 홈피 방문합니다. 최근에 다녀온 곳이 소개할 만한 곳이라 생각되어 정보 공유차원에서 올립니다. Death Valley NP 에 있는 "Cot...
    Category개인 ByKen Reply16 Views1773 file
    Read More
  15. 로드 트립 4부-2 (Lake Havasu City - Flagstaff, Ariz...

    12월 29일 Lake Havasu 탐방 후기: 하바수에서 7시에 기상했다. 지금까지 찍은 사진 정리며 여러가지 처리할 일들이 있어 평소보 늦게 잠을 잤기 때문이다. 밖으...
    Category개인 By창공 Reply4 Views1566 file
    Read More
  16. 로드트립 4부-1 (Joshua Tree NP - Lake Havasu City)

    12월 28일 탐방 후기: 간밤에 바람이 억수로 불고 또 비가 차 천장을 두드리는 소리에 여러 번 깼는데 다행히 아침 6시에는 자동으로 눈이 떠졌다. 차 밖으로 나...
    Category개인 By창공 Reply4 Views1192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Nex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