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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빗소리에 눈이 떠졌다. 오전 일찍 그친다는 예보를 보았으나 빗소리에 마음이 편할리가....

날이 밝으면서 다행히도 비가 그쳤다.  길벗님과 떡국 산행하기로 각본을 짜놓았으니 나도 뭔가 준비해서 가야한다.... 더구나 오늘은 마나님도 행차한다고하니 지적사항 나오면 몇일동안 밥을 굶을 수도 있다.  출발 두 시간 전부터 이것저것 분주해졌다. 버섯도 잘게 썰고, 파도 썰고, 소금하고 후추도 준비하고, 계란도 4개 깨서 잘 섞어서 컨테이너에 넣었다. 김부스러기는 찾질 못해 결국 그냥 갔는데, 점심 식탁에서 김 부스러기 얘기가 나왔지만 못찾아서 그냥 왔다고 말은 못하고, 어물쩍 넘어갔다.  물도 충분히 넣고,  나름 신경써서 준비하니 58리터 배낭이 꽉 차고 꽤 무거웠다. 결국 10 분 지각.

 

참석자 : 팹, 어머나, 호반, 길벗 & +1, 샛별, 생수 등 7인.

 

거목님께서는 간밤에 잠을 못 주무셔서 참석 불능이라고 카톡을 보내주셨다. 건강에 수면만큼 중요한 것은 없으니 이럴 땐 주무시는게 정답이다.

지난번 씽키욘 백패킹에서 다친 두 발목은 도통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산행 내내 발목이 불편했으나, 이 정도는 걸어줘야 그나마 체력유지가 된다.  레드우드 팍은 우리가 자주 다니는 공원이니 특별하게 공원에 대해서 기술할 내용은 생략. 걸스카웉 캠프장에서 거하게 떡국 상을 차려놓고, 설날 기분 만끽하고 길벗님의 원두 커피로 마무리.  비온 직후였지만 이 공원 산길은 언제나 쾌적한 상태를 보장한다. 3 시 30 분에 원점으로 돌아왔으니 식사 포함 5 시간 동안 9마일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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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샛별 2021.02.14 07:16

    오랫만에 촉촉하고 싱그러운 레드우드 길을 등산하였네요.

    길벗님과 함께 나오신 새로운 회원님, 프리몬트 같은 동네 사는데 첨뵙는 호반님, 2년만에 뵙는 비후님(=어머나님. "비개인 오후" 닉네임이 좋다고 하셔서 넘 길어~~ 죄송함다.ㅋㅋ), 이렇게 7명이 오붓하게 재밌는 등산을 하였습니다.

    팹님과 길벗님의 떡국준비는 햐 정말 "incredible!" 이었습니다. 살짝 귀뜸이라도 해주셨음 나눠서 재료를 가져 갔을텐데 세상에나 2분 배낭은 완전!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3가지를 푹 고아 만드셨다는 길벗님 육수 국물맛 덕인지 팹님과 두분의 정성 때문인지 구정날 저희 집에서 끓여먹은 떡국보다 훨씬 맛있어서 2 그릇이나 먹었네요. 암튼 버섯과 참기름이 들어간 떡국은 생전 처음 맛보았고, 거기다가 지단까지 부치시고... ㅎㅎ

    윗글에 팹님 쓰신거 보니 새벽에 일어나 준비하셨을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ㅎㅎ

    easy 라고 쓰셨지만 결코 쉽지않았던 산행, 호반님은 또 왜케 빨리 걸으시는지... 정말 즐거운 산행 인도하신 팹님, 길벗님 감사합니다.

     

    오늘 또 애쓰고 비데오 한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아니면 켄님에게 맥북에서 사진 줄이는 교육 먼저 받고 사진을 올리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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