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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번 산행을 공지해주시고 안전하게 리드해주신 아리송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함께 걸어주신 펩님, 저니님, 미미님, 드니로님, 휘트니님, 자연님, 아리송님께 고마운마음을 전합니다.

 

개인적으로 고국의 소양강댐(?)이 연상되는 참 아기자기하고 예쁜산행 이었습니다.

처음 백패킹을 접하는 분들에게 안성맞춤인듯한 곳이었고요

부담없는 적당한 거리의 트레일을 걸으면서 맞이하게 되는 크고작은 폭포들, 트레일은 호수를 따라 걸어가므로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해치해치 댐에서 시작하는 트레일은

아래와 같이 걸어들어가게 됩니다. 제 산행기록에 표시된 트레일은 편도 7.25마일이었고 고도편차는 1729 ft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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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의 국립공원의 해치해치 댐은 1938년에 완공되었으며 높이는 430피트에 1170억 갤런의 물이 저장되어 있어 매년 물부족에 시달리는 베이에리어의 250만 주민들의 소중한 식수원이 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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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퍼밋은 해치해치의 입구매표소에서 무료로 받으실수 있습니다.

주차는 백패커들을 위한 오버나잇파킹랏에 역시 무료로 파킹하실수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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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나잇파킹랏에는 화장실과 식수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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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킹랏에는 철제로된 곰통도 한쪽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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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먼저 만나게되는 아래사진의 오른쪽의 코라나락과 왼쪽의 해치해치돔 모습이 요세미티 밸리를 연상하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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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댐에 생기기전에는 이곳도 요세미티밸리 만큼이나 아름다웠다고 합니다.

지금은 흑백사진으로 희미하게나마 기록이 남아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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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 시간이 안되시는 분들은 당일방문으로 댐을건너 터널을 통과후 이곳 와파마 폭포까지만 다녀오셔도 좋을듯 싶습니다. 왕복5마일에 산책로는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봄에 가시면 사진과 같이 장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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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lana Rock (5775 ft)

사진 오른쪽아래에 흰색옷입은 이름모를 처자가 포인트 ;; (넘 멀리있어 전번을 딸수도 없었고, 이사진을 전해줄수 있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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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은 계속 호수를 따라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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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랑체리아 폭포가 보이고 바로 그 위쪽이 오늘의 백패킹 캠프그라운드가 있는 랑체리아 크릭입니다.

바로 위에 보이는 화강암 바위산이 르콩트포인트, 클래스2 이고, 랑체리아 크릭에서 크로스컨트리로 2마일 1800피트정도 올라가시면 됩니다.

전망이 좋으니 시간되시는분은 시도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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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 크릭에서 멱도 감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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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장은 크릭을 따라 곳곳에 산재되어 있어 특별히 캠프자리를 못잡는일은 없을듯 합니다.

캠프장 주변에 땔감도 많고, 아늑해서 가족이나 친구, 연인끼리 하룻밤 보내고 오시기에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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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오전 돌아오는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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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은 그 묘미를 알면, 절대 헤어나올수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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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주로 방문하는 요세미티 밸리말고도 요세미티 국립공원에는 정말 보석같은 곳들이 산재해 있답니다.

베이산악회의 회원이든 비회원이든 보다많은 북가주에 거주하시는 한인분들이 요세미티 국립공원 탐방의 다양한 기회를 갖게 되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일반산행후기 게시판에 부족한 후기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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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자 2021.04.25 16:39

    후기 감사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 profile
    드니로 2021.04.25 17:04

    처음으로 입문한 백팩킹 산행, 경치도 좋았고 아주 즐거웠습니다. 수고 하신 모든 산우님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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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itney 2021.04.25 19:05

    친절하게 설명 하신 후기 감사합니다 

  • profile
    크리스탈 2021.04.25 19:20

    자세하게 후기를 잘 써주셔서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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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송 2021.04.25 21:00

    자세한 설명이 가미되어 후기보면서 공부 하는듯 해요.

  • profile

    1800 년대 말에 활동했던 독일계 이민자 Albert Bierstadt가 그린 헷치헷치 계곡 풍경화도 감상해보세요. 참고로 신대륙의 자연을 주로 표현했던 Hudson River 화파의 일원으로 씨에라 산맥을 화폭에 담아냈던 풍경화로 이름을 날렸던 화가였습니다. 

     

    Hetch_Hetchy_Valley_From_Road,_Albert_Bierstadt.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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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2021.04.26 10:51

    산이 고파도 할일이 많아 못가는 사람에게 이 그림들이 주는 위로는 파워풀합니다 잘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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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천 2021.04.26 18:01

    아이고 어쩜 제 마음을 이리 속 시원히 표현해 주시나요. 밴프님의 따뜻하고 자세한 설명에 거의 넘어갔습니다, 올 여름전에 한 번 가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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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송 2021.04.26 11:40

    댐이 없었으면 요세미티 밸리랑 흡사한 모습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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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n 2021.04.26 12:13

    후기 좋습니다. 가보고 싶은곳이네요. 그저 부러울 따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