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8일(토) ~ 9일(일)
Desolation Wilderness 의 심장이라고 할수있는 알로하레이크에 우리 베이산악회의 회원 4명이 1박2일 백패킹을 다녀왔습니다.
제 산행기록에 표시된 트레일은 왕복 총 14.12마일이었고 고도편차는 1742 ft 였습니다.
에코서밋의 오버나잇파킹에 주차한후 오전 10시30분쯤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에코레이크는 눈이 모두 녹아 물빛이 반짝거립니다.
Desolation Wilderness 로 들어섭니다.
해발 8000 ft 를 넘어서면서 눈이 덮여있었습니다.
스노우슈즈는 필요하지않았고, 마이크로스파이크로 충분했습니다.
오후 2시가 좀 지나서 산행시작 3시간30분만에 알로하 레이크에 도착했네요.
해가질때까지 이리저리 사진찍으러 돌아다녔습니다.
알로하레이크에서는 좌우로 대단한 핔들이 병풍을 치고 있습니다. 아래사진의 우측에 잭스와 딕스핔이 자리잡고 있네요.
캔님은 엔셀아담스의 천섬과 비슷하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도 같은생각이 들었습니다.
좌로부터 피라미드핔, 아가시즈, 프라이스
다음날 아침 알로하 레이크에서 바라본 피라미드핔, 마운트 아가시즈, 마운트 프라이스
8100 ft 에 위치한 레이크 알로하는 아직 눈에 덮여있었지만 충분히 아름다웠습니다.
멀지않은 거리에 백패킹에 입문하시거나 관심있는 분들에게 정말 아름답고, 적당한곳이오니
시간이 되신다면,
퍼밋많은 5월중에 꼭 한번 방문해보시기를 강력하게 권해드립니다.
저도 사진한장 건졌습니다 ^^
날씨는 정말 퍼펙트했고, 산행하는 내내 모기가 없어 너무좋았습니다.
토요일 오전 10시쯤만나 10시30분에 산행시작 / 레이크 알로하에 오후 2시 도착
일요일 오전 9시30분쯤 천천히 장비철수후 하산하여 에코레이크 주차장에 다시 돌아오니 정오 12시쯤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시간적으로 무척 여유있는 백패킹이었습니다.
이번 산행에 참여해주시고 함께 걸어주신 자연님, 커피님, 캔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알로하~~ 멋진 1박 2일이었군요. 저도 가고 싶었지만 날이 날인지라..... 알로하 호수는 언제가도 멋진 곳임을 다시 확인해봅니다. 요즘 밴프님 활약이 돋보입니다. 덕분에 후기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