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입회원 이장 입니다.
며칠전 다녀온 Minaret,Iceberg,Ediza Lake 그리고 Celie Lake 트레일 등반 이야기를 나누어 봅니다.
7월 13일(화) 오전에 하루 일찍 오시고 산행을 마치신 샌디에고 회원님들을 배웅하고 당일 9시경에 오래전 부터 말로만 듣고 상상만 했던 Minaret Lake으로 향합니다.
맘모스 렉 부근은 수년간 가족들과 여러차례 이곳을 방문 했으나 맘모스 도시 근교인 트윈렉과 메리 렉, 컨빅트 렉등에서 올려다만 보아만 왔던 Minaret Lake을 이번 기회에 가 볼수 기회가 있다니 가슴이 벅차 오릅니다.
오래된 소나무숲과 불타 쓰러진 고목을 지나고 그림 같은 바위 계곡을 사이에 두고 오릅니다
오늘의 왕복 트레일 거리는 대략 16마일 고도변화는 2454 피트 입니다.
등반회원은 펩님,비담님,모모님,이장
비숍과 리노를 통과하는 395 도로에서 멀리 올려다만 보았던 Clyde Minaret 12,270 ft (3740m) 정상이 대략 5시간후에
점점 가까워 보이기 시작합니다
오후 2시반경에 드디여 Minaret Lake (9793 ft) 에 도착합니다
10,000 피트 이상의 뾰족한 암벽 바위산이 둘러 싸인 주위에 에머랄드 색깔로 속이 들여다 보이는 푸른 청색의 호수가 보입니다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소나무 그른밑에서 모모님께서 준비해오신 치즈가 듬득 올려진 맛있는 스파게티 점심과 휴식을 취합니다
오늘의 마무리 코스인 Cecile Lake (10239ft) 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10239 피트인 이곳 호수까지는 트레일이 거의 보이지 않는 암벽 돌밭위로 올라갑니다
경사와 고도에 트레일 코스가 있다 없다 합니다
뒤로는 점심을 먹었던 미나렛 렉이 어질어질 내려다 보이네요.
산을 타고 넘어 오는 차고 강한 바람이 마지막 까지 긴장감을 더합니다.
미나렉이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쪼개 깨어진 돌밭 신비로운 그곳에...
Cecile Lake 이 있었습니다.
어렵게 올라온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또 다른 색깔의 산정 호수와 고봉 암벽으로 둘러 쌓인 세실의 모습은 신비로움과 경의로움으로 가득가득 합니다
이런 곳에 이런 호수가 존재 하다니...
이런곳에...
놀라움과 신비로움에 경탄을 금치 못합니다....
돌아갈 길이 멀기에 아쉽지만 짧은시간을 만끽하고
미나렛을 뒤로 한채 발길을 돌리지만 잠시 잠시 뒤로 돌아 다시 쳐다 봅니다.
저 아래로 미나렉 호수가 보입니다
긴 하산길을 마치고 오후 8시가 넘어서 캠핑장 으로 돌아 왔습니다.
캠핑장 밤하늘에 별이 듬북 듬북 쏟아 집니다.....
꿈 같은 하루가 지나 갔습니다.
7월14일 수요일 오전 8시경에 캠핑장 근교인
트레일 헤드에서 Ediza Lake (9265 ft) Iceberg Lake (9774 ft) 를 거쳐 어제 잠시 뵈었던 세실 호수 (10239 ft) 의 옆 모습을 뵈오러 왕복18마일 장정의 길을 떠납니다.
오늘 등반 회원은 펩님,비담님,모모님,사장님,이장
오늘 역시 가는길 또한 절경 입니다
절경 Shadow Lake 에서 잠시 쉬어 호수에 발을 담가보고 아이스버그 호수로 갑니다
Ediza Lake 통과 하면서 우측으로 보이는 호수앞 그린 메도우와 뒷 배경 웅장한 돌산이 대단합니다.
아이스버스호수로 가는길에 있는 그림같은 호수의 Ediza Lake (9265 ft) 색깔은 회색 빛깔이 곁들어진 캐나다 밴프의 렉 루이스 같은 느낌입니다.
이곳 호숫가 메도우 근교에 반갑지 않은 모기 그룹들이 대기 하고 있다해서 중무장 모기 갑옷을 입었는데 무슨 이유인지 오늘은 그들이 없습니다.
그림같은 호수를 뒤로 보면서 오늘의 하이라이트 고봉이 앞으로 올려다 보이는 감격의 그린 오솔길을 걸어 봅니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장관 입니다
이 아름다운 오솔길을 걸어 산중턱을 넘으니 또 다른 대 장관이 펼쳐 집니다
눈이 산중턱에 쌓여 있는 암벽 산으로 둘러 싸여 있는 아이스버그 호수가 감격스럽게 시야에 들어 오네요.
중간 V모양의 능선을 통과해 오늘 최종 반환지인 세실로 갑니다.
아이스버그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돌판 소나무 그를 밑에서 인생 최고의 부리또 점심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한뒤 오늘의 마지막 코스이고 어제 잠시 만났던 세실님 의 옆모습을 뵈오러 또 올라갑니다.
어제 마지막 코스인 세실 강력 피치보단 암벽 돌밭 트레일이 우측 사선으로 길게 보이네요.
등반 대장 펩님께서 등반 루트를 잠시 잠시 재확인 합니다.
깍아지는 바위숲이라 트레일이 보이다 마다 하네요.
조심조심 한걸음 한걸음 전진 합니다
세실은 역시 쉽게 볼수없는 신비롭고 고귀한 호수 입니다
1시간 가량 가슴조이는 고봉 돌밭 트레일 후에 드디어 세실이 모습을 드러 냅니다
어제 보았던 반대 방향의 세실...
오른쪽으로 보이는 송곳 바늘 같은 미나렛 고봉에 둘러 쌓인 세실...
놀라운 풍경입니다.....
잠시 휴식후 또 다시볼 세실을 뒤로하고 격렬한 돌밭 트레일를 만들면서 (?) 하산합니다
세실에서 내려오는 길에 아이스버그 호수에 남아 있는 빙하로 펩님께서 아이스 스러쉬를 만들어 나누어 마셔 봅니다.
이번 이틀 등반동안 각기 다른 호수와 계곡물을 정수해 마셔 보지만 신기하게 물맛들이 다 다르네요. ^^
하산길에 아이스버그 호수에서 영광스럽게 잠시 수영을 겸한 멱을 감습니다 ^^
갈길이 멀어 잠시 휴식 후에 왔던 길을 따라 발거음을 재촉 합니다
저녁 8경에 이틀간의 대장정을 감격스리 마무리 하네요.
같이 동행주신 펩님,비단님,모모님,엘에이 사장님 깊이 감사드립니다
함께가 아니였다면 갈수 없었던 곳이었습니다
특별히 리더 펩님의 푸근한 친절함과 리더쉽 덕분에 편안한 버킷 리스트 인생 산행을 안전하게 다녀올수 있었습니다.
또한 산행에서 캠핑장에서 잠시 만나 뵈었던
선배 회원님들의 친절과 배려는 세실 호수의 감격 이상 이었습니다 !!!
덕분에 많이 배우고 감동이 넘첬던 잊지못할 산행이 되었습니다.
마을회관 지붕 물새는거 끝 마무리 수리 되는대로 또 뵐께요 ^^
Minaret Lake & Cecile L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