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게 만드는 Nifty 90 제 30탄, San Bruno Mountain SP
산행거리: 7.7 mile
산행시간 : 3시간 30 분
Elevation gain: 1,200ft
참가자: 소암, 봉우리, 눈사람, 보리행, 여여, 아리송, 블루문, Badabandi, 단비, 건, 담운, Lili, 동사, 비담, 모모, 레몬, & 파랑새 (총 17인)
날씨: 구름안개로 쌓여서 있을까 말까 바람과 있으라고 이슬비, 가라고 가랑비와 산행열기 달래라고 싸늘 공기의 촉촉한 날씨
특별오찬: 숯불고기, 오징어전, 총각김치, 수제떠억, 온갖신선채소, 게장, 파오징어초장, 잡곡밥, 도야지김치전골,
감, 사과, 대추차, 석류차, 오렌지데킬라, 보리차, 포도썩은 물, 커피, 누룽지...지면상 10%만 나열
보셨나요?
알록달록 색깔의 17인이 누비는 San Bruno Mountain 을.
비님이 속삭이듯 귓가를 두드릴때 "수요산행 - 기분좋게 만드는 Nifty90 " 은
전국 각지에서 우천을 뚫고 참여하신 17인의 축하속에서 공식공지 제 30회 산행을 성대히 진행 하였습니다.
비님도 환영의 의미로 살며시 소리없이 대지를 적셔주고, 그노무 웬수같은 Mud 도 오늘만큼은 완전 땅에 붙어서
우리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만들어 주더라구요. 꿈같은 구름속에서 산행을 즐기다보니 서로가 선계의 신령님으로
보이는 것은 정녕 보리차의 효력만은 아니겠지요.
베산의 "수요산행 - 기분좋게 만드는 Nifty90 " 30회를 축하하느라, 세상 찌든 Bay Area 전역이 오늘만큼은 구름속에
숨어서 인간계를 완전히 감추고있는 최소의 예의를 통크게 받아 들이면서 마냥 웃는 기분좋게 만드는 Nifty90 하루 였답니다.
첨부터 Nifty90 를 이끌고 지도해주신 창꽃, 선비, 보해, Fab 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베산 전체 악우님들의 응원과 참여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파랑새님 Nifty90산행 주도 하시느라 고생 많으십니다. 풍성한 잔치였습니다. 몸보신 잘 했습니다.
오늘 저희가 먹은 불고기는 언양식 불고기 네요? 생각 해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