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게 만드는 Nifty 90 - 31탄
장소: Mt. Sizer loop, Henry W. Coe SP
산행거리: 16 mile
산행시간 : 8 시간
Elevation gain: 4,300 ft
날씨: 따끈 햇님하에 파란하늘 속 흰구름 군데군데, 땀 뻘뻘 식혀주는 션한 바람 살랑살랑
참가자: 미미, 비담, 레몬, 모모, Fab, 그리고 파랑새
베산 악우 여러분!
어제, 2022 년 1월 5일, 베산에는 3명의 여전사가 탄생 하였슴을 알려 드립니다.
California 에서 젤 큰 State park 인 Henry W. Coe 에서 가장긴 코스인 16 mile
loop 을 비담, 레몬, 모모님 께서 첫도전에 가뿐하게 완주를 하셨답니다.
대표총무 Fab 님과 고참여성 산악인 미미님의 Monitoring 하에 세분 여성은
첨부터 끝까지 미소 띄우며 오르막 내리막 16 mile 에 베산의 정기를 맘껏
나누어 주었답니다.
가끔 "위메!", "Are We There Yet?", "DG래 ~~", x랄", "징하네이~~",
"또오~~", "안속아!"...날리며 넓디넓은 Henry W. Coe 를 안마당인냥 단숨에
평정을 하였답니다.
아침 08:40 산행 시작하여 Little Coyete Creek (1,600ft) 을 날렵하게 도강,
그리고 악명높은 Blue Ridge (3,074ft) 까지의 약1,500 ft 고도 gain 의 눈물고개를
재밌게 올랐답니다.
별볼일 없는 Mt. Sizer (3,274ft) 정상에서 거행한 '온세상 발아래 정상 오찬'은 더없는 행복감을
만들었으며 초록의 카펫으로 덮여진 사방팔방에 마냥 넋을 잃는 희열감을 얻었답니다.
끝도 없는 Loop 을 걷고 또 걸었고, 두번째 황하같은 강물도 전원 합심하여 특수공법의 즉석 다리를
건설하여 온갖 몸자세를 동원하여 돌파 하었죠.
이빨 깨문 읽그러진 표정 속이었지만 잔잔하게 부드런 모모 DJ 의 '문세오빠' 노래와
직이는 서산 햇님 넘어가는 장면으로 맘속 깊숙이부터 나오는
감동의 눈물을 느낄 정도 였답니다. 어두컴컴 시작때에 Headlamp 의 짧은 도움으로
전 일정을 완벽하게 마칠수 있었습니다. 주차장에서 제공받은 베산
명예회원 (?) 모모님 어머님표 팥죽으로 피로를 달래는 하루 16 mile 즐겁게 마쳤습니다.
멀리서 참석 해주신 미미님과 Fabs 님께 감사를 드리면서 다시한번 강호에서 빡세다고 소문난, Mt. Sizer 눈물고개,
16 mile, 4,300 ft gain 을 완주하신 3명의 여전사 비담, 레몬, 모모님께 ...."장 하 다" 라는 응원과 감사를 드립니다.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쪽 지역에서는 여기 솟컷보다 쎈 트레일이 없습니다. 자부심을 가지셔도 됩니다. 특히 비담님, 레몬님, 모모님께서는 꾸준히 산행을 하시고, 다음에 여기 다시 오시면 그 전에 비해 훨씬 수월해진 자신을 볼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