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2022.03.17 14:24

3/16/22(수) Nifty 90-제36탄 후기

profile
조회 수 21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20220316_105507.jpg

 

20220316_113720.jpg

 

20220316_132422.jpg

 

20220316_132801.jpg

 

20220316_132611.jpg

 

20220316_111342.jpg

 

 

기분 좋게 만드는 Nifty 90 - 36탄

 

장소: Mount Tamalpais Watershed, Pilot Knob

 

산행거리: 11 mile

 

산행시간 : 6시간 

 

Elevation gain: 1,555 ft

 

날씨: 파랑하늘 따끈 햇살, 될까말까 여름기온, 야생 칠면조 들이대는 포근낭만 분위기의 날씨

 

참가자눈사람모모, 건님,그리고 파랑새

 

와~ ~ ~ . 

얘들이 우째서 요기에만 몰려있남?

천지 삐까리, 왕대박, 빈집에 소 들어왔네, 사리 추가로 몇개나 주는 냉면집이네...

고xx 밭 이었다. (영업비밀 이지만 치열한 토론후 국민복지와 공정한 보시의 입장에서 공개하자는 Nifty 90 지도부의 결정)

세상을 기분좋게 하는 Nifty 90-제36탄 으로서 54번째의 peak 방문인 Pilot Knob (1,187 ft) 정상에서의 외침이다.

 

08:50

Trailhead parking lot 들어오는 길은 일반 동네지만 미제 키큰 쭉쭉빵빵 나무들로 둘러 쌓여있다.

시작 기분을 좋게 만드는 매너 있는 trail 기분이 든다.

베테랑 Nifty 90 정예요원들은 반시계 방향으로 trail 로 접어든다.

넓은 소방 도로를 따라서 첫 호수인 Phoenix Lake옆을 걷는다. 따끈 아늑한 분위기의 산속 호수다.

숲속 trail 로 들어 가기도 하면서 왼편 Mount Tamalpais 의  아득하게 보이는 정상 사각형 건물이 

계속 따라다니며 우리를 지켜주고 있다. 키큰 나무숲과 뻥뚫린 초록 동산들 사이로 기분 좋게 걷는다.

목표 peak 로 오르는 trail 이 힘들기 보다는 다정하다는 느낌이 든다.

 

10:30

일단 오늘의 목표, Pilot Knob, 제 54번째의 peak 방문이다.

천지삐까리 체험 학습하고, 바로 앞에 우뚝 쏟아있는 Mount Tam, 주변 푸른 숲의 산, 그리고 Bay Area 전체와 

함께 어우러져 있는 바다까지 머리속에 입력을 한다.

Mount Tam 을 중심으로 아래를 둘러싸고 있는 산들과 호수들이 무척 친근 다정한 분위기이다.

 

11:10

드뎌 두번째 호수인 Lake  Lagunitas 둘레를 걷기 시작한다.

정감가는 높지 않는 산 속에서 잘 보존되고 있는 호수들이 Marin county 와 인근 지역의 식수를 책임지고 있단다.

배꼽시계가 daylight saving 으로 바뀐줄 모르네...

 

11:30 

Lake Lagunitas 한쪽 끝 최고의 전망 자리에 베산을 위해 table 이 설치 되어 있지 않은가?

허~참, "우리의 방문을 미리 알리지 마라" 고 당부 했건만 지방 관료들의 미리알아서 움직이는 눈치는 말릴수가 없어요.

일단 table 성능 검사라도 해보자 라는 심정으로 산중호숫가 오찬 실시.

전망 직이는 곳에선 안먹어도 이미 배는 포만감을 느끼게 되죠.

파랑새도 끓인다. 드니로의 시대 종식을 확인 사살하는 입장에서...바지락 칼국수!

 

12:10

도저히 움직일수 없는 무거워진 배님을 이끌고 호수 둘레를 걸으며 trailhead 로 돌아가는

발걸음을 옮긴다.

"과거 통금 있을때, 인천에서 실컷 마시고 자정 10분전에 서울가서 다시 마시자고 차타고 달렸는데..."

라는 눈사람님의 한창때 얘기 들으며 숲길로 큰길로 들락날락 하면서 걷는다.

mountain bike 와 공유하는 trail 이므로 배려심을 키우는 산행 추억을 만드는 하루다.

남 야생칠면조가 여에게 꼬리 활짝 펴고 들이대면서 그 앞에서 애교재롱 피우는 모습에

흐르는 땀은 씻은듯 사라졌다는 소식 전하면서... 

 

14:50

11mile 무사히 마치고 

주차장소 찾느라 대기하고 있는 다음 차를 위하여

바로 차를 뺀다.

세상을 뾰~옹 기분좋게 하는 Nifty 90 -제 36탄, 수고 하셨습니다.

  • profile
    FAB 2022.03.17 23:06

    바지락 칼국수 원조가 누구냐, 조만간 칼부림이 날 듯...... 칼부림 대신에 칼국수 배틀루다가 드니로님 콜 ???

  • profile
    피터 2022.03.21 23:24

    파랑새vs드니로, 배틀, 가즈아아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