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rofile
https://www.bayalpineclub.net/trail_log/753421 조회 수 1728 추천 수 0 댓글 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PCT를 시작하고 매일 매일 현실의 벽에 부딪치고 있습니다. 주된이유는 무거운 배낭과 양쪽 발바닥의 항공모함 만한 물집 때문이긴 하나 다 안일하게 적당히 준비한 탓 때문일것이라 생각합니다.

 

애초 하루에 35마일을 계획했으나 현실은 25마일 정도의 속도로 section A 110마일 지점을 지났습니다. 오늘 부터는 section B로 접어 듭니다. 지난 몇 일간 배낭에 있는 무지막지한(?) 먹을 거를 다 버려 배낭 무게는 이제 어느 정도 괜찮아 졌는데 발이 낫기 전까지 section B는 더 속도가 안 나고 난항이 예상됩니다.

 

Section B마치고 다시 생존 신고 하겠습니다.

20220516_112042.jpg

 

  • profile
    창공 2022.05.17 08:16

    빅터님, 반갑습니다. 생존하셨군요!! 아, 고생이 많습니다. 

    물집이라는 예상치 않는 복병을 만나셨군요. 고난의 길을 잘 버티시고 섹션 B에서 승리하시길 염원해 드릴게요. 

    섹션B의 생존기도 곧 올라오길 고대해 봅니다. 

  • profile
    FAB 2022.05.17 09:37

    하루 25마일도 엄청난 겁니다. 물집이 상당히 성가시겠습니다. 아 이거 특전사 천리행군보다 어려워 보이는데요. 더운 날씨에 건강 유지하시고 이스턴 씨에라에서 뵙겠습니다. 

  • profile
    Organic 2022.05.17 11:04 Files첨부 (1)

    인생이라는 것은 도전하는 사람만이 가슴뛰는 삶을 살수있다. 라고 고미영 산악인이 생전에 말했듯이 빅터님은 멋진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젊음과 열정 부럽습니다. 무사히 완주하기를 기원합니다.PCT.jpeg

     

  • profile
    EB 2022.05.17 11:58

    아.....발에 물집 생기면 정말 힘든데 말입니다....

    저 또한 발에 물집이 엄청 생겼고 발톱 열개가 트레일 할때마다 모두 빠졌었습니다. 그럴때 마다 저는 샌들을 신고 산행을 했었습니다. 저에게는 상당한 도움이 됐었는데요. 

  • profile
    YC 2022.05.17 20:17

    반가운 소식이 있었네요.

    그렇게 준비를 하셨는데도 쉽지 않은 여정인가 봅니다.

    하여간 다소의 부상이 있지만 잘 지내고 계신 것 같아 다행입니다.

    계속 소식 전해 주세요 !

     

    PS. 지난 주 장거리 후 "테슬라" 마시며 빅터님 생각하며 건배했습니다. :-)

  • profile
    페트라 2022.05.17 21:27

    많이 힘들고 지치실테지만 힘내세요.

     

  • profile
    동사 2022.05.18 16:09

    아픈 발바닥이 빨리 회복되길 바래요. 그런데 음식의 상당량을 버렸으면 금방 바닥이 날텐데 어떻게 해결 하실 지 궁금하네요. 다음 생존기 기다립니다.

  • ?
    장비 2022.05.18 16:52

    어제 2박 3일 백패킹 30마일 마친 저희들  발바닥도 껍질,물집 잡혀서 난리도 아니에요 ㅠㅠ 

    빅터님의 고통이 여기까지 느껴집니다.

  • ?
    아리송 2022.05.18 17:03

    발바닥 나을때까지 손바닥으로 걸을수 있슴 좋겠네요. ㅋㅋ 

  • profile
    파랑새 2022.05.18 20:33

    빅터님의 도전...반드시 성공 하리라 믿습니다.

    산행중 혹시 drinking water 와 foods 을 발견하시면

    저의 작은 성의니 맘껏 드시기 바랍니다.

  • ?
    길벗 2022.05.18 23:22

    제가 만났던 PCT 기록 보유자였던 스트링 빈이란 친구 말에 의하면 첫 일주일이 제일 힘들었다 하더라구요. 이제 몸도 조금씩 적응하다보면 빨라지시리라 믿어요. 하지만 욕심부려 무리하지 마시고 생각 많이 하시고 잊지 못할 추억 많이 만들어 오세요.

  • ?
    소암 2022.05.26 00:07

    불볏 더위,  짓누르는 배낭, 물 부족, 발바닥 물집,  상상만 해도 내 몸이 오그라 드는 

    느낌이 옵니다,  더구나 Solo 등반이니  이럴 때는 더 위축되지 마시고 마음 더 느긋하게

    갖으시기 바랍니다   오후 한창 더운 시간에는 그늘을 찾아 한잠 자는 것도 고려하시고,

    탈수증도 조심하시고.....

    평소의 건강한 모습으로 만납시다.   소암.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주중 일반후기/ 정회원 후기 게시판 이용안내 4 보해 1236
캠핑 2022-4월/5월 Sierra Nevada 산맥 backpack 지난 두 달을 미서부의 험준한 Sierra Nevada 산맥의 명산 Yosemite와 Kings Canyon에 Backpack Camping들을 다녀왔다. 다 예전에 다녀본 곳들이지만, 차로 가서 ... 2 달오 238
개인 [PCT 생존신고] 섹션 D를 지났습니다. 섹션 D 114마일을 완료해서 현재 총 454마일을 안전하게 완료 했습니다. Agua dolche애서 오물렛 맛있게 먹고 또 출발해 봅니다. 다음 섹션 E는 더위에 가장 험난... 9 file 빅터 285
원정 Everest Base Camp (EBC) trekking 2022년 4월 07일 미국 San Francisco 에서 출발한 9명은 아랍 에미레이트 경유 4월9일 네팔 입국. 네팔 국내선으로 4월 11일 “룩라” 도착후 산행 시작하여, 4월 1... 9 파랑새 494
개인 나를찾아 떠나는 여행 AT E3 May 27, 2008 오전에 흐리다가 오후에는 밝은 햇볕이 좋았어요~ 오늘은 무거운 배낭을 매고 좀 무리하게 걸은듯 싶다. 뭐 고작해야 13마일 정도밖에 못했지만....... 1 EB 192
개인 [PCT 생존신고] 섹션 C를 지났습니다. 인터넷환경과 여러 요인으로 글이 늦었습니다. 28일 아침에 섹션C는 완료했고 현재 섹션D구간 377mi지점 지나는 중입이다. 여러분들이 걱정해주신덕에 발에 있던 ... 7 file 빅터 268
개인 Las Vegas - San Jose 비행하면서.. 다음 항공사진은 어제 (05/27/22) Las Vegas – San Jose 비행하면서 1시간동안 찍은 사진입니다. 오면서 여러 호수들을 만나게 되는데 이름을 모르겠습니다. 우리... 4 file Organic 223
개인 5/20 – 5/25/22 Shenandoah NP 와 Washington DC 근처 ... 5/20 – 5/25/2022 1주일동안 동부 Appalachian Mts의 일부인 Shenandoah NP 와 Washington DC 근처 Trail을 맛보기 정도로 해보았습니다. · Rose River Trail – 4... 9 file Organic 265
개인 5/24/22(화) Castle Rock Ridge Trail 언제 : 5/24/22 화요일 어디에 : Castle Rock Ridge Trail 누구랑 : 혼자 얼마나 : 13mil (원래 11mil이었으나 길을 잘못들어 2mil 추가) 소요시간 : 4hr 아이들 ... 8 file 페트라 202
개인 [PCT 생존신고] 섹션 B를 지납니다. 섹션B 구간 110마일 생존신고 합니다. 200마일구간을 10일째에 지나 평속 20ml/day 입니다. 섹션 B룰 한마디로 말하자면... 물/. 물/. 물/. 대부분의 워터소스가 ... 18 file 빅터 403
개인 나를찾아 떠나는 여행 AT E2 May 26. 2008 하루종일 비가 내리다 저녁때쯤 그쳤어요~ 절망하고 있었다..... ! 걱정되는 마음과 허무한 마음 ..... 무언가 알 수 없는 이상한 느낌! 여러 가지 ... 5 EB 288
개인 [PCT 생존신고] Section A 지납니다. PCT를 시작하고 매일 매일 현실의 벽에 부딪치고 있습니다. 주된이유는 무거운 배낭과 양쪽 발바닥의 항공모함 만한 물집 때문이긴 하나 다 안일하게 적당히 준비... 12 file 빅터 1728
개인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AT E1 May 25 2008 해뜨고 맑았는데... 오후엔 비 왔지요 어느 날 아는 형님에게 전화가 왔다 ! 저녁에 시간 되냐?? 오랬만에 저녁이나 먹자! ' 그리고 그 형님과 마주... 8 EB 384
주중 Sky Trail and Bear Valley Loop 후기 기분 좋게 만드는 Nifty 90 - 제38탄 장소: Sky Trail and Bear Valley Loop, Point Reyes National Seashore 산행거리: 12.5 mile 산행시간 : 6시간 Elevation g... 4 file 파랑새 251
원정 4/23~28 요세미티 백패킹 + SF 먹방 관광 4/23~28 요세미티 백패킹 + SF 먹방 관광 4/23일 (Sat) 5:45분 Joan’s 집결해서 6시 요세미티로 출발 아침,점심은 차로 이동중에 에그 샌드위치, 과일로 때우고 1... 14 file 장비 40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7 Next
/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