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rofile
https://www.bayalpineclub.net/trail_log/755834 조회 수 411 추천 수 0 댓글 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섹션 E의 520마일 지점인 하이커스 타운에서 4주간의 PCT 섹션 하이킹을 마무리 하고 미련 없이 5월 12일 부터 시작한 PCT를 6월 4일에 엑싯 했습니다.

솔찍이 계속 PCT를 하고 싶어 미련이야 많이 남았으나 한정된 시간은 다가오고 500마일을 넘는 순간 이제는 충분히 걸었단 생각도 들었습니다.

애초에 계획했던 940마일의 거의 절반을 조금 넘는 거리를 달성했지만 어마어마한 물집과 더위와 배낭의 무게 속에 이만큼 했다는 것이 스스로에게 장하기도 합니다.

 

시작한지 한달이 지나니 극심한 고통을 주었던 발의 물집도 진정이 되고 배낭 무게도 컨트롤이 되어 이제는 속도도 낼 수 있고 사막구간도 다 지나고 모든것이 PCT에 최적화 되어감을 느낄 때 나와야 하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사고 없이 무탈하게 4주 가까이를 산에서 보내고 무사히 집에 도착함에 감사합니다.

 

정신 좀 차리고 PCT 섹션 하이킹 A-to-E의 후기를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286370703_5130441317051354_8982658823962282588_n.jpg

 

284995963_5130441503718002_7223986654203618303_n.jpg

 

  • profile
    거목 2022.06.07 00:53

    제겐, 은하수처럼 현실적이지  않았던 PCT 를 500마일이나 점령하신분을  알게 되어  영광입니다.  수고 많으셨읍니다.  

  • ?
    아리송 2022.06.07 01:20

    할만하니까 끝나네요.수고 많으셨습니다.

  • profile
    Organic 2022.06.07 10:09

    와우! 그래도 500마일을 무사히 달성하셨으니 성공입니다. 대단합니다. 물집에 혹시 염증은 없었나요? 가장 걱정되는 것이 infection인데요. 혼자 외로이 500 miles를 걸으면서 주로 무슨 생각을 하셨는지요?  

     

    500 miles - Peter, Paul and Mary [Original Audio]

    https://www.youtube.com/watch?v=ADN1lLEp3H0

     

  • profile
    창공 2022.06.07 10:52

    Exti 날짜와 시간을 알면 소암님이 마중나가고 싶다고 하셔서 그 정보를 파악 중에 있었는데 그만 놓쳤네요. 

    아쉽게 됐습니다. 암튼, 무사히 다섯 구간을 다 마치시고 귀환하심을 축하드립니다.

    수고하셨고 자세한 후기도 올려 주시면 앞으로 PCT하시려는 분들께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profile
    YC 2022.06.07 12:26

    무사 귀한 축하합니다!!!

  • profile
    페트라 2022.06.07 12:55

    고생많으셨습니다.

    무사귀환하셨음을 축하드립니다.

  • ?
    산천 2022.06.07 14:55

    수고 많으셨습니다. 큰 부상이나 사고 없이 4주의 여정을 마무리 하셔서 다행이고 축하드립니다. 빠른 회복 되시길 바랍니다.  

  • profile
    드니로 2022.06.07 15:01

    무사히 잘 마치고 돌아와서 다행입니다. 몸도 빨리 회복하길 바랍니다. 

  • profile
    동사 2022.06.07 17:25

    환영합니다. 드디어 속세로 귀환을 하셨군요. 일단 몸을 추스리고 "애프터" 사진을 찍읍시다. ㅎ

  • profile
    크리스탈 2022.06.07 17:50

    잘 돌아오셨다니 넘 다행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영양보충 많이 하시기를요~ 

  • profile
    Aha 2022.06.07 22:13

    대단한 정신력과 의지력 입니다.

    맨아래 사진 을 보니 '저 구름 흘러가는곳 ~~~ 아득한 머언 그곳~~~' 가곡이  떠오릅니다. 아득한 500마일 참 대단합니다.  

    https://youtu.be/Qb2w2SOO9M8

  • ?
    길벗 2022.06.08 00:38

    걸어서 520마일이나 되는 고난의 행군을 달성하신 빅터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것을 시작으로 나머지 구간도 완성하시기를 응원드립니다. 

     

  • profile
    피터 2022.06.08 01:16

    그동안  문득문득 어디선가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실 빅터님 생각하며 느슨해진 마음을 추스릴 때가 있었답니다. 

    얼마나 성장 하셨을지,,,기대도 되고 부럽기도 하고. 

    암튼 welcome back!! 

    당분간은 성취의 기쁨을 만끽하시며, 몸과 마음의 호사를 누리시길..

     

     

  • profile
    미나 2022.06.08 11:56

    빅터님 ~    welcome back 입니다. ^^

    장시간, 힘든 고행 마치고 무사히 돌아 오신거 축하드립니다.

    이제 조만간 알마덴에서 카 퍼레이드 하셔야죵? ㅋ ~   

     

    푹 잘 쉬시고, 조만간 파뤼 합시다요 ^^:: ㅎ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주중 일반후기/ 정회원 후기 게시판 이용안내 4 보해 1241
개인 Murietta Falls (Del Valle Regional Park in Livermore) 5/20 토요일에 벼르던 뮤리에타(무리했다?) 폭포에 다녀왔어요. 물은 거의 없어서 폭포라는 이름이 어울리지 않는 곳이었네요. 워낙에 그늘이 없고 경사도 급해서... 5 file 파피 305
개인 Garrapata SP의 화려한 야생화 (2부) 매주 일요일 이른 아침이면 운동 삼아 어김없이 혼자 올라가는 Garrapata의 주립공원 산 이제는 야생화도 시들해졌겠거니하고 기대 없이 올라갔는데, 웬걸 개화의... 5 file 창공 287
개인 Garrapata SP의 봄 (2023) Garrapata SP의 봄이 절정에 이르는 시점이면 어김없이, 우리 산악회의 홈피에 이곳으로의 산행을 공지하고 리드했었다. 올해는 아쉽게도 그 절정의 시기가 늦춰... 14 file 창공 265
개인 Trail running 집근처 가까운 trail로 뜀박질 하러 다녀왔습니다. 하루 운동하기에 딱좋은 코스라서 가끔 혼자 뜀박질 하는 코스입니다. 맘은 16mile 달리는거였는데 10시가 넘... 6 file 페트라 191
개인 PCT A-to-E Section Hiking 후기 PCT는 Pacific Crest Trail로 미 서부 해안 산맥을 타고 미국을 종단하는 2661마일에 달하는 유명한 through hiking course 중에 하나입니다. 이런 유사코스로는 ... 29 file 빅터 800
개인 [PCT 생존신고] 섹션 E를 지났습니다. 섹션 E의 520마일 지점인 하이커스 타운에서 4주간의 PCT 섹션 하이킹을 마무리 하고 미련 없이 5월 12일 부터 시작한 PCT를 6월 4일에 엑싯 했습니다. 솔찍이 계... 14 file 빅터 411
개인 [PCT 생존신고] 섹션 D를 지났습니다. 섹션 D 114마일을 완료해서 현재 총 454마일을 안전하게 완료 했습니다. Agua dolche애서 오물렛 맛있게 먹고 또 출발해 봅니다. 다음 섹션 E는 더위에 가장 험난... 9 file 빅터 287
개인 나를찾아 떠나는 여행 AT E3 May 27, 2008 오전에 흐리다가 오후에는 밝은 햇볕이 좋았어요~ 오늘은 무거운 배낭을 매고 좀 무리하게 걸은듯 싶다. 뭐 고작해야 13마일 정도밖에 못했지만....... 1 EB 193
개인 [PCT 생존신고] 섹션 C를 지났습니다. 인터넷환경과 여러 요인으로 글이 늦었습니다. 28일 아침에 섹션C는 완료했고 현재 섹션D구간 377mi지점 지나는 중입이다. 여러분들이 걱정해주신덕에 발에 있던 ... 7 file 빅터 268
개인 Las Vegas - San Jose 비행하면서.. 다음 항공사진은 어제 (05/27/22) Las Vegas – San Jose 비행하면서 1시간동안 찍은 사진입니다. 오면서 여러 호수들을 만나게 되는데 이름을 모르겠습니다. 우리... 4 file Organic 223
개인 5/20 – 5/25/22 Shenandoah NP 와 Washington DC 근처 ... 5/20 – 5/25/2022 1주일동안 동부 Appalachian Mts의 일부인 Shenandoah NP 와 Washington DC 근처 Trail을 맛보기 정도로 해보았습니다. · Rose River Trail – 4... 9 file Organic 265
개인 5/24/22(화) Castle Rock Ridge Trail 언제 : 5/24/22 화요일 어디에 : Castle Rock Ridge Trail 누구랑 : 혼자 얼마나 : 13mil (원래 11mil이었으나 길을 잘못들어 2mil 추가) 소요시간 : 4hr 아이들 ... 8 file 페트라 202
개인 [PCT 생존신고] 섹션 B를 지납니다. 섹션B 구간 110마일 생존신고 합니다. 200마일구간을 10일째에 지나 평속 20ml/day 입니다. 섹션 B룰 한마디로 말하자면... 물/. 물/. 물/. 대부분의 워터소스가 ... 18 file 빅터 403
개인 나를찾아 떠나는 여행 AT E2 May 26. 2008 하루종일 비가 내리다 저녁때쯤 그쳤어요~ 절망하고 있었다..... ! 걱정되는 마음과 허무한 마음 ..... 무언가 알 수 없는 이상한 느낌! 여러 가지 ... 5 EB 288
개인 [PCT 생존신고] Section A 지납니다. PCT를 시작하고 매일 매일 현실의 벽에 부딪치고 있습니다. 주된이유는 무거운 배낭과 양쪽 발바닥의 항공모함 만한 물집 때문이긴 하나 다 안일하게 적당히 준비... 12 file 빅터 172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Nex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