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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411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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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E의 520마일 지점인 하이커스 타운에서 4주간의 PCT 섹션 하이킹을 마무리 하고 미련 없이 5월 12일 부터 시작한 PCT를 6월 4일에 엑싯 했습니다.

솔찍이 계속 PCT를 하고 싶어 미련이야 많이 남았으나 한정된 시간은 다가오고 500마일을 넘는 순간 이제는 충분히 걸었단 생각도 들었습니다.

애초에 계획했던 940마일의 거의 절반을 조금 넘는 거리를 달성했지만 어마어마한 물집과 더위와 배낭의 무게 속에 이만큼 했다는 것이 스스로에게 장하기도 합니다.

 

시작한지 한달이 지나니 극심한 고통을 주었던 발의 물집도 진정이 되고 배낭 무게도 컨트롤이 되어 이제는 속도도 낼 수 있고 사막구간도 다 지나고 모든것이 PCT에 최적화 되어감을 느낄 때 나와야 하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사고 없이 무탈하게 4주 가까이를 산에서 보내고 무사히 집에 도착함에 감사합니다.

 

정신 좀 차리고 PCT 섹션 하이킹 A-to-E의 후기를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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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거목 2022.06.07 00:53

    제겐, 은하수처럼 현실적이지  않았던 PCT 를 500마일이나 점령하신분을  알게 되어  영광입니다.  수고 많으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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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송 2022.06.07 01:20

    할만하니까 끝나네요.수고 많으셨습니다.

  • profile
    Organic 2022.06.07 10:09

    와우! 그래도 500마일을 무사히 달성하셨으니 성공입니다. 대단합니다. 물집에 혹시 염증은 없었나요? 가장 걱정되는 것이 infection인데요. 혼자 외로이 500 miles를 걸으면서 주로 무슨 생각을 하셨는지요?  

     

    500 miles - Peter, Paul and Mary [Original Audio]

    https://www.youtube.com/watch?v=ADN1lLEp3H0

     

  • profile
    창공 2022.06.07 10:52

    Exti 날짜와 시간을 알면 소암님이 마중나가고 싶다고 하셔서 그 정보를 파악 중에 있었는데 그만 놓쳤네요. 

    아쉽게 됐습니다. 암튼, 무사히 다섯 구간을 다 마치시고 귀환하심을 축하드립니다.

    수고하셨고 자세한 후기도 올려 주시면 앞으로 PCT하시려는 분들께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profile
    YC 2022.06.07 12:26

    무사 귀한 축하합니다!!!

  • profile
    페트라 2022.06.07 12:55

    고생많으셨습니다.

    무사귀환하셨음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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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천 2022.06.07 14:55

    수고 많으셨습니다. 큰 부상이나 사고 없이 4주의 여정을 마무리 하셔서 다행이고 축하드립니다. 빠른 회복 되시길 바랍니다.  

  • profile
    드니로 2022.06.07 15:01

    무사히 잘 마치고 돌아와서 다행입니다. 몸도 빨리 회복하길 바랍니다. 

  • profile
    동사 2022.06.07 17:25

    환영합니다. 드디어 속세로 귀환을 하셨군요. 일단 몸을 추스리고 "애프터" 사진을 찍읍시다. ㅎ

  • profile
    크리스탈 2022.06.07 17:50

    잘 돌아오셨다니 넘 다행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영양보충 많이 하시기를요~ 

  • profile
    Aha 2022.06.07 22:13

    대단한 정신력과 의지력 입니다.

    맨아래 사진 을 보니 '저 구름 흘러가는곳 ~~~ 아득한 머언 그곳~~~' 가곡이  떠오릅니다. 아득한 500마일 참 대단합니다.  

    https://youtu.be/Qb2w2SOO9M8

  • ?
    길벗 2022.06.08 00:38

    걸어서 520마일이나 되는 고난의 행군을 달성하신 빅터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것을 시작으로 나머지 구간도 완성하시기를 응원드립니다. 

     

  • profile
    피터 2022.06.08 01:16

    그동안  문득문득 어디선가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실 빅터님 생각하며 느슨해진 마음을 추스릴 때가 있었답니다. 

    얼마나 성장 하셨을지,,,기대도 되고 부럽기도 하고. 

    암튼 welcome back!! 

    당분간은 성취의 기쁨을 만끽하시며, 몸과 마음의 호사를 누리시길..

     

     

  • profile
    미나 2022.06.08 11:56

    빅터님 ~    welcome back 입니다. ^^

    장시간, 힘든 고행 마치고 무사히 돌아 오신거 축하드립니다.

    이제 조만간 알마덴에서 카 퍼레이드 하셔야죵? ㅋ ~   

     

    푹 잘 쉬시고, 조만간 파뤼 합시다요 ^^::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