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2022.08.16 16:03

Barker Pass to Emerald 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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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B
조회 수 246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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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스님과 눈사람님은 Barker Pass에서 시작하시고, 팹, 초록, 동행은 저녁 6시 좀 넘어 Rubicon Trail에서 시작하여 저녁 9시경 Richardson Lake에 도착하여 숙영.

Richardson Lake을 숙영 장소로 선택한 것은 아주 훌륭한 판단이었슴. 

아침 8시 10 분에 산행 시작, 약 10 마일 진행하여 오후 2시 경 Upper Velma Lake 시냇가에서 점심 식사.  그 사이에 식수원이 모두 말랐거나, 깨끗한 물이 없었음. 

산행 내내 아름다운 숲과 야트막한 오르내리막, 부드러운 흙길이 계속되어 하이 씨에라 산길을 만끽할 수 있었슴. 

식사마치고, 땀 좀 씻고 잘 쉬고 오후 3 시 반경 다시 산행.

오후 4시 15분 경 Bay View 정상 아래 도착.

핸드폰을 이글 트레일 만나는 삼거리에 두고 온 사실을 깨달음....... 헉.

부리나케 2 마일 산길을 뛰다시피 가서 핸펀 회수하여 주차장에 다다르니 어느새 5시 30분. 

총 산행 거리 : 약 20 마일

둘쨋날 산행 : 약 14 마일 + 알바 2 마일

소요 시간 : 9 시간 반

 

* 코스 평가

7000 피트로부터 8200 피트 사이에서 완만하게 오르락 내리락.

침엽수가 원시림을 이루고 있는 아름다운 숲 사이로 뻗은 PCT 오솔길을 즐길 수 있음.

1 박 2일 코스로 백패킹 초보에게는 이상적인 난이도이고, 아름다운 경관이 계속되어 지루하지 않게 산길을 경험할 수 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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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공 2022.08.16 18:51

    이 방에서는 사진 후기보다는 문자 후기가 대세인 것 같습니다.

    소박하지만 알뜰한 원정 산행하시고 오셨네요. 

    2시간 알바 추가 산행은 예상치 않게 해야했지만, 보람있게 폰을 다시 찾아서 운이 좋습니다. 

    제가 4년 전 쯤 길벗님 인도하신 South to North Lake 5박 백팩킹할 때 혼자 한 시간 거꾸로 돌아가서 휴대폰을 다시 찾았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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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B 2022.08.16 19:22

    제가 사진을 찍지 않아서 문자 후기가 되었습니다. 다른 분께서 사진 작업하고 계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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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데스님께서 보내주신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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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 2022.08.18 22:18

    백팩킹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제가 펩님 덕분에 아름다운 호수가에서 자고, 처음 들어보는 산새 소리에 깨어나고, 난생 처음 20파운드 배낭을 메고 회원님들과 산길을 걸었어요~ 겨우 1박 백팩킹이었지만, 많이 배웠고 제게는 아주 소중하고 행복한 경험이었습니다. 다음부터는 절대로 물 5리터를 배낭에 넣어가려는 시도를 하지 않겠습니다~

  • ?
    장비 2022.08.19 15:49

    헉 @.@  물 5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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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터 2022.08.19 19:54

    H2O가 2리터, 보리물이 3리터 이지 않았을까 상상해 봅니다. ^^